목차
1. 본인은 몇 살부터 ’노인‘으로 불려도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 설명해 주십시오. (1장 분량, 10점)
1) 본인은 몇 살부터 ’노인‘으로 불려도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2) 그 이유는
(1) 기대 수명
(2) 건강수명
(3) 은퇴연령
2. 우리나라 현 시점에서 ‘노인은 어떤 사람인가(1-5장)’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노인교육이 담당할 수 있는 기능과 기대성과를 세 가지로 제시해 보십시오. (1장 분량, 10점)
1) 노인교육이 담당할 수 있는 기능
(1) 노년기 적응
(2) 새로운 인생설계
(3) 노년기 역할 찾기
(4) 세대간 통합
2) 노인교육이 담당할 수 있는 기대성과
(1) 성공적인 노화
(2) 여가활용
(3) 욕구충족
3. 1부 <영화 속 시니어월드>에 소개된 영화 4편 중 한 편을 보고 노인교육론 학습자로서의 감상을 기술하십시오. (1장 분량, 10점)
1)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2) 죽여주는 여자
3)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참고문헌
1) 본인은 몇 살부터 ’노인‘으로 불려도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2) 그 이유는
(1) 기대 수명
(2) 건강수명
(3) 은퇴연령
2. 우리나라 현 시점에서 ‘노인은 어떤 사람인가(1-5장)’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노인교육이 담당할 수 있는 기능과 기대성과를 세 가지로 제시해 보십시오. (1장 분량, 10점)
1) 노인교육이 담당할 수 있는 기능
(1) 노년기 적응
(2) 새로운 인생설계
(3) 노년기 역할 찾기
(4) 세대간 통합
2) 노인교육이 담당할 수 있는 기대성과
(1) 성공적인 노화
(2) 여가활용
(3) 욕구충족
3. 1부 <영화 속 시니어월드>에 소개된 영화 4편 중 한 편을 보고 노인교육론 학습자로서의 감상을 기술하십시오. (1장 분량, 10점)
1)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2) 죽여주는 여자
3)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참고문헌
본문내용
인들을 통해 한국의 노인의 위치를 직시하게 된다.
한국 사회에서는 노인도 여전히 소외계층에 속해있다. 소영의 조력자살로 인해 죽음을 맞이하는 세 명의 노인들이 처한 상황을 살펴보면 현 한국 사회의 심각한 노인문제를 절감할 수 있다. 세비로 송은 대소변도 못 가릴 정도로 몸을 움직일 수가 없어 요양병원에서 간병인의 도움을 받아 겨우 삶을 이어가고 있다. 가족들은 모두 외국에 있어 돌볼 사람도 면회 올 사람도 없다. 질병으로 인해 몸도 쇠약해지고, 정신적으로도 스스로를 수치스럽게 여기며 사회의 불필요한 존재라 여긴다. 종수는 금방 자기가 한 행동도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의 치매 노인이다. 가족들과 떨어져 기초 생활 수급자로 단칸방에 홀로 사는 종수는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는 상황이 닥쳐 올까봐 두렵다. 그래서 자신을 기억할 수 있을 떼죽음을 맞이하고 싶다.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홀로 외롭게 살아가는 것보다 죽는 편이 낫겠다고 여기는 것이다. 치매에 걸린 노인은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절망감을 느끼고 스스로가 살아갈 생의 가치가 결여되고, 가족이나 돌볼 사람이 없는 노인들의 경우는 특히 자살을 마지막 종착지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재우는 세 명의 노인들 중 신체적으로 질병이 걸렸거나 신체 쇠약하여 거동이 불편했던 것이 아닌데 죽음을 택한 것은 분명 관계 결여 때문이다. 스스로 삶의 의미를 찾고 꽃 배달 일을 하면서 소영에게 유일하게 로맨틱하게 다가간 듯했지만 가족들이 모두 떠나가고 벗이 죽어가는 것을 견뎌내지 못해 혼자 살아가는 의미를 놓아버리고 결국 죽음을 선택했다. 이렇게 영화는 소영을 비롯하여 영화 속에 등장한 노인들이 현 한국 사회의 노인들의 다양한 문제들을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영화 <죽여주는 여자>를 통해 우리는 현 한국 사회의 비참한 노인문제들을 직접적으로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노인을 전면에 내세운 영화들이 늘어나면서 단순히 노인과 노인의 삶을 낭만화 하거나 희화하는 것이 아니라 현 사회의 사회적 노인문제들을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는 영화들이 제작되기 시작한 것이다. 보기 불편한 현실이지만 우리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노인의 재현을 통해 심각한 노인문제를 직시할 필요가 있다.
3)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영화 속에서의 빈곤현상은 노인이 되기 이전의 빈곤과 현재의 빈곤상태를 읽을 수 있다. 1910년대 출생한 이들 노부부의 당시 빈곤상태를 보면 처절하기까지 하다. 젊은 시절 당시 겪었던 일제시대의 시련기를 반영하는 대화를 엿볼 수 있다. 고생과 설움, 죽도록 일 할 수밖에 없었던 아홉 살 고아였던 할아버지의 대사를 통해 알 수 있다. 데릴사위(일꾼으로 표현됨)로 와서는 배는 곯지 않았다 한다. 배를 곯지 않는 것이 빈곤을 벗어났다는 점이다. “새 중에는 먹새가 제일”이라며 먹는 것조차 해결되지 않던 시절의 빈곤 상황을 알게 해준다.
한편 현재 역시 빈곤하지 않다고 말할 수 없다. 그들이 살아온 과거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매우 유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 더구나 그들은 신혼의 사랑을 80년 가까이 지녀왔기에 상대적으로 행복하다. 그러나 영화 속 그들의 삶을 비추어보면, 열악한 가옥 구조와 환경에 현대의 젊은이들이 느끼는 한없는 상대적 빈곤을 떨치기 어렵다. 수세식 화장실도 없이 요강을 사용하며 안방에서 먼 곳에 있는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해야 하고, 샤워실도 없어 부엌에서 물을 데워 커다란 물통에서 샤워를 하고, 아궁이에 불을 때야하는 전통식 온돌 난방구조 등을 통해 현대사회의 청장년과의 상대적 빈곤지수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이다. 그러나 노부부의 신혼 같은 애정표현 덕분에 또한 불행과 빈곤은 비례하지 않음을 대조적으로 비춰주고 있다. 아래의 대사와 장면이 노후의 빈곤고를 잘 반영해주고 있다.
노년의 고통 중 질병고는 죽음으로 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피할 수 없는 현상이다. 이를 통해 삶을 정리하고 죽음 준비를 해나가는 모습이 처절하면서도 담담하게 비쳐진다. 첫 눈을 먹으면 눈과 귀가 밝아진다면서 서로 먹여주는 장면은 그들의 노화조차 자연에 맡겨 수용하는 모습이다. 그래서 병원에 가자고 찾아온 자녀들과의 대화 역시 체념한 상태를 나타낸다. 배우자의 간병을 받을 수 있으면 더없이 좋으나 배우자 역시 노인성 질환자이므로 간병으로 삶이 버겁게 느껴진다. 피할 수 없는 질병고가 영화의 장면 속에 많이 등장한다.
영화 속에서 노부부의 모습은 부부가 함께하는 한 외롭지 않아 보였다. 영화가 종반으로 가면서 죽음을 암시하는 대사가 등장하면서 남겨질 사람의 외로움과 고독이 전해진다. 키우던 강아지의 죽음을 통해 할아버지의 죽음을 예견하고, 할아버지 마저 돌아가시면서 혼자 남을 할머니 자신의 모습을 강아지에 비유하여 고독고를 표현했다. 장만했던 수의를 꺼내 다시 빨아 널어 말렸다. 마루에 우두커니 혼자 앉아 바람에 펄럭이는 할아버지 수의를 응시하는 할머니의 모습에서 우수에 찬 고독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아지를 떠나보내고, 할아버지마저 떠나면 혼자 남을 것에 대한 걱정에 석 달 만이라도 더 살다가 이웃사람들에게 손을 흔들며 할아버지와 함께 가면 얼마나 좋을지 말하는 것은 결국 자신의 고독을 예견한 것이기도 하다. 노년엔 결국 고독과의 싸움이다. 죽음을 예견한 슬픈 고통까지 감수해야하는 고독한 사랑이다. 이 모든 것을 수용하는 것이 노년의 사랑이다.
참고문헌
고명석 외(2018). 노인복지론, 서울: 동문사.
이수연(2010). 남녀노인의 세대갈등 현황과 통합방안연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정순둘 외(2015). 연령통합척도 개발 및 타당성 연구. 보건사회연구.
신성일 외(2013). 노인의 삶의 질에 관련된 변인들의 메타분석. 상담학연구.
양혜진 외(2018). 노인교육프로그램이 건강한 노화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민족문화농촌.
윤동화(2017). 노인의 건강태도와 건강증진행동관계에 사회적 자본의 매개 효과, 조선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이진희 외(2008). 노인교육 참여가 노인의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 한국노년학.
김근홍 외(2016). 노인 평생교육 참여 특성이 사회적 자본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한국사회복지교육.
한국 사회에서는 노인도 여전히 소외계층에 속해있다. 소영의 조력자살로 인해 죽음을 맞이하는 세 명의 노인들이 처한 상황을 살펴보면 현 한국 사회의 심각한 노인문제를 절감할 수 있다. 세비로 송은 대소변도 못 가릴 정도로 몸을 움직일 수가 없어 요양병원에서 간병인의 도움을 받아 겨우 삶을 이어가고 있다. 가족들은 모두 외국에 있어 돌볼 사람도 면회 올 사람도 없다. 질병으로 인해 몸도 쇠약해지고, 정신적으로도 스스로를 수치스럽게 여기며 사회의 불필요한 존재라 여긴다. 종수는 금방 자기가 한 행동도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의 치매 노인이다. 가족들과 떨어져 기초 생활 수급자로 단칸방에 홀로 사는 종수는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는 상황이 닥쳐 올까봐 두렵다. 그래서 자신을 기억할 수 있을 떼죽음을 맞이하고 싶다.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홀로 외롭게 살아가는 것보다 죽는 편이 낫겠다고 여기는 것이다. 치매에 걸린 노인은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절망감을 느끼고 스스로가 살아갈 생의 가치가 결여되고, 가족이나 돌볼 사람이 없는 노인들의 경우는 특히 자살을 마지막 종착지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재우는 세 명의 노인들 중 신체적으로 질병이 걸렸거나 신체 쇠약하여 거동이 불편했던 것이 아닌데 죽음을 택한 것은 분명 관계 결여 때문이다. 스스로 삶의 의미를 찾고 꽃 배달 일을 하면서 소영에게 유일하게 로맨틱하게 다가간 듯했지만 가족들이 모두 떠나가고 벗이 죽어가는 것을 견뎌내지 못해 혼자 살아가는 의미를 놓아버리고 결국 죽음을 선택했다. 이렇게 영화는 소영을 비롯하여 영화 속에 등장한 노인들이 현 한국 사회의 노인들의 다양한 문제들을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영화 <죽여주는 여자>를 통해 우리는 현 한국 사회의 비참한 노인문제들을 직접적으로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노인을 전면에 내세운 영화들이 늘어나면서 단순히 노인과 노인의 삶을 낭만화 하거나 희화하는 것이 아니라 현 사회의 사회적 노인문제들을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는 영화들이 제작되기 시작한 것이다. 보기 불편한 현실이지만 우리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노인의 재현을 통해 심각한 노인문제를 직시할 필요가 있다.
3)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영화 속에서의 빈곤현상은 노인이 되기 이전의 빈곤과 현재의 빈곤상태를 읽을 수 있다. 1910년대 출생한 이들 노부부의 당시 빈곤상태를 보면 처절하기까지 하다. 젊은 시절 당시 겪었던 일제시대의 시련기를 반영하는 대화를 엿볼 수 있다. 고생과 설움, 죽도록 일 할 수밖에 없었던 아홉 살 고아였던 할아버지의 대사를 통해 알 수 있다. 데릴사위(일꾼으로 표현됨)로 와서는 배는 곯지 않았다 한다. 배를 곯지 않는 것이 빈곤을 벗어났다는 점이다. “새 중에는 먹새가 제일”이라며 먹는 것조차 해결되지 않던 시절의 빈곤 상황을 알게 해준다.
한편 현재 역시 빈곤하지 않다고 말할 수 없다. 그들이 살아온 과거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매우 유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 더구나 그들은 신혼의 사랑을 80년 가까이 지녀왔기에 상대적으로 행복하다. 그러나 영화 속 그들의 삶을 비추어보면, 열악한 가옥 구조와 환경에 현대의 젊은이들이 느끼는 한없는 상대적 빈곤을 떨치기 어렵다. 수세식 화장실도 없이 요강을 사용하며 안방에서 먼 곳에 있는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해야 하고, 샤워실도 없어 부엌에서 물을 데워 커다란 물통에서 샤워를 하고, 아궁이에 불을 때야하는 전통식 온돌 난방구조 등을 통해 현대사회의 청장년과의 상대적 빈곤지수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이다. 그러나 노부부의 신혼 같은 애정표현 덕분에 또한 불행과 빈곤은 비례하지 않음을 대조적으로 비춰주고 있다. 아래의 대사와 장면이 노후의 빈곤고를 잘 반영해주고 있다.
노년의 고통 중 질병고는 죽음으로 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피할 수 없는 현상이다. 이를 통해 삶을 정리하고 죽음 준비를 해나가는 모습이 처절하면서도 담담하게 비쳐진다. 첫 눈을 먹으면 눈과 귀가 밝아진다면서 서로 먹여주는 장면은 그들의 노화조차 자연에 맡겨 수용하는 모습이다. 그래서 병원에 가자고 찾아온 자녀들과의 대화 역시 체념한 상태를 나타낸다. 배우자의 간병을 받을 수 있으면 더없이 좋으나 배우자 역시 노인성 질환자이므로 간병으로 삶이 버겁게 느껴진다. 피할 수 없는 질병고가 영화의 장면 속에 많이 등장한다.
영화 속에서 노부부의 모습은 부부가 함께하는 한 외롭지 않아 보였다. 영화가 종반으로 가면서 죽음을 암시하는 대사가 등장하면서 남겨질 사람의 외로움과 고독이 전해진다. 키우던 강아지의 죽음을 통해 할아버지의 죽음을 예견하고, 할아버지 마저 돌아가시면서 혼자 남을 할머니 자신의 모습을 강아지에 비유하여 고독고를 표현했다. 장만했던 수의를 꺼내 다시 빨아 널어 말렸다. 마루에 우두커니 혼자 앉아 바람에 펄럭이는 할아버지 수의를 응시하는 할머니의 모습에서 우수에 찬 고독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아지를 떠나보내고, 할아버지마저 떠나면 혼자 남을 것에 대한 걱정에 석 달 만이라도 더 살다가 이웃사람들에게 손을 흔들며 할아버지와 함께 가면 얼마나 좋을지 말하는 것은 결국 자신의 고독을 예견한 것이기도 하다. 노년엔 결국 고독과의 싸움이다. 죽음을 예견한 슬픈 고통까지 감수해야하는 고독한 사랑이다. 이 모든 것을 수용하는 것이 노년의 사랑이다.
참고문헌
고명석 외(2018). 노인복지론, 서울: 동문사.
이수연(2010). 남녀노인의 세대갈등 현황과 통합방안연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정순둘 외(2015). 연령통합척도 개발 및 타당성 연구. 보건사회연구.
신성일 외(2013). 노인의 삶의 질에 관련된 변인들의 메타분석. 상담학연구.
양혜진 외(2018). 노인교육프로그램이 건강한 노화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민족문화농촌.
윤동화(2017). 노인의 건강태도와 건강증진행동관계에 사회적 자본의 매개 효과, 조선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이진희 외(2008). 노인교육 참여가 노인의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 한국노년학.
김근홍 외(2016). 노인 평생교육 참여 특성이 사회적 자본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한국사회복지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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