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 ) 1 김현승의 시 세계에 대해 고독과 신성의 변증이란 방법론으로 정리하시오

소개글

국문학 ) 1 김현승의 시 세계에 대해 고독과 신성의 변증이란 방법론으로 정리하시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김현승의 시 세계에 대해 '고독과 신성의 변증'이란 방법론으로 정리하시오.
2. 이육사의 시 <절정>에 대해 비평적으로 분석, 감상 하시오.
3. 자신이 좋아하는 1편의 시를 들고 비평적으로 분석,감상 하시오.
4. 출처

본문내용

힘에 부쳐 눈물을 짓기도 하나 높은 하늘을 쳐다보니 부끄럽게도 푸르다. 이상적이며 절대적인 하늘은 이러한 화자의 힘겨움을 모르는 듯 저 홀로 푸르게 빛나고 있다. 개인에게는 힘겨운 과정이나 그저 멀리서 어떠한 초월적인 존재에게는 하잘것없는 일처럼 보인다. 5연에서는 풀 한 포기 없는 길을 걷는데 이러한 길은 누군가 도움을 주거나 알려줄 수 없는, 자아를 찾아가는 것은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담 저쪽에 내가 남아있는 까닭은 그러한 어려움에도 담이라는 장애물을 넘으면 화자가 찾고자 하는 진정한 자아를 찾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6연에서는 화자가 자신이 사는 것은 다만 잃은 것을 찾는 까닭이라 하며 시가 마무리되는데, 결국 이를 통해 화자는 화자가 살아가는 삶의 전반적인 이유가 곧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해서이며, 앞으로도 이를 멈추지 않을 거라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 시는 시대적 배경을 제외하고 텍스트 그 자체만을 보더라도 울림과 감동을 주기 좋은 시이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주어진 방법대로 살다가 모든 것을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져야 하는 때를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그러할 때는 대부분 큰 위기이거나 실패를 겪었을 경우가 많다. 그러한 상황에서 중심을 바로 잡기 위해 끊임없이 길을 가는 것은 곧 자신의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겠지만 이는 쉽지 않다. 과연 진정한 자아가 있는지도 의문이 들며, 자신을 스스로 이해하고 알아가기 위해 노력하나 뱅글뱅글 제자리만 맴도는 것 같은 때도 많을 것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자신을 직면하다 보면 그림자와 같이 어둡지만 나를 떠나지 않는 보고 싶지 않은 나의 모습 역시도 직면해야 할 때가 있다. 그렇기에 이 과정에서 많은 눈물이 나고, 이상적인 시선에서의 나는 한 참 멀었으며 누구 하나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없는 외로운 길을 걷는 것은 계속하여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시의 화자는 그러한 순간임에도 담 저쪽에도 진정한 자아가 남아있기 때문에 이러한 한 걸음 한 걸음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가겠다는 긴 다짐을 보여주며 따뜻한 응원을 보여주고 있다.
4, 출처
김현승 전집, 김인석 엮음, 민음사, 2005
고독과 신성의 변증-김현승 론, 홍용희, 2013
이육사 시집, 이육사, 범우사, 2019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 한국자료원, 2021

키워드

국문학,   김현승,   변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