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 <한국현대문학사> 서술형 답안 족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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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 <한국현대문학사> 서술형 답안 족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계의 탐구와 반근대성이 두드러진다. <무녀도>의 서사구조는 토속 신앙과 외래적인 기독교 신앙의 충돌로 인해 생기는 정신적 갈등을 보여주는 대표작이다.
‘채만식’의 소설은 식민지 현실에 대한 부정과 비판의 정신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1930년대 초 동반자적 성향의 작품을 발표했으며, <레디메이드 인생>, <탁류> 등 풍자적 작품으로 독특한 소설적 세계를 창조했다. ‘김남천’의 소설은 사상적 조류가 휩쓸고 있던 1930년대 중반 이후 지식인의 모럴 의식과 비판적 자세를 그려낸 전향문학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소설 <처를 때리고>는 사회주의 운동가로서 주인공의 수감 경험과 현실과의 타협 과정을 그리고 있다.
‘유진오’는 30년대 빈민계층의 삶이나 지식인의 이념적 갈등을 묘사하는 작품으로 동반자 작가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현실에 대한 비판적 의식이나 사상성이 제거된 채 객관적인 현실서술과 묘사 위주로 변모한다. <김강사와 T교수>는 지식인이 경험한 이상과 현실의 괴리, 현실적 조건과 세계관의 모순에서 생기는 고뇌를 담은 식민지 대표 지식인 소설이다.
‘김유정’의 소설은 어둡고 삭막한 농민들의 삶을 때로는 희화적으로 때로는 해학적으로 그려냄으로써 농민의 끈질긴 생명력의 저변을 질박하게 펼쳐놓고 있다. <동백꽃>, <봄봄>에서 토속적인 구어와 생동하는 문체는 해학과 반어 기법을 사용해 경제적 궁핍과 가난을 묘사한다.
1930년대는 여성 문학이 여류적인 속성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는 시기로, 소설 문단에는 박화성, 강경애, 최정희, 백신애, 이선희 등이 등장하였다. 여성 문학의 대표작으로 ‘박화성’의 <추석전야>는 여성 주인공을 필두로 이중적인 억압 구조에 의한 여성의 차별 문제로 요약된다. ‘이선희’의 <계산서>는 남성에 대한 강한 피해 의식과 보상 심리가 드러나는 작품이다.
‘이광수’의 역사소설은 1920년대 중반 계급문학 운동에 대한 대타적 인식에서 비롯된 이른바 국민문학의 연장선에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홍명희의 <임꺽정>은 지배층을 중심으로 하는 역사적 사건을 이야기의 줄거리로 삼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층민의 삶을 중심으로 하여 역사의 흐름을 충실하게 묘사하고 있다는 점이 당대의 역사소설과 구별된다.
그리고 1930년대 소설에서 이광수의 <흙>과 심훈의 <상록수>는 계급 문단에서 빈농 계급의 대중적 조직문제를 중심으로 강조하였던 농민 문학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는 계몽적 농촌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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