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과 현실) 게임비평 - 스탠리 패러블

소개글

게임과 현실) 게임비평 - 스탠리 패러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게임 내용 요약
2. 게임의 특징
3. 게임 비평

Ⅲ. 결론

본문내용

해결하기 위해 무엇인가 단서를 찾게 되고 본인이 생각한 전략에 맞게 자율적으로 행동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을 하더라도 결과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에 내레이션을 말을 한다. ‘그냥 내가 약간의 추가시간을 더해줄게요. 안될 거 있나요!’ 마치 너 하고 싶은 대로 해보라고 조롱하듯이 말이다. 또한 위 게임은 다른 게임들과 달리 게임 UI 디자인이 유저에게 행동의 자유가 있다고 보이게 만드는 효과를 보인다. 위에서 탈출할 때 여러 버튼이 보이거나 문이 양쪽으로 두 개, ON, OFF로 이루어진 버튼 등 제한적인 선택지를 주는 버튼을 제공하면서 본인에게 기회를 주는 척한다.
Ⅲ. 결론
위 게임을 하던 유저들 중 대부분은 이런 생각을 했을 것이다. ‘스탠리는 왜 단순 반복 업무를 하는데 이를 질려 하지 않고 재밌어할까?’, ‘저런 지시를 왜 그냥 따르고 있는걸까?’ 그러면서 본인은 게임 내에서 본인만의 플레이로 결말을 향해 나아간다고 말한다. 하지만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내레이션은 미리 예상이라도 한 듯 이에 대해 조롱하듯이 말한다. 심지어 프로그램상 오류로 판단되는 ‘버그’나 게임 밖으로 나가거나 스토리상 필요 없다고 판단되는 행동을 하더라도 말이다. 이를 보면 매번 다른 행동을 하려고 노력하더라도 결국 게임 내에서 정해진 시간에 키보드를 누르는 자신이 보인다. 마치 게임 내에서 반복 업무를 하고 있는 ‘스탠리’처럼 본인 또한 키보드 키를 누르는 반복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필자는 삶을 살아가는 인간이 주체적으로 본인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점을 스스로 제시하였다. 무엇을 위해 살아가며, 무엇을 위해 일을 하고 있는가? 남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행동하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하였다. 본인이 하고 싶다고 선택한 것이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닌 가정에서 받았던 교육,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선택한 공부, 성인이 된 후 돈을 벌기 위해 선택한 직업 등 보이지 않는 내레이션의 영향을 받아 제한적인 선택지를 제공받고 그 안에서 선택해야만 한 것일 수도 있다. 물론 정답은 없다. 하지만 필자는 이러한 말을 하고 싶다. 정말 본인을 위한 행동이든 남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한 행동이든 그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 그렇다면 매번 다른 상황, 다른 선택지를 받았을 때 잘못된 행동을 하더라도 후회를 하지 말아야 한다. 그 또한 경험이며, 교훈이며, 그 사람만의 스토리 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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