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작가소개
(1)연보
(2)작품세계
(3)대표작
2. 작품 줄거리
3.작품분석
(1)인물
(2)사건
(3)시점
(4)서술방식
4.개인적 감상
5. 참고문헌
6. 수시문제
(1)연보
(2)작품세계
(3)대표작
2. 작품 줄거리
3.작품분석
(1)인물
(2)사건
(3)시점
(4)서술방식
4.개인적 감상
5. 참고문헌
6. 수시문제
본문내용
시달린 오른손 장지 첫 마디에 콩알만한 못이 박혔다. 그 못에서 파란 명주실 같은 것이 사르르 물 속으로 풀려났다. 잉크. (A)피! 이건 분명히 피다! 입안이 찝질했다. 간간이 길가에 나서서 피를 뱉었다. 그때마다 시뻘건 선지피가 간 덩어리처럼 엉겨서 나왔다. 그는 어느 전주 밑에 가서 쭈그리고 앉아서 침을 뱉었다. 그런데 그건 침이 아니라 (B)진한 피였다. 철호의 입에서 흘러내린 선지피가 흥건히 그의 와이셔츠 가슴을 적시고 있는 것은 아무도 모르는 채 교통 신호 등의 파란불 밑으로 차는 네거리를 지나갔다.
- A는 잉크를 피라고 생각한 것이다. 이는 엉뚱해 보이지만 종반부에 실제 피를 흘리면서, 철호가 자신의 운명을 예감했음을 보여준다. 또한 자신이 처한 현실에 대한 비극 적인 인식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B는 철호가 피흘려야만 하는 상황에 놓여 있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철호에게 있어서 이 사회는 피 흘리지 않고는 살 수 없는 또 다른 전쟁터라는 것을 의미한다.
(3) 이 소설에서 작가는 현재 봉착한 상황을 실감나게 드러내기 위하여 어떠한 서술방식 을 사용했는가?
- 과거 회상 수법 : 허무주의로 치닫을 수밖에 없는 전후의 막막함을 표상하기 위해 시간적 배경도 일상적인 과거 회상 수법을 따르고 있다. 즉, 현재 봉착한 상황을 실감나게 드러내기 위하여 과거를 반추하는 현재/과거/현재의 단순한 순환구조를 지향하고 있다.
(4)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오발탄의 의미와 아이러니에 대해여 서술하라.
- 오발탄이란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는 송철호의 모습을 의미하기도 하고, 정상적으로 살아가려는 삶의 자세와 양심적인 자세가 현실 상황에서 수용되지 못하고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기도 하다. 작가는 오발탄을 통해서 전지전능한 절대자인 신과 신의 섭리에 따라 살아가는 인간과의 관계에 대해 치열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인간이 신의 오발탄이라고 한다면 완전무결하여 어떤 결함도 용납할 수 없는 절대적 신성이 우선 부정된다. 이 무수한 인간이 신의 실수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의미하고 신은 이미 신의 권능과 의미를 상실한 존재이며 모순의 생산자에 불과해진다. 반대로 불행은 신의 실수에서부터 비롯된 존재여서 고통을 겪어야할 이유가 없게 된다. 인간의 불행은 신의 실수 때문에 발생한 것이므로 책임 또한 신의 몫이 된다. 아이러니라는 것이 “현실은 본질적으로 역설적인 것이며, 따라서 상반된 감정을 지닌 태도만이 그 모순적 전체를 이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태도”라고 한다면 「오발탄」의 신성에 대한 비판적 태도 역시 역설적 인식을 통해서 인간의 삶과 사회적 현실에 대한 모순적 전체를 이해하는 방식의 서사라 할 수 있다.
(5) 「오발탄」에서 충치의 상징적 의미를 서술하시오.
- 철호는 충치가 있지만 돈이 없어 빼러 가지 못한다. 영호는 이러한 철호를 비웃으며 돈을 꼭 써야 될 때에도 쓰지 못하는 현실을 비판한다. 하지만 철호는 묵묵히 그 대답을 들으며 억설이라고 한다. 여기서 충치는 세상을 양심적으로 살아가려는 철호의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상징한다.
- A는 잉크를 피라고 생각한 것이다. 이는 엉뚱해 보이지만 종반부에 실제 피를 흘리면서, 철호가 자신의 운명을 예감했음을 보여준다. 또한 자신이 처한 현실에 대한 비극 적인 인식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B는 철호가 피흘려야만 하는 상황에 놓여 있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철호에게 있어서 이 사회는 피 흘리지 않고는 살 수 없는 또 다른 전쟁터라는 것을 의미한다.
(3) 이 소설에서 작가는 현재 봉착한 상황을 실감나게 드러내기 위하여 어떠한 서술방식 을 사용했는가?
- 과거 회상 수법 : 허무주의로 치닫을 수밖에 없는 전후의 막막함을 표상하기 위해 시간적 배경도 일상적인 과거 회상 수법을 따르고 있다. 즉, 현재 봉착한 상황을 실감나게 드러내기 위하여 과거를 반추하는 현재/과거/현재의 단순한 순환구조를 지향하고 있다.
(4)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오발탄의 의미와 아이러니에 대해여 서술하라.
- 오발탄이란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는 송철호의 모습을 의미하기도 하고, 정상적으로 살아가려는 삶의 자세와 양심적인 자세가 현실 상황에서 수용되지 못하고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기도 하다. 작가는 오발탄을 통해서 전지전능한 절대자인 신과 신의 섭리에 따라 살아가는 인간과의 관계에 대해 치열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인간이 신의 오발탄이라고 한다면 완전무결하여 어떤 결함도 용납할 수 없는 절대적 신성이 우선 부정된다. 이 무수한 인간이 신의 실수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의미하고 신은 이미 신의 권능과 의미를 상실한 존재이며 모순의 생산자에 불과해진다. 반대로 불행은 신의 실수에서부터 비롯된 존재여서 고통을 겪어야할 이유가 없게 된다. 인간의 불행은 신의 실수 때문에 발생한 것이므로 책임 또한 신의 몫이 된다. 아이러니라는 것이 “현실은 본질적으로 역설적인 것이며, 따라서 상반된 감정을 지닌 태도만이 그 모순적 전체를 이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태도”라고 한다면 「오발탄」의 신성에 대한 비판적 태도 역시 역설적 인식을 통해서 인간의 삶과 사회적 현실에 대한 모순적 전체를 이해하는 방식의 서사라 할 수 있다.
(5) 「오발탄」에서 충치의 상징적 의미를 서술하시오.
- 철호는 충치가 있지만 돈이 없어 빼러 가지 못한다. 영호는 이러한 철호를 비웃으며 돈을 꼭 써야 될 때에도 쓰지 못하는 현실을 비판한다. 하지만 철호는 묵묵히 그 대답을 들으며 억설이라고 한다. 여기서 충치는 세상을 양심적으로 살아가려는 철호의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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