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용화에 관한 주장..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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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제 목 : 영어 공용화론에 대하여
□ 총 페이지수 : 15
□ 목 차:

문제는 가능성
증거가 있다
비용 문제
미국은 언제나 세계의 반일 것인가?
민족주의
모국어 교육의 중요성
영어는 더 잘해야 한다
번역기와 통역기
결론을 대신해서

본문내용

라고 하는 민생주의의 백성 위함의 사상에서, 실학자 정 다산의《탕론(湯論)》에서 나라 세움의 인민 의지에 따름이란 인민 주권적-사회 계약설적 사상에서 개화파의 시민 사상으로 발전해 온 것이다. 이 시민 사상으로 발전하여 온 한국의 백성 아낌의 사상은 서 재필의 한글 쓰기에서 그 구체적 발로를 보는 것이다.
우리에게 근대적 민주주의나 시민 사상의 발흥과 수용은 1) 세종 임금으로 비롯된 민본주의의 실학, 개화 사상으로 발전, 2) 기독교 서양 문물의 계몽적 시민 정신과 한글화된 성경으로 상징되듯이 대중을 주역으로 끌어 낸 글자살이의 혁명, 3) 동학의 농민 해방의 사상에서 사람을 하늘로 섬기는 인간 존중의 사상과 그러한 사상을 한글로 풀이한 동학의 문헌 등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러한 민주주의 정신과 운동은 1919년의 3.1 운동에서 동학의 천도교, 개화파와 기독교 등이 33인이란 형태로 합일되어 나타남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우리의 민주주의 시민 사상은 일제 식민지에 반대하는 민족 해방 투쟁에서 합일되고, 그것은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에서 볼 수 있듯이 봉건 왕조의 복벽(復 )이 아니라, 민주 공화제의 새 나라 건설로 나타난 것이다. 새 나라의 이상은 임시정부 헌법(1919년)과 건국 강령(1941년)에 나타나 있다.
우리나라 헌법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헌법 전문에 명시하고 있다. 그래서 1948년 헌법 부칙 조항에서 친일파 숙청을 명시했고, 한글 전용법에서 일제 잔재의 청산을 위한 조치를 취한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친일파가 실세로 군림하는 바람에 반민법은 사문화되어 친일파가 날뛰고, 한글 전용법도 가사 상태에서 일제 잔재의 법제와 행정 관례가 판을 치며 민주화의 걸림돌이 되어 왔다. 아직도 이 문제는 해결되지 못한 숙제로 우리에게 남겨져 있다.
민주주의란 정치 제도는 백성이 민주주의를 할 만큼 정치적 자질과 능력이 있어야 움직인다. 그렇지 못하면 우민 정치가 되어 소수의 야심가나 부패 세력의 매수, 조작에 이용되고, 독재자의 대중 조작의 대상이 되어 이용당하게 된다. 우리의 광복 후 반세기의 역사가 그러한 좌절과 시련의 연속이 아니었나?
그러한 민주 제도가 제 구실을 못한 채 잘못된 정치 조작의 수단이 된 것은, 친일파나 그와 유착된 독재 세력이 정보와 지식을 독점 관리해 조작해 온 데 있고, 그런 것을 쉽게 한 여건은 글자 정책에서의 한자의 역할에 있다. 특히, 한자의 봉건 문화 유산의 복종과 예속의 구시대적 윤리를 만고불이의 시대를 초월한 영원한 진리인 양 신격화시킴으로써, 민주주의의 전제가 되는 검증과 비판 및 참여의 정신을 마비시켜 온 것을 왜 모르는가, 또 왜 모르는 체하는가?
지식인이 지식을 독점 관리하며 지배 세력에 봉사하는 대가로 특권을 누리며 안주하던 구시대는 이미 지났다. 민주 시대의 지식인의 역할과 사명을 모른 채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인가?
(4) 과학과 합리주의의 정신
시민 시대를 연 것은 계몽 정신과 계몽 운동이었다. 적어도 서양의 시민 혁명은 그러했다. 중국의 5.4 운동도 그랬다. 몽매주의와 미신과 사회적 편견의 장벽을 허물어 버리는 검증과 비판의 정신이 사람과 사회를 새롭게 만들고 전진시킨다. 새롭고 진보된 것을 싫어하고 두려워하는 세력은 구시대의 봉건 이데올로기에 집착해서 새로운 문물을 배척해 왔다. 흔히 그들이 말하는 전통 문화나 유교 문화권의 문화란 것을 알고 보면 고대 농경 사회의 봉건적 윤리로서 산업 사회, 시민 사회에서는 적합하지 아니한 노예 도덕이고 신분 윤리이다. 그것은 이미 구시대에 한 역할로 그 역사적 존재 가치는 시효가 끝난 것이다.
아시아 중국에서 장 개석은 1927년 유교 윤리를 민주주의에 대신하는 일당 독재 국가의 실천 윤리로 채택해 원 세개의 황제 등극 시도와 유교의 국교화의 재판을 연출하고, 1936년에는 '신생활 운동'이란 유교 부활 운동을 시도하다가 실패하고 국민당 독재의 정당성을 간신히 항일 구국에 구하지만, 그것도 결국 공산당에 바통을 빼앗겨 패망의 길로 갔다. 아마도 장 개석은 일본 제국의 충효란, 봉건주의와 신권 천황제의 윤리가 접목된 사이비 근대국가에의 길을 모방하려고 구상했던 것 같다.
그러나 봉건적 천자 천명설은 서양의 왕권 신수설의 아시아판으로서, 이미 시민 사회에서는 별로 먹혀들 수 없는 불합리한 것이다. 그러한 정치 신화를 유지하려면 과학 정신을 말살시키는 위험을 감수하면서 왕권의 신화를 역사에서 날조하고 권력 등 사회 현상의 탐구에서 과학 정신을 압살하게 된다. 결국 그것은 시민 문화를 수용할 바탕을 스스로 없애 버린다는 결과가 된다.
글자의 혁명은 과학 혁명이고 동시에 정치 사회의 혁명으로 이어지는 것은 동.서양에서 변혁기에 볼 수 있다. 수구 반동 세력이 그러한 변동을 가장 두려워해서 그러한 운동을 증오한다.
그러나 그러한 시민 사회로 가는 문화 혁명, 글자 혁명이 있어야 정보와 지식을 특권 계급의 독점 관리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었다. 과학 기술의 시대에 왕이 하늘의 자손이라거나 자기 나라가 하늘이 선택한 나라로서 그 정신으로 어떤 나라도 모두 지배할 수 있다는 망상은 통할 수 없다. 일본 제국주의는 그러한 미신과 신화로써 원자폭탄에 죽창 돌격으로 맞설 수 있다고 국민을 속였다. 연발 기관포의 총구 앞에서 쇠꼬챙이에 지나지 않는 칼 한 자루를 움켜쥐고 "천황폐하 만세!" 하고 돌격하면 이긴다고 했고, 죽어도 군신이 된다고 속였다. 자기들은 쇠꼬챙이를 쥐고 날뛰지도 않았고 죽어서 군신이 되려곤 꿈에도 생각지 않았다. 그러한 미신과 편견에 사로잡혀서는 과학 기술의 시대를 살 수 없다. 과학에 무지한 사람을 부패 수구 기득권층이 귀여워할는지 모르지만, 그들의 이득과 특권을 받들다간 겨레나 나라가 망한다.
'글자'라는, 정보 지식에 이르는 편리한 수단을 최대한 활용하여 과학 기술에 눈을 뜬 똑똑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검증과 비판 및 창의적 구상과 응용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몇 사람의 지식인이나 천재에게만 의존하던 시대는 지났다. 모두가 사람답게 살아가기 위해서 모두가 똑똑해야 한다. 바로 여기에 한글 운동의 정신과 방향이 있는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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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06.02
  • 저작시기2002.0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5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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