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경제위기와 중국경제의 전망

목차

Ⅰ. 서 론

Ⅱ. 중국 경제개혁·개방의 성과

Ⅲ. 중국의 개혁·개방과 소유제별 기업

Ⅳ. 중국경제의 과제와 전망

Ⅴ. 결 론

본문내용

보다 많은 노력과 실천이 요구된다.
Ⅴ. 결 론
세계경제의 글로벌화가 진행될수록 동아시아 地域經濟의 향방은 세계경제의 진로와 더욱 밀접히 연관되지 않을 수 없다. 세계경제의 급속한 글로벌화로 야기된 동아시아의 經濟危機 속에서 그 규모와 성장의 가능성으로 볼 때 중국은 동아시아 지역경제의 재도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논문은 중국 國有企業 개혁의 성과와 전망 그리고 鄕鎭企業의 역할과 발전방향에 대해 고찰하고, 중국 경제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해결해야 하는 문제점과 가능성을 전망함으로써, 이를 바탕으로 동아시아 지역에서 중국의 역할과 새로운 협력관계 모색에 대한 시사를 얻고자 하였다.
중국경제는 1978년 改革·開放 노선을 도입한 후 20여년이 경과하면서, 80년대 중반의 경기과열과 천안문 사태 등 다소의 경제불안은 있었지만 경제발전 측면에서 볼 때 성공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적어도 현재 중국에서는 러시아에서와 같은 인플레이션, 경기침체, 정치적 혼란 등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물론 실업증가, 소득격차 확대, 財政赤字 등의 문제가 심각해지는 등 중국 특유의 경제문제도 나타나고 있으나, 표면적으로는 상당히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경제는 최근 아시아 지역의 경제침체로 인한 수출부진 등으로 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으며, 만일 중국경제가 침체에 빠질 경우 그 충격은 일본의 장기불황이 세계경제에 미친 것 이상으로 클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다. 중국경제의 침체는 元화의 대폭적인 評價切下로 이어지면서 아시아는 물론 세계경제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리라는 것이다. 최근의 대내외적 여건의 변화가 중국의 元화의 評價切下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물론 중국 정부는 단기적으로 元화의 評價切下 가능성을 계속 부인하고 있지만, 주변국들의 통화불안이 지속되고 중국경제의 성장률 둔화와 수출부진이 본격화되면 소폭의 評價切下가 조만간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국제수지, 외환보유고, 총외채 규모 등으로 볼 때, 태국이나 인도네시아 등에서 일어난 것과 같은 위기가 중국에서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의 資本去來에 대한 중국정부의 엄격한 통제도 金融危機의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다. 따라서 단기간 내에 中國經濟가 위기적 상황으로 떨어질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중국이 현재 안고 있는 경제구조 및 경제운용방식과 체제의 불균형을 극복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기업개혁과 금융 시스템의 강화 및 사회간접자본 확충 등 많은 과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현재 중국에서 진행중인 경제개혁의 성공 여부가 중국의 장래를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앞으로 중국이 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원자재 및 관련설비의 수입증대, 특히 자본재와 중간재의 輸入需要가 증가될 것이므로 韓·中 경제협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철강·기계·금속·운반용구·화학제품 등 5대 전략산업 분야와, 기술집약형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시켜야 할 것이다. 또한 중국정부가 내륙지역으로 改革·開放의 확산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선진국 기업이 아직 접하지 않은 내륙지역으로의 진출도 적극 고려해야 할 것이며, 도로·항만·철도·도시개발·발전소 등 각종 사회간접자본 시설 건설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기회에 아시아지역 공동의 經濟協力과 급변하는 세계경제의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아시아 지역경제 블록을 형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강구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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