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근대 민족주의 전개(近代民族主義 展開)
Ⅲ. 한국 민족주의 전개 과정
Ⅳ. 민족주의
Ⅴ. 말문
※ 참고문헌
Ⅱ. 근대 민족주의 전개(近代民族主義 展開)
Ⅲ. 한국 민족주의 전개 과정
Ⅳ. 민족주의
Ⅴ. 말문
※ 참고문헌
본문내용
제의 착취에 대한 민중의 반감이 거센 탓이 아니었을까?
나는 이 시점에서 하나의 가설을 설정하고자 한다. 즉, 한국의 민족주의는 식민지 지배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이는 조선이 일본에 병합된 이후에야 민족 의식의 발현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그 기원의 싹은 그 이전에도 찾아볼 수 있으나, 진정한 의미에서의 '민족주의'의 형성은 다른 일반 주변 식민지들과 그 시기를 같이하며, 따라서 한국을 특수한 경우로 분류할 수 없음을 주장하고 싶은 것이다. 전체적인 선언문의 요지는 일제의 불평등한 대우에 대한 식민지인들의 반감을 표현하기 위한 것으로 봐도 사실 무방하다. 또한, 일본의 불합당한 점들을 표현하는데 지나친 비중을 두고 있다는 사실은 당시 한국인의 민족 의식의 허약성을 오히려 강조하는 꼴이 된다. 선언서에는 일제 행정구조의 차별에 막혀 자신의 뜻을 펼치지 못하는 식민지의 식자층이나 자본가들의 강박감이 엿보인다.
Ⅴ. 말문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민족주의는 지극히 유럽적인 것이다. 그것은 제국주의의 팽창과 시대를 맞물리면서, 주변의 지역으로 확산, 전파되어 갔다. 따라서 유럽이 아닌 다른 주변국들의 민족주의는 제국적 팽창의 부산물로 보아야 하며, 한국도 이에 대해서는 예외가 아니다. 이는 결코 민족적 자긍심을 저해하기 위한 악의(惡義)가 아니며, 다만 당시 강대한 힘을 소유했던 유럽국가들의 존재와 그들의 해외팽창의 과정이 존재했음을 객관적으로 인정하기 위함이다. 물론 유럽의 팽창 이전에도 주변국을 비롯, 한국에도 나름대로의 공동체 의식이 존재했을 것이다. 그러나, '민족주의'라는 이름으로 불려지는 공동체 의식은 유럽인들의 주도가 된 당시의 국제 정치적 상황 속에서 그 기원이 찾아져야 한다.
한국을 여타 주변국에 대해 예외로 인정하는 것은 학자의 게으름이나 무관심의 표현일 수 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정치적 단일성이 민족적임 감정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한국 민족의 정통성이 인정된다는 것은 어찌 보면 우리에게 다행스러운 일일지도 모르겠으나, 잘못된 역사인식을 끊임없이 재생산한다는 점에 있어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언제나 현세의 시각으로 과거를 바라보려 한다. '민족 주의'를 사고 하는 부분에서 더욱 그러한데, 한국인들은 지금의 민족적 감정을 과거까지 소급 적용하려는 강박에 시달리고 있다. 그것은 아마도 공 교육을 통한 의식화 과정에서 잉태된 듯 하다.
지금까지 민족주의를 다시 살펴본 것은 결코 자학의 몸부림도 아니며, 지금 한국인들에게 형성되어 있는 단결을 흐트러트리려는 것도 아니다. 단지 너무나도 쉽게 사고해 버리는 '민족'의 개념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자 하려는 노력이었다. 민족이라는 집단의 '광기'에 의해 비극으로 점철되었던 시대를 되돌아 볼 때, 오늘날 근대 민족주의를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 되리라 믿는다.
참고문헌
역사학연구소, 1995,『강좌 한국근현대사』, 풀빛
강만길, 1996, 『고쳐 쓴 한국근대사』, 창작과비평사
한영우, 1997, 『다시 찾는 우리역사』, 경세원
나는 이 시점에서 하나의 가설을 설정하고자 한다. 즉, 한국의 민족주의는 식민지 지배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이는 조선이 일본에 병합된 이후에야 민족 의식의 발현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그 기원의 싹은 그 이전에도 찾아볼 수 있으나, 진정한 의미에서의 '민족주의'의 형성은 다른 일반 주변 식민지들과 그 시기를 같이하며, 따라서 한국을 특수한 경우로 분류할 수 없음을 주장하고 싶은 것이다. 전체적인 선언문의 요지는 일제의 불평등한 대우에 대한 식민지인들의 반감을 표현하기 위한 것으로 봐도 사실 무방하다. 또한, 일본의 불합당한 점들을 표현하는데 지나친 비중을 두고 있다는 사실은 당시 한국인의 민족 의식의 허약성을 오히려 강조하는 꼴이 된다. 선언서에는 일제 행정구조의 차별에 막혀 자신의 뜻을 펼치지 못하는 식민지의 식자층이나 자본가들의 강박감이 엿보인다.
Ⅴ. 말문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민족주의는 지극히 유럽적인 것이다. 그것은 제국주의의 팽창과 시대를 맞물리면서, 주변의 지역으로 확산, 전파되어 갔다. 따라서 유럽이 아닌 다른 주변국들의 민족주의는 제국적 팽창의 부산물로 보아야 하며, 한국도 이에 대해서는 예외가 아니다. 이는 결코 민족적 자긍심을 저해하기 위한 악의(惡義)가 아니며, 다만 당시 강대한 힘을 소유했던 유럽국가들의 존재와 그들의 해외팽창의 과정이 존재했음을 객관적으로 인정하기 위함이다. 물론 유럽의 팽창 이전에도 주변국을 비롯, 한국에도 나름대로의 공동체 의식이 존재했을 것이다. 그러나, '민족주의'라는 이름으로 불려지는 공동체 의식은 유럽인들의 주도가 된 당시의 국제 정치적 상황 속에서 그 기원이 찾아져야 한다.
한국을 여타 주변국에 대해 예외로 인정하는 것은 학자의 게으름이나 무관심의 표현일 수 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정치적 단일성이 민족적임 감정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한국 민족의 정통성이 인정된다는 것은 어찌 보면 우리에게 다행스러운 일일지도 모르겠으나, 잘못된 역사인식을 끊임없이 재생산한다는 점에 있어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언제나 현세의 시각으로 과거를 바라보려 한다. '민족 주의'를 사고 하는 부분에서 더욱 그러한데, 한국인들은 지금의 민족적 감정을 과거까지 소급 적용하려는 강박에 시달리고 있다. 그것은 아마도 공 교육을 통한 의식화 과정에서 잉태된 듯 하다.
지금까지 민족주의를 다시 살펴본 것은 결코 자학의 몸부림도 아니며, 지금 한국인들에게 형성되어 있는 단결을 흐트러트리려는 것도 아니다. 단지 너무나도 쉽게 사고해 버리는 '민족'의 개념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자 하려는 노력이었다. 민족이라는 집단의 '광기'에 의해 비극으로 점철되었던 시대를 되돌아 볼 때, 오늘날 근대 민족주의를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 되리라 믿는다.
참고문헌
역사학연구소, 1995,『강좌 한국근현대사』, 풀빛
강만길, 1996, 『고쳐 쓴 한국근대사』, 창작과비평사
한영우, 1997, 『다시 찾는 우리역사』, 경세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