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I.프로코피에프: 피아노 소나타 7번 B flat장조 op. 83
II. 리게티: 첼로 협주곡
III.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5번
IV.오네거: `퍼시픽 231`
II. 리게티: 첼로 협주곡
III.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5번
IV.오네거: `퍼시픽 231`
본문내용
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조성에 대한 견해도 그냥 여러 표현 방법 중에 하나로 채택하고 있었다.
6인조에 대해서 간단하게 언급올 한다면 그 명칭은 1920년에 붙여졌다. 당시 앙리 코레가 발표한 2개의 논문에서 비롯되었다. 러시아의 5인조를 빗대어 우연히 여섯 사람의 연주회 프로그램을 보고서 만들어낸 즉흥적인 발상에 지나지 않았지만 점차 이러한 발상대로 일은 진척되고 말았다. 6인조 개개인들은 서로 이러한 공동작업을 부인했지만 "6인의 앨범"이 발표되고 그들은 은연중에 알려진 이러한 숫자놀이의 혜택이 있었음올 엄밀하게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 진실이야 어떻든 후대에서 음악사적인 측면에서 이렇게 불리는 것에 대해서 그 부당성을 부르짖는 것은 다소 편협된 생각일 수도 있다. 그러나 아직 궁금한 점은 정말 이들이 한 치의 공통된 점이 없었을까? 이들이 타인에 의해 그들의 그룹이 설정되어졌지만 여러 번 만나고 보니 점차 친밀해지고, 막연하지만 공통적인 생각이 형성되었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6인조 중에서 일반적인 특성을 살펴본다면, 오릭과 뿔랑은 장 콕도의 사상에, 오네거는 독일 낭만파에, 미요는 지중해적 서정성에, 뒤레와 타유페르는 인상파의 상냥한 분위기에 대한 극렬한 반대에 결부되어 있었던 것이다.
관현악곡 "퍼시픽 231"
진정한 의미의 오네거에 대한 음악사적인 업적은 음악적인 이해력이나 감수성이 작곡자에 비해 항상 뒤처질 수 밖에 없는 대중들을 현대음악에 좀더 가까이 근접시키기 위해서 보다 친밀한 형태의 양식을 사용하였다는 것이다. 오네거는 현대음악이 일반 대중에게서는 외면되어지도록 멀어지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너무나 동떨어져 있는 작곡가와 대중과의 격차를 줄여주는 역할을 했던 것이다. 즉 진보적인 성향이 강하게 드러나도록 표현하거나 실험정신이 투철해도 좋을 법하지만, 언젠가 이런 음악을 이해할 수 있는 미래의 대중을 기다리기보다는 현실에서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 그럼 이렇게 배려한 오네거의 깊은 애정의 손길을 귀로써 느껴보자.
오네거는 많은 작품을 창작했으며 특히 실내악과 교향곡에 관심이 많았다. 현대음악에 인색했던 카라얀/베를린 필 (DG)이 녹음하기도 했던 교향곡 2번과 3번을 포함한 5곡의 교향곡 외에도 교향시 "여름의 목가". "럭비" 그리고 지금 소개하는 "퍼시픽 231" 등이 자주 연주된다. "퍼시픽 231"에서 오네거는 중기관차의 스피드와 강렬한 외침을 통해서 힘차고 강한 이미지를 묘사하였다 이 곡에 대한 해설로써 작곡자 자신의 다음과 같은 설명보다 좋은 것은 없을 것이다.
"나는 언제나 기관차를 정열적으로 사랑하였다. 나에게 있어 기관차는 살아있는 것이나 같은 것이고 다른 사람들이 여자나 말을 사랑하듯 나는 기관차를 사랑하였다. 이 곡에서 내가 나타내려고 한 것은 단순하게 기관차 소음의 모방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의 가시적인 인상과 하나의 육체적인 희열을 음악적으로 구성, 번역하려고 한 것이다. 그것은 객관적으로 명상에서부터 출발한다. 그것은 서 있는 기관차의 조용한 숨결, 발차하려는 노력, 이어서 서정적인 상태 즉 한밤중, 한 시간에 1O마일올 달리는 300톤짜리 기관차가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한 속력의 점진적인 속도이다. 나는 그 대상으로 231의 심볼인 "퍼시픽" 기관차를 택하였다. 그것은 높은 속력을 낼 수 있는 중기관차의 하나이다."
이 작품은 1923년 쮜리히에서 완성되었으며 1924년 5월 8일 파리에서 쿠세비츠키에 의해서 초연되었다. 스코어는 에르네스트 앙세르메에게 헌정되었다. 악기 편성은 피콜로, 플룻 2, 오보에 2, 잉글리쉬 혼, 클라리넷 2, 베이스 클라리넷, 파곳 2, 콘트라파곳, 호른 4, 트럼펫 3, 트롬본 3, 튜바, 중간북, 심벌즈, 큰북, 탐탐, 현5부로 되어있다.
곡의 처음은 심벌즈로부터 시작된 뒤, 현악기들이 기적소리 비슷한 트레몰로를 덧붙이며 콘트라파곳과 호른이 서서히 발차를 위한 준비상황을 묘사한다. 드디어 튜바로 음이 상승하며 기차가 출발하기 시작한다. 파곳과 함께 느리게 시작된 뒤 점차 빨라지기 시작한다. 그 후 여러 악기가 더해진다. 트럼펫과 현악기들, 파곳 등에 의해서 분위기가 점차 자유롭게 진행된다. 피콜로와 플룻에 의한 급격하게 파고드는 듯한 소리는 달리는 기차의 기적소리를 묘사한다. 곡은 잠시 목관과 현에 의해서만 진행되다가 다시 격렬해지면서 클라이막스를 지나 서서히 완만해진다. 곡은 계속 진행되지만 아쉬움을 남기듯 6분이란 시간을 뒤로하고서 사라진다.
6인조에 대해서 간단하게 언급올 한다면 그 명칭은 1920년에 붙여졌다. 당시 앙리 코레가 발표한 2개의 논문에서 비롯되었다. 러시아의 5인조를 빗대어 우연히 여섯 사람의 연주회 프로그램을 보고서 만들어낸 즉흥적인 발상에 지나지 않았지만 점차 이러한 발상대로 일은 진척되고 말았다. 6인조 개개인들은 서로 이러한 공동작업을 부인했지만 "6인의 앨범"이 발표되고 그들은 은연중에 알려진 이러한 숫자놀이의 혜택이 있었음올 엄밀하게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 진실이야 어떻든 후대에서 음악사적인 측면에서 이렇게 불리는 것에 대해서 그 부당성을 부르짖는 것은 다소 편협된 생각일 수도 있다. 그러나 아직 궁금한 점은 정말 이들이 한 치의 공통된 점이 없었을까? 이들이 타인에 의해 그들의 그룹이 설정되어졌지만 여러 번 만나고 보니 점차 친밀해지고, 막연하지만 공통적인 생각이 형성되었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6인조 중에서 일반적인 특성을 살펴본다면, 오릭과 뿔랑은 장 콕도의 사상에, 오네거는 독일 낭만파에, 미요는 지중해적 서정성에, 뒤레와 타유페르는 인상파의 상냥한 분위기에 대한 극렬한 반대에 결부되어 있었던 것이다.
관현악곡 "퍼시픽 231"
진정한 의미의 오네거에 대한 음악사적인 업적은 음악적인 이해력이나 감수성이 작곡자에 비해 항상 뒤처질 수 밖에 없는 대중들을 현대음악에 좀더 가까이 근접시키기 위해서 보다 친밀한 형태의 양식을 사용하였다는 것이다. 오네거는 현대음악이 일반 대중에게서는 외면되어지도록 멀어지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너무나 동떨어져 있는 작곡가와 대중과의 격차를 줄여주는 역할을 했던 것이다. 즉 진보적인 성향이 강하게 드러나도록 표현하거나 실험정신이 투철해도 좋을 법하지만, 언젠가 이런 음악을 이해할 수 있는 미래의 대중을 기다리기보다는 현실에서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 그럼 이렇게 배려한 오네거의 깊은 애정의 손길을 귀로써 느껴보자.
오네거는 많은 작품을 창작했으며 특히 실내악과 교향곡에 관심이 많았다. 현대음악에 인색했던 카라얀/베를린 필 (DG)이 녹음하기도 했던 교향곡 2번과 3번을 포함한 5곡의 교향곡 외에도 교향시 "여름의 목가". "럭비" 그리고 지금 소개하는 "퍼시픽 231" 등이 자주 연주된다. "퍼시픽 231"에서 오네거는 중기관차의 스피드와 강렬한 외침을 통해서 힘차고 강한 이미지를 묘사하였다 이 곡에 대한 해설로써 작곡자 자신의 다음과 같은 설명보다 좋은 것은 없을 것이다.
"나는 언제나 기관차를 정열적으로 사랑하였다. 나에게 있어 기관차는 살아있는 것이나 같은 것이고 다른 사람들이 여자나 말을 사랑하듯 나는 기관차를 사랑하였다. 이 곡에서 내가 나타내려고 한 것은 단순하게 기관차 소음의 모방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의 가시적인 인상과 하나의 육체적인 희열을 음악적으로 구성, 번역하려고 한 것이다. 그것은 객관적으로 명상에서부터 출발한다. 그것은 서 있는 기관차의 조용한 숨결, 발차하려는 노력, 이어서 서정적인 상태 즉 한밤중, 한 시간에 1O마일올 달리는 300톤짜리 기관차가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한 속력의 점진적인 속도이다. 나는 그 대상으로 231의 심볼인 "퍼시픽" 기관차를 택하였다. 그것은 높은 속력을 낼 수 있는 중기관차의 하나이다."
이 작품은 1923년 쮜리히에서 완성되었으며 1924년 5월 8일 파리에서 쿠세비츠키에 의해서 초연되었다. 스코어는 에르네스트 앙세르메에게 헌정되었다. 악기 편성은 피콜로, 플룻 2, 오보에 2, 잉글리쉬 혼, 클라리넷 2, 베이스 클라리넷, 파곳 2, 콘트라파곳, 호른 4, 트럼펫 3, 트롬본 3, 튜바, 중간북, 심벌즈, 큰북, 탐탐, 현5부로 되어있다.
곡의 처음은 심벌즈로부터 시작된 뒤, 현악기들이 기적소리 비슷한 트레몰로를 덧붙이며 콘트라파곳과 호른이 서서히 발차를 위한 준비상황을 묘사한다. 드디어 튜바로 음이 상승하며 기차가 출발하기 시작한다. 파곳과 함께 느리게 시작된 뒤 점차 빨라지기 시작한다. 그 후 여러 악기가 더해진다. 트럼펫과 현악기들, 파곳 등에 의해서 분위기가 점차 자유롭게 진행된다. 피콜로와 플룻에 의한 급격하게 파고드는 듯한 소리는 달리는 기차의 기적소리를 묘사한다. 곡은 잠시 목관과 현에 의해서만 진행되다가 다시 격렬해지면서 클라이막스를 지나 서서히 완만해진다. 곡은 계속 진행되지만 아쉬움을 남기듯 6분이란 시간을 뒤로하고서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