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한의 <사하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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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사하촌은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가?

2. 사하촌은 어떻게 이야기 하고 있는가?

3. 사하촌의 가치는 어떠 한가?

본문내용

들만의 삶의 양식을 현실감있게 다루는 농민소설을 주로 썼다.
) 이옥이, 앞의 논문, p.10.
과거의 농민소설들은 농촌 및 농민의 파악에 있어서 근본적으로 미흡하거나 왜곡되기 일쑤였다. 이광수의 <흙>이나 심훈의 <상록수> 같은 농촌계몽형 소설은 농민은 계몽의 대상 일 뿐이고 농민의 삶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것이 아니라 농촌계몽가의 활동상황에 집중하였다. 또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식의 농촌을 단순한 관광객의 눈으로 보고 도시인의 전원취미를 만족시키기 위한 적당한 배경으로 미화시킨 작품들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김정한의 농민소설은 농촌과 농민에 대한 피상적 관찰이 아닌 강렬한 현실성을 지닌다. 김유정처럼 해학적인 인물에 의해서 현실을 굴절시키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모순으로 인해 고통받는 농민과 비참한 농촌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또 그러한 고통과 절망을 보여주는데 그치지 않고, 절망적 현실에 처한 그 들에게 행동을 부여하여 끝까지 현실에 대응하게 한다. <사하촌>의 궐기한 농민들이 그렇고,<모래톱 이야기>의 갈밭새 영감이유력자의 하수인을 강물에 집어던지는 것이 그런 점을 잘 보여준다. 강인하고 건강한 농민들을 보여 줌으로써 수동성을 탈피한 저항적인 민족문학, 모든 비인간적인 불의에 맞서는 참다운 인간주의 문학을 이루었다.
) 염무웅. <김정한 소론>, 『민중시대의 문학』, 창비신서, p.282.
그러나 지나치게 궁핍한 현실만을 보여주려고 하여, 문학작품의 미적인 형상화 부분이 적다는 것과 전개의 도식성(인내-각성-행동) 은 <사하촌>을 포함한 그의 농민소설이 가지는 한계점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살펴본 <사하촌>은 당대의 농민소설과는 달리 고통받는 농민과 비참한 농촌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려내었다. 또 이전의 계몽을 통한 농민의 각성을 보여주려는 구조와는 달리 농민을 주인공으로 농민스스로 문제를 자각하고 그들 자신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저항하는 적극적인 농민상을 제시한 농민소설로서 그 가치를 지닌다.
*참고 문헌*
1. 이동희, 『한국 소설의 이해』, 영남대학교 출판부, 1994.
2. 이용남외 2명, 『현대 작가·작품론』, 민음사, 1997.
3. 이옥이, 「김정한 농민소설 연구」, 대구대 교육대학원 석사 학위 논문, 1992.
4. 김인배, 「김정한 소설의 문체 연구」, 동아대 대학원 석사 학위 논문, 1980.
5. 문학과 문학교육연구소, 『한국현대소설사』, 삼지원,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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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11.20
  • 저작시기2002.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1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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