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의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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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산업의 발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정부관광기구의 역할 변화

Ⅲ. 한국 정부관광기구의 현황

Ⅳ. 외국 정부관광기구의 특성

Ⅴ. 한국 정부관광기구의 발전방향

Ⅵ. 결 론

본문내용

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하여 대통령령으로 제정하여 위원회의 운영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종전에는 관광정책심의위원회의 위원장을 국무총리가 담당하여 정책결정상에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그러나 1995년 7월 13일에 관광정책심의위원회 규정이 개정됨으로써 위원장이 문화체육부장 관으로 격하되었다. 현재의 현황과는 달리 '72년 5월에는 청와대에 관광담당비서관제를 도입하여 교통부, 한국관광공사 등에 관광비서관을 파견함으로써 관광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특히 관광공사에는 관광지도점검반을 구성하여 한국관광공사 지도부로 하여금 업계를 지도·점검하는 등 관광산업 발전을 위하여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받은 적이 있었다. 관광산업의 육성은 관광기업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미국, 프랑스를 비롯한 세계 주요 국의 관광대국들은 대통령들이 외국의 텔레비전에 등장하여 자국의 관광매력을 홍보할 뿐만 아니라 외국의 순방시에는 대부분 관광마케터로서의 역할을 수해하고 있다. 우리 나라도 관광의 육성에 대한 최고정책결정권자의 획기적인 조치가 요구된다. 국제간의 경쟁의 심화로 각국은 외래관광객의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현재와 같이 문체부장관이 주도하는 관광정책심의위원회는 실효를 거둘 수 없다. 따라서 제도를 개선하여 종전과 같이 관광정책심의위원회의 위원장을 국무총리가 맡아야 한다. 아울러 관광정책심의위원회가 한국 관광의 육성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형식에서 탈피하여 업무의 기능이 강화되어야 한다.
2. 중앙관광행정조직의 발전방향
관광행정의 접근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관광이 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두 가지의 효과, 즉 사회 문화적 효과와 경제적 효과를 이해해야 한다. 현재 우리 나라에는 관광의 접근방식을 경제적 효과보다는 사회 문화적 효과의 중요성에 기초하여 중앙관광행정기구를 교통부에서 문화체육부로 이관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한국의 관광현실을 살펴보면, 아직은 관광산업의 활성화에 관광행정의 초점을 맞추는 것이 우리의 현실에 타당하다고 본다. 관광을 사회문화적 관점에서 한국 관광의 위상을 제정립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광수지의 적자폭이 증대되고 있으며, 선진국의 경제구조를 추구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 단계에서는 관광행정의 접근방식이 사회문화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보다는 외래관광객 유치와 내국인의 대중여가의 욕구를 효과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경제적 관점에서 지원정책을 수행할 수 있는 경제관련부처에서 관광정책을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계 10대 국제관광수입 10위 권 국가들의 정부관광조직에 있어서 프랑스는 독립된 관광부, 이태리는 수상 직속기구인 관광과, 스페인은 상무·관광부, 오스트리아는 경제부 내 관광과, 독일은 경제부내 관광과, 스위스는 산업노동부내 관광과 등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관광선진국의 예에서 보는 바와 같이 관광선진국들은 관광정책의 기조를 산업적 관점에서 접근하여 관광산업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우리 나라의 중앙관광행정체계는 무엇보다도 관광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관광행정부서가 경제관련부서로 이관되어야 한다.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경제관련부서는 재정경제원과 통산산업부가 있는데, 제정경제원에서 관광국을 설치하여 운영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 판단된다. 제정경제원은 현재 관광부문의 예산심의, 외국환업무, 정부기금관리업무, 관광관련 금융업무, 세관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어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요구되는 재원을 효과적으로 조달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광행정의 위상을 높이는데 가장 이상적인 부서로 판단된다. 따라서 현재의 문화체육부 관광국에서 재정경제원 관광국으로 관광행정의주관 부서가 바뀌는 것은 21세기를 지향하고 있는 한국 관광의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가 될 것이다.
Ⅵ. 결 론
'90년대는 한국의 관광 발전에 있어 해외여행 자유와의 정착과 더불어 관광의 양적 성장기에서 질적 성장기로 발전하는 시대적 전환기이다. 관광산업적인 측면에서도 경영상의 고비용으로 말미암아 경영효율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울러 관광정책적인 측면에서는 중앙관광기구가 교통부에서 문체부로 이관되어 관광정책의 방향이 부분적으로 수정되었다. 국제관광 면에서는 한국의 관광수지 적자로 말미암아 외래관광객을 유치하지 않으면서 내국인의 해외여행 알선에 치중하고 있는 여행업계에 대한 사회여론이 악화되는 결과를 초래하였을 뿐만 아니라 관광정책도 관광산업의 지원에 매우 소극적인 자세로 임하였다. 이처럼 한국 관광정책의 현주소는 정책적 대안제시를 통한 문제의 해결보다는 주어진 환경에 편승하는 경향을 노출시키고 있다. 국제관광의 시대에 접어든 현 시점에서 대부분의 국가들은 보다 많은 외래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관광정책은 관광업계가 효과적으로 외래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지 못하고 있다. 호텔업에 대한 각종 세금과 영업장 변경에 대한 규제가 까다로워 고객의 욕구가 다변하고 있는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데 큰 장애가 되고 있다. 아울러 외래관광객 유치에 전념하고 있는 여행업계에 대한 정책적 지원 또는 부재한 실정에서 업계의 자율적인 노력만으로 관광외화획득에 임하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관광정책심의위원회'는 위원장이 국무총리에서 문체부장관으로 격하되어 관광정책심의위원회의 기능이 크게 약화되었다. 뿐만 아니라 교통부 산하에 있던 관광국이 문체부 산하로 이관됨으로써 산업적 지원에 대한 의지가 크게 퇴색하였다. 이는 관광행정의 초점을 경제적 관점보다는 사회문화적 관점에 보다 많은 비중을 두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관광산업계가 국제경쟁 속에서 자국의 이익을 위해 정부와 업계가 공동보조를 맞추고 있는 현 시점에서 볼 때, 관광산업의 지원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관광정책심의위원회의 위상이 강화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과거와 같이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아 관광발전에 대해 종합적으로 처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 아울러 현재 문화체육부에 소속되어 있는 관광객을 재정경제원 산하로 이관함으로써 관광산업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체계를 수립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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