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침해의 원인과 해결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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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머릿말

2. 현 한국교육의 현실

3. 교권이 무너지고 있는 현장과 원인 그리고 문제점

4. 해결방안

본문내용

급속히 짧아지면서 사회는 급변하고 있다. 우리 교직사회가 산업사회가 요구하는 전문성을 채 갖추기도 전에 지식정보화사회로 치닫고 있다. 컴광 아이들을 컴맹 교사가 가르치고 있다고들 한다. 더이상 지나간 좋은 시절의 향수에 젖어 있을 수는 없다. 급변하는 사회에서, 달라진 학습자와 어떻게 하면 효과적인 교육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인지 부단히 탐구하여야 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는 새 세기의 전문직으로서 새로운 교사 프로필을 '열린 전문성'으로 개념화하였다. 교사에게는 특정 학문분야의 전문성뿐 아니라 학습자의 교육 수준과 유형에 따라 교수-학습 전략을 적절히 연계시킬 수 있는 전문성도 요구된다는 것이다. 학생의 능력과 적성에 따른 학습권의 보장이 강조되는 시점에서 학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열린 전문성이 시사하는 바도 새겨보아야 한다. 무슨 물건이든 대량생산하여 공급만 하면 소비가 되는 시대가 지났듯이 교사가 있고 나서 학생이 있는 시대는 지났다.
학습자 없이는 교사도 없다. 서구에서는 학교교육에 만족하지 못하는 학부모들이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고 직접 교육하는 가정학교가 확산되고 있다. 이제는 교육공동체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교육력의 도약을 위해 우리 교육의 틀 전환이 필요한 때이다. 이를 위하여 교육의 모든 부문, 모든 익숙한 관행에 대한 의문을 품는 것을 문제해결의 첫 단계로 삼아야 한다.
교사의 권위를 되찾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마음을 얻는 것도 필요하다. 교사가 아이들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한다면 정말 훌륭한 교육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교육은 마음의 예술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아이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비결은 간단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사랑하십시오. 그러면 아이들도 여러분들이 원하는 것을 기꺼이 따르게 될 것입니다.” 교사들에게 주는 돈보스코의 이 가르침은 오늘날 같이 교권이 실추된 우리 교육현장에 꼭 필요한 금언이 아닐 수 없다. “저희에게 친근한 선생으로, 교칙을 말하기에 앞서 학생들을 이해하고 받아 주시기만 하면 돼요.”라는 임현구(K여중 3학년) 양의 요구도 다를 바가 없다.』(조선일보 99.4.14)
교사는 직업인이다. 그러나 여느 노동자와는 틀리게, 인격을 다루는 직업인이다. 다른 노동자들이 생활에 필요한 물질 또는 제도적인 것들을 다루지만, 교사는 학생과 상호 작용을 통해 서로의 인격을 다룬다.
교사가 학생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틀림없이 학생은 그 교사의 사랑을 가슴으로 느낄 것이고, 학생의 입장에서는 자연히 그 교사의 사랑에 응답하여 교사를 따르고 존경하며 사랑하게 될 것이다. 즉 아이들을 사랑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아이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경지에 도달하는 것이 진정한 교육자의 모습이다.
교사 각 개인이 이런 소명의식을 갖고 아이들의 필요와 요구에 맞춰 봉사하는 자세를 갖춘다면 지금 붕괴된 교실에서 새로운 웃음이 피어날 것이다. 21세기의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 21세기 교사로서의 권위를 회복할 것이다. 교실붕괴 상황에서의 화해와 일치는 교사들의 대희년 과제라 하겠다.
또 교원의 처우, 근무부담, 인사, 신분보장 등 광범한 교원정책과 사회적 예우 등이 교원의 지위를 불안정하게 하고 있는 한에 있어서 교직에 우수한 인재를 유인 확보하기는 어려우며, 교원의 권위를 확립하기도 어렵다.
교원의 지위향상을 위한 정책적·제도적 노력의 강화가 요청되고 있는 현실적 이유는 궁극적으로 여기에 있으며, 그것은 교원의 권위를 신장함으로써 교육력을 강화하는 정책의 중요성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학습자의 개별적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학습활동을 조성하고, 고립되고 메마른 경험이 아닌 총체적 경험을 통해 학생의 성장을 관리하도록 요청하는 21세기의 교육에서는 더욱 전문적 역량을 지닌 교원을 필요로 한다.
교원들은 그동안 닫힌 교육체제 속에서 획일적인 활동에 종사해 왔다고 지적되고 있다. 사실상 닫힌 교육체제하에서는 전문적 역할과 전문성의 발휘가 극히 제한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앞으로 학교와 교육에서 요구될 교원의 역할은 과거와는 엄청나게 다른 형태로 주어질 것이 명백하다.
지금까지 교원정책의 관심은 어떻게 우수한 교원을 확보할 것인가에 있었다기 보다는 누구에게 교원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인가에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교원집단이 전문적 수월성을 충족시키고 있느냐 보다는 교직의 기회를 어떻게 배분 하느냐에 일차적 관심이 있었던 셈이다.
그리하여 교육의 질적 보장보다는 관련 집단간의 갈등을 조정하거나 해소하는 방향으로 쟁점이 모아졌던 것이 사실이다.
교권의 실추를 “가정교육이 부실하고, 사회 전반의 교직 경시풍조에 영향받은 때문”이라고 진단하는 교총의 입장(중알일보 2000. 3. 14.)에 일단 동의하면서 교실에서의 화해와 일치를 위해서는 다른 무엇보다도 이것이 선결되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폭력허용도가 높은 사회에서 문제 행동의 치유책으로 익숙하게 사용되던 체벌이 최선 아니 차선의 방법이었는지, 벌의 목적이나 문제 행동의 유형에 따라 덕벌이나 지벌을 부과할 수는 없었는지, 명분 없는 숙제가 즉흥적으로 부과되고 형식적으로 처리되지는 않는지, 교칙은 어떻게 결정되어야 하는지, 현장학습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학생과 학부모가 학교교육의 과정에서 의미있는 참여를 할 수 있는지…. 지식기반 사회에서는 열린 전문성을 지향하는 직업정신이 투철한 교사가 있는 한 교권 추락은 없다.
마지막으로 인천교대 최희선총장의 말로 해결 방안을 요약하겠다. 『앞으로 교원들에게는 자신들의 직업적 전문성이 어떻게 규정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체계적인 사고가 지속적으로 요청되며 자신들의 직업적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도록 해야 한다,
이에 따라서 교원들이 혁신의 창조자로서, 옹호자로서 ,그리고 채택자로서의 역할을 활발하게 수행할 때 교육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
우리의 교원정책은 이를 강력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개혁되어야 한다, 교육개혁의 핵심 부분이 바로 교원정책의 개혁에 있다는 점을 재인식하고 교원의 권위회복 등을 위한 획기적인 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하도록 정부에 촉구하고자 한다.』 (최희선 (인천교대 총장) 교육신문-교육시론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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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3.11.07
  • 저작시기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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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31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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