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이란 무엇인가 _ 샤르트르

본문내용

참여, 실존, 무, 휴머니즘, 사르트르의 문학과 철학을 맴도는 단어들이다. 그에게 "쓴다는 것은 자유를 요구하는 수단이다."(83쪽) 또한 "문학은 그 본질상 끊임없이 혁명상태에 있는 사회의 주체성이다."(196쪽) 그래서 책 읽는 일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다. "이 책을 책상 위에 내버려 두는 것은 오로지 여러분의 자유이다. 그러나 일단 그것을 열면 여러분은 그 책임을 지는 것이다."(61쪽) 점점 제멋대로 더욱 무책임하게 함부로 거리낌없이 글을 쓰고 읽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진지하고도 매서운 질책이다.
정작 나한테 문학이란 무엇일까. 분명히 답할 수 없다. 하지만, 지금 어렴풋이 머리 속에 떠오른다. "내게 문학은 고독과 절망을 극복하려는 실천적인 자아 탐색이다. 이제 막 그 탐색을 시작했다."

키워드

문학,   샤르트르,   실존주의,   현실참여,   예술가,   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