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었다. 나는 알고 있었다. 죄송하다는 의사의 말이 무슨 뜻인지를.
\"오빠야, 오빠야아! 일찍 온다고 했잖아. 내 머리 끈 사 가지고 온다 캤잖아!\"
\"은숙아!\"
\"와 거짓말 하나? 와 거짓말을 해!\"
그 날 나는 중환자실 앞에 서서 오빠를 원망하고 또 원망했다. 그까짓 머리 끈 하나 줍겠다고 트럭이 달리는 도로로 뛰어든 오빠가 미워서 밤새도록 울었다.
\"오빠야, 오빠야아! 일찍 온다고 했잖아. 내 머리 끈 사 가지고 온다 캤잖아!\"
\"은숙아!\"
\"와 거짓말 하나? 와 거짓말을 해!\"
그 날 나는 중환자실 앞에 서서 오빠를 원망하고 또 원망했다. 그까짓 머리 끈 하나 줍겠다고 트럭이 달리는 도로로 뛰어든 오빠가 미워서 밤새도록 울었다.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