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머리말
1.정부의 근본문제
1)지도력과 행정의 효율
2)규제완화의 허실
3)PMS
2.금융의 기본 문제
1)외압의 효능
2)금융과 기업집단의 유착
3)금융파탄의 경위
3.대응방안
1)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2)고통을 분담해야
3)기업의 근본문제
경영의 투명성
회계감사
기업의 구조조정
노동단체의 근본문제
노. 사는 동반자
노조의 협력없이 경제를 구할 수 없다
21세기는 중소기업의 시대
소량다품종 생산
경영구조의 변화
기술 집약적 산업으로
4.맺음 말
1.정부의 근본문제
1)지도력과 행정의 효율
2)규제완화의 허실
3)PMS
2.금융의 기본 문제
1)외압의 효능
2)금융과 기업집단의 유착
3)금융파탄의 경위
3.대응방안
1)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2)고통을 분담해야
3)기업의 근본문제
경영의 투명성
회계감사
기업의 구조조정
노동단체의 근본문제
노. 사는 동반자
노조의 협력없이 경제를 구할 수 없다
21세기는 중소기업의 시대
소량다품종 생산
경영구조의 변화
기술 집약적 산업으로
4.맺음 말
본문내용
사 분규가 극심하고 임금이 급상승할때 노동조합은 명목임금은 결정할 수 있으나 실질 임금은 결정할 수 없다고 신문에 쓴 일이 있습니다. 그게 무슨 소리냐 하면 임금을 우리 경제의 실력(생산성) 이상으로 올리면, 한편으로 원가 인상 물가 상승, 다른 한편으로 산업의 경쟁력 약화 국제수지 악화 환율 상승 수입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서 결국 실질임금을 깎아 내려 우리 경제 실력에 맞는 수준으로 되돌아온다는 말입니다. 지금 우리가 바로 그러한 국면에 직면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임금과 물가가 상승 경쟁을 하면 과거의 남미 제국처럼 경제가 붕괴하고 말 것입니다. 경영자나 노조 지도자나 이 기회에 이 점을 성찰하고 우리 실력에 맞는 임금 수준을 감수해야 하겠습니다. 물론 고통 분담은 당연히 가진 자들이 더 큰 몫을 차지해야 하고 그를 위하여 정부와 경영자가 지혜를 짜내야 하겠습니다.
21세기는 중소기업의 시대
소량다품종 생산
지금까지 문제점만 나열하였는데 이 자리에 참석하신 분들은 대개 중소기업 내지 중견 기업인들이므로 희망적인 이야기를 한 토막 드리고 끝맺으려 합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관계가 논란의 대상이 되어 왔으나 정보화는 중소기업에게 유리한 미래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정보화는 상품에 대한 지식과 경쟁을 촉진하여 소비자의 선택을 까다롭고 다양화하게 만듭니다. 예컨대 자동차나 컴퓨터의 판매에는 여러 가지 옵션을 제공하고 애프터 서비스, 배달, 규격 등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종래의 대량생산 방식으로는 이에 대응할 수 없기 때문에 규격화된 상품 생산은 점차로 개도국의 몫이 되어 갈 것입니다. 선진국에서는 소비자의 까다로운 선택에 영합하는 소량 다품종 생산이 중요해지고, 생산과 유통에 있어서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예컨대 지금의 제조업의 내용을 보면 일반 관리, 디자인, 선전, 마케팅과 같은 서비스 부문의 비중이 커지는 것이 오늘의 일반적 경향입니다. 이러한 경향 하에서는 경영의 신축성이 높은 중소기업이 소량 다품종 생산에 보다 적합하고 소비자에게 보다 신속히 접근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이점을 누리면서 효율면에서 대기업을 압도하는 분야가 많이 생겨날 것입니다.
경영구조의 변화
기업의 경영구조에도 중요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컴퓨터 네트웍의 출현으로 수직적 위계(位階) 중심의 중앙집권적 경영구조가 팀웍 중심의 수평구조로 이행하고 있습니다. 이제 부장이나 이사(理事)는 컴퓨터 네트웍의 단말(端末)에 위치하고 있을 뿐이고 모든 정보는 네트웍 전체가 공유하고 의사결정도 수평적 협의에 의하여 처리되는 경우가 많아질 것입니다. 직원들은 집에 앉아서 컴퓨터 통신망을 통하여 회사에 출근할 때와 똑같은 일을 할 수 있고, Video Conference의 보급으로 업무 협의나 회의를 위해 외국에 나갈 필요도 적어집니다.
위와 같은 네트워킹은 중소기업계에게 새로운 수평을 열어 주고 있습니다. 예컨대 몇 개의 중소기업들이 컴퓨터로 연결되어 마치 대기업의 각부서처럼 기능하여 능률면에서 대기업을 압도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가령 건설업을 예로 든다면 건설 관계 중소기업들이 하나의 센터를 중심으로 컴퓨터 통신망을 만들어 놓고 공동으로 수주 활동을 벌입니다. 수주를 하면 센터의 조정하에 멤버 각자가 자기 전문분야를 담당하여 건축물을 완성합니다. 건축의 질이 균일화하고 종전의 하청에 따르는 대기업의 마진(margin)을 배제하게 되므로 대기업에 비해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중소기업들이 이러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효율면에서 수직적 위계조직으로 운영되는 대기업을 몰아내고 있다 합니다. 그래서 요즈음의 대기업은 중소기업에게 외주(outsourcing)를 주는 경우가 많아 졌고, 심지어 대기업을 몇 개의 중소기업으로 분해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합니다.
기술 집약적 산업으로
저는 우리의 중소기업이 지식과 기술 집약적 산업을 찾아 첨단제품의 부품생산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역설해 왔습니다. 첨단제품일수록 부품의 수가 많고 어느 나라도 부품을 100% 자급할 수 있는 나라는 없습니다. 우리가 부품생산을 일으키지 않으면 대일 무역적자를 감축할 길이 없습니다. 오늘의 사태에 위축되지 말고 외국에 나가 아이디어와 기술과 시장을 발견하기 위하여 동분서주 할 때입니다. 또다시 고언을 드립니다 만은 무역협회 뉴욕 지부가 설문조사를 통해, 한국 기업과의 거래에 있어서 무엇이 가장 큰 애로냐고 물었더니 첫째가 무관심, 둘째가 언어장애라고 대답했다 합니다. 무관심의 일례는 편지를 보내도 답장이 없다는 것인데 인터넷과 전자통신이 유행하는 이때에 의외의 대답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좀더 분발해야 하겠습니다.
맺음 말
이제 결론을 맺겠습니다. 지금의 경제 상태가 매우 어렵고 기업환경이 열악한 것은 사실이지만 위에서 말씀 드린 구조개혁을 하고 나면 기업을 제대로 경영하는 기업인이 우대를 받는 공정하고 명랑한 기업풍토가 조성될 것입니다. 우리에게 낙관적인 요인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정부 통계를 보면 단기적으로는 기업 재고율이 줄고 있고 생산도 회복 단계에 있고 기업의 도산율이 높은 반면 개업율은 더 높은 추세에 있고 수출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금융기관과 기업들이 비상한 각오로 구조조정을 시작하였고 정치가 발전적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돌이켜 보면 우리는 1972년의 닉슨 쇼크, 1973년과 1979년 두차례의 오일 쇼크 1984-1985년의 대불황, 1988-1989년의 불경기, 1991-1992년의 경기하강 등 수많은 도전을 극복한 경험과 저력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수한 인력과 진취적이고 유능한 기업인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결코 비관하지 않습니다.
오늘의 도전을 이기자면 투철한 목적 의식과 신념이 있어야 하겠지요. 그것은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어서 자립정신이 충만한 기업들이 노력과 창의를 발휘하여 적극적으로 기업 활동을 전개하면 이 나라 경제는 반드시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다는 신념입니다. 우리는 신념을 갖고 다시 한번 뛰어 봅시다.
21세기는 중소기업의 시대
소량다품종 생산
지금까지 문제점만 나열하였는데 이 자리에 참석하신 분들은 대개 중소기업 내지 중견 기업인들이므로 희망적인 이야기를 한 토막 드리고 끝맺으려 합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관계가 논란의 대상이 되어 왔으나 정보화는 중소기업에게 유리한 미래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정보화는 상품에 대한 지식과 경쟁을 촉진하여 소비자의 선택을 까다롭고 다양화하게 만듭니다. 예컨대 자동차나 컴퓨터의 판매에는 여러 가지 옵션을 제공하고 애프터 서비스, 배달, 규격 등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종래의 대량생산 방식으로는 이에 대응할 수 없기 때문에 규격화된 상품 생산은 점차로 개도국의 몫이 되어 갈 것입니다. 선진국에서는 소비자의 까다로운 선택에 영합하는 소량 다품종 생산이 중요해지고, 생산과 유통에 있어서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예컨대 지금의 제조업의 내용을 보면 일반 관리, 디자인, 선전, 마케팅과 같은 서비스 부문의 비중이 커지는 것이 오늘의 일반적 경향입니다. 이러한 경향 하에서는 경영의 신축성이 높은 중소기업이 소량 다품종 생산에 보다 적합하고 소비자에게 보다 신속히 접근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이점을 누리면서 효율면에서 대기업을 압도하는 분야가 많이 생겨날 것입니다.
경영구조의 변화
기업의 경영구조에도 중요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컴퓨터 네트웍의 출현으로 수직적 위계(位階) 중심의 중앙집권적 경영구조가 팀웍 중심의 수평구조로 이행하고 있습니다. 이제 부장이나 이사(理事)는 컴퓨터 네트웍의 단말(端末)에 위치하고 있을 뿐이고 모든 정보는 네트웍 전체가 공유하고 의사결정도 수평적 협의에 의하여 처리되는 경우가 많아질 것입니다. 직원들은 집에 앉아서 컴퓨터 통신망을 통하여 회사에 출근할 때와 똑같은 일을 할 수 있고, Video Conference의 보급으로 업무 협의나 회의를 위해 외국에 나갈 필요도 적어집니다.
위와 같은 네트워킹은 중소기업계에게 새로운 수평을 열어 주고 있습니다. 예컨대 몇 개의 중소기업들이 컴퓨터로 연결되어 마치 대기업의 각부서처럼 기능하여 능률면에서 대기업을 압도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가령 건설업을 예로 든다면 건설 관계 중소기업들이 하나의 센터를 중심으로 컴퓨터 통신망을 만들어 놓고 공동으로 수주 활동을 벌입니다. 수주를 하면 센터의 조정하에 멤버 각자가 자기 전문분야를 담당하여 건축물을 완성합니다. 건축의 질이 균일화하고 종전의 하청에 따르는 대기업의 마진(margin)을 배제하게 되므로 대기업에 비해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중소기업들이 이러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효율면에서 수직적 위계조직으로 운영되는 대기업을 몰아내고 있다 합니다. 그래서 요즈음의 대기업은 중소기업에게 외주(outsourcing)를 주는 경우가 많아 졌고, 심지어 대기업을 몇 개의 중소기업으로 분해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합니다.
기술 집약적 산업으로
저는 우리의 중소기업이 지식과 기술 집약적 산업을 찾아 첨단제품의 부품생산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역설해 왔습니다. 첨단제품일수록 부품의 수가 많고 어느 나라도 부품을 100% 자급할 수 있는 나라는 없습니다. 우리가 부품생산을 일으키지 않으면 대일 무역적자를 감축할 길이 없습니다. 오늘의 사태에 위축되지 말고 외국에 나가 아이디어와 기술과 시장을 발견하기 위하여 동분서주 할 때입니다. 또다시 고언을 드립니다 만은 무역협회 뉴욕 지부가 설문조사를 통해, 한국 기업과의 거래에 있어서 무엇이 가장 큰 애로냐고 물었더니 첫째가 무관심, 둘째가 언어장애라고 대답했다 합니다. 무관심의 일례는 편지를 보내도 답장이 없다는 것인데 인터넷과 전자통신이 유행하는 이때에 의외의 대답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좀더 분발해야 하겠습니다.
맺음 말
이제 결론을 맺겠습니다. 지금의 경제 상태가 매우 어렵고 기업환경이 열악한 것은 사실이지만 위에서 말씀 드린 구조개혁을 하고 나면 기업을 제대로 경영하는 기업인이 우대를 받는 공정하고 명랑한 기업풍토가 조성될 것입니다. 우리에게 낙관적인 요인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정부 통계를 보면 단기적으로는 기업 재고율이 줄고 있고 생산도 회복 단계에 있고 기업의 도산율이 높은 반면 개업율은 더 높은 추세에 있고 수출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금융기관과 기업들이 비상한 각오로 구조조정을 시작하였고 정치가 발전적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돌이켜 보면 우리는 1972년의 닉슨 쇼크, 1973년과 1979년 두차례의 오일 쇼크 1984-1985년의 대불황, 1988-1989년의 불경기, 1991-1992년의 경기하강 등 수많은 도전을 극복한 경험과 저력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수한 인력과 진취적이고 유능한 기업인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결코 비관하지 않습니다.
오늘의 도전을 이기자면 투철한 목적 의식과 신념이 있어야 하겠지요. 그것은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어서 자립정신이 충만한 기업들이 노력과 창의를 발휘하여 적극적으로 기업 활동을 전개하면 이 나라 경제는 반드시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다는 신념입니다. 우리는 신념을 갖고 다시 한번 뛰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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