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상담의 원리와 실제

본문내용

서 상담집단을 이끌어가는 방향을 잡아주겠다고 말하지만 그런 모형을 통해서는 초보적인 이론만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지 의문이 생긴다. 저자는 집단지도자의 행동윤리적인 면을 말하고 있는데, 내담자들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정확하게 정의 할 수는 없겠지만 이에 대한 추상적인 말로 집단지도자들에게 주의를 주고 있지만 사실상 이론적 모형과 유형들을 중심으로 서술하기 보다는 말을 추상적으로 전달하고 있을 뿐이다. 결국 모든 이론적인 내용을 독자가 읽고 판하여 상상하고 느껴야만 이해할는 결과가 발생한다.
만약 행동윤리적인 면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집단지도자들의 과거 사례를 들어가면서 설명했다면 읽는 이들에게 좀더 확실한 결과를 남겨주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사실 집단참여자들의 개인적 정보를 보호하고 그들의 동의를 얻어야 검토자료로서 공개할 수 있다는 윤리상의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본 속의 집단상담자들의 상담기록을 상담자가 평소에 지도교수로서 비교적 잘 알고 있는 집단구성원들을 통한 상담의 과정이나 내용을 수록함으로써 일반적인 집단상담의 경우와는 다른 점이 들어난다. 과연 책의 제목처럼 "집단상담의 원리와 실제"란 제목만을 보고 선택하는 사람들에게는 실질적인 사례를 느껴보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단지 집단상담의 기본적인 성격만을 이해하기 위해서 이 책을 집어서 본다면 모르지만 큰 기대를 하고 읽게 된다면 실망도 매우 클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글에서는 여러 이론들을 많이 축약해서 설명하고 있는데, 차라리 그런 이론들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것이 더 독자들에게 이해를 쉽게 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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