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침묵 - 레이첼 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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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봄의 침묵 - 레이첼 카슨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라게 하거나 유인하는 구실을 한다. 새로운 생물학적 곤충제거라는 것이 전자공학과 감마선 방사, 그밖의 인간의 발명품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방법에 따라서는 옛날 것에 근원을 두고 있는 것도 있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곤충도 병에 걸린다는 논리에 바탕을 둔 것이다. 곤충은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에 의해 괴롭힘을 당할 뿐만 아니라 균류, 원생동물, 미생물 그 밖의 인간에게 유용한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세계에 살고 있는 생물에 의해서도 고통을 받는다. 이와 같은 미생물들은 병원체뿐만 아니라 폐기물을 파괴하고 토양을 기름지게 하며 발효나 질화 등 무수한 생물학적 과정에도 관계가 깊다. 해충제거에 도움이 되도록 그것들을 이용해야 되지 않을까? 곤충에게는 많은 천적이 있다 갖가지 미생물뿐만 아니라 다른 곤충들도 천적일 수 있다. 천적을 길러서 해충을 제거하자고 제안한 최고의 사람은 1800년경 다윈이다. 생물학적 제거 방법으로는 최초였기 때문에, 곤충을 곤충으로 대항시키는 이 같은 방법은 화학약품을 대신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많이들 생각하고 있다.
포식자와 피식자는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서로 얽혀서 광범위한 집단을 이룬다. 그러므로 우리는 집단 전체를 고려해야 한다. 지구에는 여러 생활들이 공유하고 있으므로, 이 모든 새롭고 상상에 차고 창조적인 접근방법을 통해서 생명을 다루는 데는 항상 경각심이 따라야 한다. 살아 있는 집단, 밀고 밀리는 집단, 밀물과 썰물 같은 집단, 이같은 집단을 다루는 데 있어서 말이다. 그러만 생명력을 잘 보살피고 우리에게 유리하도록 그들을 조심히 잘 인도하면 곤충의 세계와 우리 인간 사이에 이상적인 조화를 이루게 될 것이다.
현대인들은 독약을 마구 뿌리다 보니 가장 본질적인 사고력을 잃었다. 동굴인들이 휘둘러대던 곤봉처럼 조잡하고 무기로서의 화학 연막탄을 생명의 피륙에 마구 쏘아대고 있다. 한편으로는 섬세하고 파괴되기 쉬우며 또 한편으로는 기적에 가까울 만큼 질기고 탄력성이 있어서 되살아나 엉뚱한 방향으로 행동하는 생명의 피륙에다 대고 말이다. 화학약품으로 곤충을 제거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이 비범한 생명의 힘을 무시해 왔다. 그들은 자기들이 하는 일에 대해 고상한 마음씨도 겸손도 없으며 거대한 힘 앞에서 그 힘을 매수하고 있는 것이다. '자연의 정복'이란 인간의 오만한 생각에서 나온 말인데, 이것은 네안데르탈인 시대의 생물학과 철학에서 나온 말이다. 대체로 응용곤충학자들의 사고방식과 하는 일은 꼭 과학의 석기시대에서 유래한 것 같다. 그렇게도 원시적인 과학이 가장 끔찍한 현대 무기로 무장을 한 채 곤충을 향하여 총부리를 들이대고 있는데 사실상 그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를 향한 총뿌리라고 생각하면 깜짝 놀랄 만한 불행임에 틀림없다.
봄의 침묵에서는 유기인계 화학약품과 DDT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화학비료 사용 금지를 주장하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고 생각한다. 이미 그런 물질들은 유해 화학물질로 이름지워져서 사용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이다.
비록 그 물질들이 유해 물질이라고 밝혀졌지만 그 시대의 사람들은 유해 화학약품을 사용하면서 이것이 생명체와 비생명체인 토양이나 수질환경에도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모르고 사용했을 것이다. 사용을 하다보니 유해한 사실들이 발견이 되고, 조사를 하고 결론을 지어 레이첼 카슨과 같은 사람들이 경고를 하고 그 경고들이 받아들여지면 사용이 금지될 것이다. 물론 현재 개발되는 신 물질들은 실험용 쥐나 원숭이들을 사용해 유해성 검사를 실시해본 후 사용여부를 결정한다. 검사결과 안정하다고 생각되는 물질들은 안정성 검사 확인증을 달고 세상으로 나온다. 그러나 그것은 현재의 검사 기준에 대해서 무해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아무런 걱정도 하지 않고 사용하고 있는 물질들이 미래의 사람들이 본다면 '미개한 인간을'이라 부를 수도 있다. 이 말은 아무도 현대에서 사용하는 물질이 무해하다고 말할 수 없을 만큼의 상황이 됐다.
그러나 무작정 화학적인 물질들을 사용하지 말라는 주장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물론 유기인계 화학약품은 직접적인 독성이 있고 어떻게 사용을 하든지 유해한 결과가 나온다. 하지만 DDT의 경우는 물질 자체는 척추동물에게는 크게 유해하지 않으나 물질 생성시 발생하는 다이옥신 등의 불순물이 유해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조금만 노력을 했었더라면 충분히 예방했을 고엽제 피해였다. 지금은 거의 잊혀져가는 두산그룹의 페놀방류 사건 역시 처리 비용을 조금 아껴보려는 인간의 자연 낭비 정신이 발생시킨 큰 사고였다. 또 완전 연소 시키면 발생된 전량을 제거할 수 있는 다이옥신 역시 소각로에서 연료를 빼돌릴 목적으로 적정 온도까지 올리지 않고 초과 배출했던 사실 역시 문제이다. 환경공학과라는 과 특성상 학업의 목적으로 실공정의 폐수 중 중금속을 처리하는 실험을 해야 했고, 원주지역의 공장을 돌면서 크롬 등이 함유된 폐수를 얻으려고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공장에서도 자기 공장에서 나오는 폐수를 공개하지 않으려는 이상한 점들 모두 자신의 발생량을 조작할 여지를 두려고 그런 행동을 보인다고 밖에 설명이 안 되는 부분이었다.
충분히 인간이 제어 할 수 있는 부분들까지 이런 투철한(?) 자연 낭비정신으로 포기를 한다면, 유해하지 않아야 하는 물질들도 유해하게 사용을 한다면 그것은 인간에게 되돌아오는 것이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course and effect' 어떤 결과에는 그에 합당한 원인이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결과를 알고 있는 우리가 원인을 제어한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우리는 당연한 일을 하지 않아서 이러한 문제를 떠안게 된 것을 명심해야 한다.
저자인 레이첼 카슨은 이렇게 경고한다. "이 세계는 인간들만이 사는 것이 아니라 식물과 동물들도 함께 살고 있다. 그들의 싸움은 그렇게 강력한 것은 아니지만 마지막엔 승리의 깃발을 날리게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 인간이 이 지상의 세계와 화합할 때 건전한 정신과 양식의 승리가 깃들 것이다." 그렇다. 지금이 바로 우리 인간이 자연과 화합할 때라고 생각한다. 그것만이 자연의 일부분인 우리 인간이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생존전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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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7페이지
  • 등록일2004.05.15
  • 저작시기2004.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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