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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깨달을 수 없었던 일들에 대해서, 과거에 행했던 일들에 대해서 훗날 더 정확한 판단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으로, 가령 누군가와 싸웠을 때 상대방의 입장에 대해서 뒤에서야 자세히 이해할 수 있었던 것과 같은 것 같다. 당시에 생각하지 못했던 일들을 좀 더 냉철하게 판단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거꾸로 읽는 세계사라고 하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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