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비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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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다. 비둘기는 사랑과 평화라는 제도적인 의미를 넘어서, 급격한 도시화와 산업화로 황폐해진 자연으로부터 소외되어 가는 우리 모습을 보여 주는 존재이다. 또한 순수한 자연 그 자체에 해당하기도 한다.
이 점에서 문학주의와 정치주의의 대립으로 치닫던 1960년대부터 70년대 문단에서 시집 『성북동 비둘기나』등을 통해 문학생태학에 대한 관심을 촉구함으로써 환경 문제 해결과 인간 회복을 강조한 이상 "김광섭"의 예언자적 지성이 돋보이는 것은 물론이다.
『성북동 비둘기』는 더 이상 성북동 사람들도 시인 자신도 아니다. 그것은 상실한 사랑과 평화의 상징물일 뿐이다. 사랑이 전제되지 않고서는 어떠한 대상과의 위화감도 해소시킬 수 없다. 그의 비슷한 시기의 작품인 『번영의 폐수』와 비교해 보면, 『성북동 비둘기』처럼 『번영의 폐수』에는 제비가 등장한다. 이 시에서 어미제비와 새끼제비가 등장해 번영의 폐수에 의해 상처받는다. 오히려 성북동 비둘기보다 그는 병상에서 죽음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인지 죽음으로 시를 끝맺고 있다. 바로 『번영의 폐수』와 더불어서 이 『성북동 비둘기』는 시인의 달관의 세계관이 집약되어 있는 근원에의 향수를 그린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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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7.27
  • 저작시기2004.0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6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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