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충동이론

목차

I. 들어가는 말

II. 충동의 이론

A. 개론적 이해

B. 본 능
1. 본능의 원천

2. 본능의 목표

3. 본능의 대상

4. 본능의 충동성

C. 정신에너지의 분배와 배치

1. 이드(id)

2. 자아(ego)

3. 초자아(superego)

D. 본능의 종류

1. 성적 본능

2. 정신성적 발달

3. 공격적 본능

E. 프로이드 충동이론의 비판적 검토

III. 나가는 말

▣ 참고문헌

본문내용

. 다만 성격의 기반 대부분이 완성된다는 것이고 그런 기반 위에서 전체로서의 성격은 청년기를 넘어서 거의 평생을 두고 계속 발전하고 조금씩 수정ㆍ변화해 나간다
3. 공격적 본능(Tanatos)
공격적 본능의 표명은 우리가 성적 본능의 표명에 대하여 기술하였던 바와 같은 고착과 퇴행에 대한 동일한 능력과 구순기에서 항문기와 남근기로의 동일한 변화를 보여준다. 말하자면 어린 유아에 있어서 공격적 본능들은 깨무는 것과 같은 구순 활동에 의해 방출되어지는 경향이 있다. 이후에는 대변의 방출 또는 대변의 보류가 공격적 충동의 중요한 출구가 되며 보다 성장한 어린이의 경우에는 남근과 그 활동이 제각기 무기와 파괴의 수단으로 사용되거나 최소한 공상속에서 그렇게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상상되어진다.
그러나 앞에서 말하였던 신체의 각 부분과 공격적 본능의 관계는 성적 충동의 경우에서와 같이 그 관련성이 일정한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5세 또는 6세된 아동들 대부분은 그의 남근을 실제로 무기로 사용하지 않으며 보통은 그의 손, 이빨, 언어를 무기로 사용한다. 그러나 놀이나 공상속에서 아동이 창이나 활, 총과 같은 것들을 무기로 사용한다는 것은 아동의 무의식적 사고속에서 그의 남근을 나타내는 것으로 정신분석학자에게 보여질 수 있다는 점은 사실이다. 그러므로 그의 공상속에서 아동은 힘있고 위험한 그의 남근을 가지고 적들을 무의식적으로 파괴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와 같은 점에도 불구하고 성적본능이 공격적 본능보다 훨씬 더 신체의 동일한 부분이나 유사한 부분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결론을 내려야 한다.
쾌락과 공격적 본능의 연관성 역시 아직 확실치 않다. 성적 본능의 만족은 단순한 긴장의 방출이 아니라 쾌락적인 방출이다. 그러나 공격적 본능의 충족(공격적 긴장의 방출)도 역시 쾌락을 가져 오는 것일까? 프로이드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였다. 프로이드 이후의 다른 저자들은 공격적 본능의 만족이 쾌락을 가져온다는 견해를 지지하였고 대부분의 정신분석 학자들은 이 견해를 지지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E. 프로이드 충동이론의 비판적 검토
1. 인간의 욕망 특히 성적 욕구를 지나치게 강조하고 있다. 성적 에너지가 성감대를 찾아 신체의 부위로 옮아가는 과정을 발달로 보았다는 점에서 비판되고 있다.
2. 인간을 성욕과 과거의 경험에서 지배되는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존재로 보았다.
3.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엘렉트라 콤플렉스, 여성의 열등감 등에 대한 그의 편견은 비교문화 연구결과 그 보편성이 입증되지 못했다. 문화적, 계층적 다양성을 고려해야 한다.
4. 양심이 발달하는 데에는 부모형제, 가족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격려, 인정, 처벌이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무시하고 있다.
5. 그의 이론의 자료가 신경증 환자의 치료 과정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이것을 거꾸로 추적해 정상 성인이나 정상 아동의 발달을 설명하는데 무리가 있으며 더욱이 과학적 검증이나 설명이 불가능하다.
6. 성적-죽음의 본능 이론은 비극적인 이자택일로 우리를 몰아간다. 인간에게는 자기를 파괴하느냐, 타자를 파괴하느냐, 혹은 고통을 자기에게 주느냐, 타자에게 주느냐의 어느 길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 생각에 의하면 전쟁도 인간 존재의 이 면의 합리적인 해결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rich Fromm, 『프로이트 사상의 재조명』〔Greatness and Limitation of Freud′s Thought〕이경식 역 (서울: 전망사, 1981) 173.
III. 나가는 말
본 발제를 통하여 정신분석이론의 관점에서 인간의 인성이 하나의 복잡하고 미묘한 에너지 체계임을 살펴보았다. 인성을 조정하고 작업을 하게끔 하는 이 에너지가 정신 에너지이다. 이 에너지는 신체의 생명력에서 오는 것으로 이 생명 에너지가 정신 에너지로 전환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전환작용이 어떻게 일어나는지는 알 수 없다.
정신 에너지의 저장소는 이드이다. 이드의 에너지는 삶의 본능과 죽음의 본능이라는 인간의 기본적 생활에 쓰인다. 동일시의 메커니즘을 통해 에너지는 그 저장소에서 후퇴하여 자아와 초자아를 활성화시키는 일에 쓰이는 것이다.
자아와 초자아에 비치된 에너지는 모두 카텍시스에 투입됨으로써 배설을 돕거나, 항카텍시스에 작용해서 긴장의 배설을 막는 쪽으로 작용한다. 어떤 사람이 생각하고 행동을 취하게 되는 것은 이 재촉하는 힘과 억제하는 힘의 강약에 따라서 달라진다.
정신 에너지에 있어 프로이드의 학설은 인간의 행동에 대해 성을 너무 강조했다는 점, 특히 초기에 제자였던 아들러, 융 등은 인간을 움직이는 법은 성 에너지가 아니라 ‘권력을 향하는 의지’ 또는 성이 아닌 ‘힘’으로 상정하였다. 하지만 부인할 수 없는 것은 프로이드의 우리 인간의 행동의 동기가 무의식적이며 정동적(精動的) 이라는 이 학설은 20세기 심리학정신의학에서 뿐만 아니라 예술종교도덕문화의 여러 영역에 깊은 영향을 끼쳤다.
참 고 문 헌
Charles Brenner,『정신분석학』〔An Elementary Textbook of Psychoanalysis〕, 이근 후박영숙 역 (서울: 도서출판 하나의학사, 1987)
Calvin S. Hall, 『프로이트 심리학』〔The Primer of Freudian Psychology〕, 백상창 역 (서울: 문예출판사, 2000)
David Stafford-Clark, 『정신분석의 이해』〔What Freud Really Said〕, 이일철 역 (서울: 정음사, 1981)
Sigmund Freud, 『정신분석입문』〔The complete introductory lectures on psychoanalysis〕, 민희식 역 (서울: 도서출판 두로, 1995)
Stanton L. JonesRichard E. Butman, 『현대심리치료법』〔Modern Psychotherapie s〕, 이관직 역 (서울: 총신대학교출판부, 1996)
Erich Fromm, 『프로이트 사상의 재조명』〔Greatness and Limitation of Freud′s Thought〕이경식 역 (서울: 전망사, 1981)
김종환, 『현대상담사역론』(서울: 도서출판 홍성기획, 2001)

키워드

정신분석학,   심리학,   프로이트,   상담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