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제 1 장 약속
제 2 장 거대이론
제 3 장 추상적 경험주의
제 4 장 실용주의의 제 유형
제 5 장 관료적 풍조
제 6 장 과학철학
제 7 장 인간의 다양성
제 8 장 역사의 효용
제 9 장 이성과 자유에 대하여
제 10 장 정치에 대하여
제 2 장 거대이론
제 3 장 추상적 경험주의
제 4 장 실용주의의 제 유형
제 5 장 관료적 풍조
제 6 장 과학철학
제 7 장 인간의 다양성
제 8 장 역사의 효용
제 9 장 이성과 자유에 대하여
제 10 장 정치에 대하여
본문내용
가들은 사회과학에는 여러 가지 연구유형이 있음을 인정하면서 ‘우리는 이들 모두를 종합하여야 한다’라고 열심히 주장한다.
고전적 사회분석가는 엄격한 일련의 절차를 기피해 왔으며, 사회과학적 상상력을 발전 구사하려고 한다. 이론과 방법의 일차적인 목적은 개념의 명료화와 절차의 간소화이며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학적 상상력의 억제가 아니라 그 해방이다. 고전적 사회과학자에게는 방법과 이론 모두가 폐쇄된 자율적 영역이 아니라, 방법은 어떤 범위 내에 있는 문제를 파악하기 위한 방법이며 아론 역시 그 범위 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에 관한 이론이다.
연구를 해 가는 도중에 이론과 방법을 잠시 성찰할 경우, 문제의 재설정 이라는 큰 성과를 얻게 된다. 바로 이 점이 모든 사회과학자가 자신의 이론과 방법론을 가져야 하는 이유이다. 이는 사화과학자가 지적 장인이 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발전의 방법은 진행중인 연구로부터 추론되는 적절한 일반화를 통하여 가장 쉽게 이루어진다. 따라서 우리는 개인적인 연구에 있어서나 집단적인 연구에 있어서 현재 진행중인 연구와 방법 사이에 극히 긴밀한 상호작용을 항상 유지시켜야 한다. 이론의 정교화를 위해서는 체계적이든 비체계적이든 간에 관찰내용과 그 해석에 대해 민감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이론과 방법은 다른 사람들에게 자극제가 되는 거대한 연구 모델에 근거해 있다.
일상적인 상식적 경험주의는 특정 사회에 대한 가정과 스테레오타이프로 가득 차 있다. 그 이유는 상식이 관찰 대상과 그 설명 방법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을 추상적 경험주의를 통하여 피하려 할 경우엔 내용이 관념을 삼켜 버려 추상적 경험주의의 함정에 빠지기 쉽다. 추상적 경험주의자들이 경험적인 ‘데이타’라고 부르는 것은 일상적인 사회생활에 대한 극히 추상적인 견해에 불과하다.
고전적 연구가들은 어떤 명제를 입증하는 데 적합한 모든 경험적 자료들을 상세히 검토한다. 이는 추정이 정확하다는 것을 입증하려는 시도 중의 하나이다. 또한 질서와 체계가 필요하다. 한 마디로 말해서 단호하고 일관된 학자의 윤리가 필요하다.
거대이론의 연구 정책은 이러하다. 즉 미래에 어느 때가 되면 우리는 경험적 자료와 활발하게 접촉하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가 이 자료를 ‘체계적’으로 다룰 수 있게 되면 우리는 체계적 이론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경험적 입증을 받을 수 있게끔 논리적으로 구성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깨닫게 될 것이다.
간단히 말해 고전적 사회과학은 미시적 연구를 ‘축적’한 것도 아니며 개념을 정교화로부터 ‘연역’한 것도 아니다. 동시에 이들 고전적 연구가들은 동일한 연구절차를 밟아 축적 연역하며 그들은 이것을 적절한 문제설정과 재설정 및 그에 타당한 해답을 제시함으로써 그렇게 하려고 한다. 그런 연구 정책을 실행하는 것은 실질 문제를 현실의 역사적인 수준에서 다루는 것으로, 즉 이들 문제를 그에 적절한 방법으로 서술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론이 아무리 고매하다 해도, 또 세부적인 것을 추적하는 게 아무리 어렵다 해도 결국 완전한 연구작업을 위해서는 거시적인 방법으로 해답을 제시하여야 한다.
현대 사회문제의 주요문제는 다음의 점에 있어 공통점이 있다. 즉 현대 사회 과학은 이 두 가치를 위협하는 것 같은 조건과 경향, 그리고 그 위협이 인간의 성격과 역사 형성에 대해 지니는 중요성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는 점이다. 다음으로 문제제기에는 일정 범위의 공공문제와 개인문제에 대한 명백한 관심이 포함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은 사적인 생활과 사회구조 사시의 인과관계가 추구되도록 설정되어야 한다.
제 7 장 인간의 다양성
사회과학의 몇몇 지배적인 경향을 상당히 길게 비판해 왔는데 이제 사회과학이 약속하는 보다 적극적인 이념에 대해서 논해 보기로 하자. 사회과학이 다루는 문제는 우리가 이제까지 살아 왔으며 현제 살고 있고 또 앞으로도 살게 될 보든 사회계를 이루고 있는 인간의 다양성이다. 인간의 다양성에는 개개인의 다양성도 포함되는데, 사회학적 상상력은 이러한 것도 파악하고 이해한다. 사회과학자는 인간의 다양성을 체계 정연한 방법으로 이해하려 하지만, 다양성의 깊이와 폭을 고려할 때 다음과 같은 의문점이 제기된다. 즉 이것이 실제로 가능한지, 아니면 사회과학의 혼란은 사회과학자들이 연구하려는 대상의 불가피한 점이 아닌지 하는 점이다.
인간과 사회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해 가능케 하는 단순한 일련의 관점과 더불어 인간의 다양성의 깊이와 폭을 이해할 수 있는 일련의 포괄적인 관점이 필요하다. 사회과학에 있어서는 이러한 관점을 둘러싼 논쟁이 가장 중요하고 그리고 지속적으로 계속되는 논쟁이다. 역사적으로 사회과학자는 정치 경제제도에 가장 큰 관심을 보여 왔지만 군사 혈연 종교 교육제도에 대해서도 못지 않은 연구가 있어 왔다. 일반적으로 객관적인 기능에 따라서 제도를 이와 같이 분류하는 것은 극히 단순한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편리한 면도 있다. 이 제도적 질서가 다른 질서와 어떻게 관련되는가를 이해할 때에야 비로소 우리는 한 사회의 구조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일반적으로 현대의 사회구조는 정치국가에서 형성된다. 권력의 관점에서 그리고 그 밖의 흥미 있는 관점에서 볼 때 사회구조의 가장 포괄적인 단위는 국민국가이다. 물론 사회과학자가 항상 전국적인 사회구조만을 연구하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점은 국민구가야말로 사회과학자가 대소 규모 단위의 문제를 그 속에서 파악해야 하는 전체적인 틀이라는 점이다.
사회구조라는 관념은 역사적으로 사회학과 극히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사회학자는 사회과학의 고전적 대표자였다. 사회학과 인류학의 전통적인 주제는 전체로서의 사회였는데 인류학자들은 이를 ‘문화’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했다. 전체 사회의 어떤 특성에 관한 연구에서 특히 ‘사회학적’인 것이란 전체의 관념을 파악하기 위하여 그 특성을 다른 특성과 관련시키려는 부단한 노력이다. 내가 제시한 사회학적 상상력은 상당 부분이 이러한 노력의 산물이다. 문화 인류학은 고전적 전통과 현대의 발달 과정에 있어 사회학적 연구와 근본적으로 구별되는 것 같지는 않다. 그밖에 사회 과학은 처음부터 문자사회의 기록된 자료에 의존해
고전적 사회분석가는 엄격한 일련의 절차를 기피해 왔으며, 사회과학적 상상력을 발전 구사하려고 한다. 이론과 방법의 일차적인 목적은 개념의 명료화와 절차의 간소화이며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학적 상상력의 억제가 아니라 그 해방이다. 고전적 사회과학자에게는 방법과 이론 모두가 폐쇄된 자율적 영역이 아니라, 방법은 어떤 범위 내에 있는 문제를 파악하기 위한 방법이며 아론 역시 그 범위 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에 관한 이론이다.
연구를 해 가는 도중에 이론과 방법을 잠시 성찰할 경우, 문제의 재설정 이라는 큰 성과를 얻게 된다. 바로 이 점이 모든 사회과학자가 자신의 이론과 방법론을 가져야 하는 이유이다. 이는 사화과학자가 지적 장인이 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발전의 방법은 진행중인 연구로부터 추론되는 적절한 일반화를 통하여 가장 쉽게 이루어진다. 따라서 우리는 개인적인 연구에 있어서나 집단적인 연구에 있어서 현재 진행중인 연구와 방법 사이에 극히 긴밀한 상호작용을 항상 유지시켜야 한다. 이론의 정교화를 위해서는 체계적이든 비체계적이든 간에 관찰내용과 그 해석에 대해 민감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이론과 방법은 다른 사람들에게 자극제가 되는 거대한 연구 모델에 근거해 있다.
일상적인 상식적 경험주의는 특정 사회에 대한 가정과 스테레오타이프로 가득 차 있다. 그 이유는 상식이 관찰 대상과 그 설명 방법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을 추상적 경험주의를 통하여 피하려 할 경우엔 내용이 관념을 삼켜 버려 추상적 경험주의의 함정에 빠지기 쉽다. 추상적 경험주의자들이 경험적인 ‘데이타’라고 부르는 것은 일상적인 사회생활에 대한 극히 추상적인 견해에 불과하다.
고전적 연구가들은 어떤 명제를 입증하는 데 적합한 모든 경험적 자료들을 상세히 검토한다. 이는 추정이 정확하다는 것을 입증하려는 시도 중의 하나이다. 또한 질서와 체계가 필요하다. 한 마디로 말해서 단호하고 일관된 학자의 윤리가 필요하다.
거대이론의 연구 정책은 이러하다. 즉 미래에 어느 때가 되면 우리는 경험적 자료와 활발하게 접촉하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가 이 자료를 ‘체계적’으로 다룰 수 있게 되면 우리는 체계적 이론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경험적 입증을 받을 수 있게끔 논리적으로 구성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깨닫게 될 것이다.
간단히 말해 고전적 사회과학은 미시적 연구를 ‘축적’한 것도 아니며 개념을 정교화로부터 ‘연역’한 것도 아니다. 동시에 이들 고전적 연구가들은 동일한 연구절차를 밟아 축적 연역하며 그들은 이것을 적절한 문제설정과 재설정 및 그에 타당한 해답을 제시함으로써 그렇게 하려고 한다. 그런 연구 정책을 실행하는 것은 실질 문제를 현실의 역사적인 수준에서 다루는 것으로, 즉 이들 문제를 그에 적절한 방법으로 서술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론이 아무리 고매하다 해도, 또 세부적인 것을 추적하는 게 아무리 어렵다 해도 결국 완전한 연구작업을 위해서는 거시적인 방법으로 해답을 제시하여야 한다.
현대 사회문제의 주요문제는 다음의 점에 있어 공통점이 있다. 즉 현대 사회 과학은 이 두 가치를 위협하는 것 같은 조건과 경향, 그리고 그 위협이 인간의 성격과 역사 형성에 대해 지니는 중요성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는 점이다. 다음으로 문제제기에는 일정 범위의 공공문제와 개인문제에 대한 명백한 관심이 포함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은 사적인 생활과 사회구조 사시의 인과관계가 추구되도록 설정되어야 한다.
제 7 장 인간의 다양성
사회과학의 몇몇 지배적인 경향을 상당히 길게 비판해 왔는데 이제 사회과학이 약속하는 보다 적극적인 이념에 대해서 논해 보기로 하자. 사회과학이 다루는 문제는 우리가 이제까지 살아 왔으며 현제 살고 있고 또 앞으로도 살게 될 보든 사회계를 이루고 있는 인간의 다양성이다. 인간의 다양성에는 개개인의 다양성도 포함되는데, 사회학적 상상력은 이러한 것도 파악하고 이해한다. 사회과학자는 인간의 다양성을 체계 정연한 방법으로 이해하려 하지만, 다양성의 깊이와 폭을 고려할 때 다음과 같은 의문점이 제기된다. 즉 이것이 실제로 가능한지, 아니면 사회과학의 혼란은 사회과학자들이 연구하려는 대상의 불가피한 점이 아닌지 하는 점이다.
인간과 사회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해 가능케 하는 단순한 일련의 관점과 더불어 인간의 다양성의 깊이와 폭을 이해할 수 있는 일련의 포괄적인 관점이 필요하다. 사회과학에 있어서는 이러한 관점을 둘러싼 논쟁이 가장 중요하고 그리고 지속적으로 계속되는 논쟁이다. 역사적으로 사회과학자는 정치 경제제도에 가장 큰 관심을 보여 왔지만 군사 혈연 종교 교육제도에 대해서도 못지 않은 연구가 있어 왔다. 일반적으로 객관적인 기능에 따라서 제도를 이와 같이 분류하는 것은 극히 단순한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편리한 면도 있다. 이 제도적 질서가 다른 질서와 어떻게 관련되는가를 이해할 때에야 비로소 우리는 한 사회의 구조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일반적으로 현대의 사회구조는 정치국가에서 형성된다. 권력의 관점에서 그리고 그 밖의 흥미 있는 관점에서 볼 때 사회구조의 가장 포괄적인 단위는 국민국가이다. 물론 사회과학자가 항상 전국적인 사회구조만을 연구하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점은 국민구가야말로 사회과학자가 대소 규모 단위의 문제를 그 속에서 파악해야 하는 전체적인 틀이라는 점이다.
사회구조라는 관념은 역사적으로 사회학과 극히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사회학자는 사회과학의 고전적 대표자였다. 사회학과 인류학의 전통적인 주제는 전체로서의 사회였는데 인류학자들은 이를 ‘문화’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했다. 전체 사회의 어떤 특성에 관한 연구에서 특히 ‘사회학적’인 것이란 전체의 관념을 파악하기 위하여 그 특성을 다른 특성과 관련시키려는 부단한 노력이다. 내가 제시한 사회학적 상상력은 상당 부분이 이러한 노력의 산물이다. 문화 인류학은 고전적 전통과 현대의 발달 과정에 있어 사회학적 연구와 근본적으로 구별되는 것 같지는 않다. 그밖에 사회 과학은 처음부터 문자사회의 기록된 자료에 의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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