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신학의 해석학

소개글

해방신학의 해석학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해방신학이란 무엇인가?

Ⅱ. 성경해석의 표준
1. 구티에레스 : “제2의 행위”로서의 신학
2. 아스만 : “제2의 말씀”으로서의 신학
3. 존 소브리노 : 예수 추종의 신학
4. 미란다 : 변증법적 방법
5. 세군도 : 해석학적 순환
6. 해방신학에 대한 비평

Ⅲ. 해방신학의 해석학
1. 해석학적 매개
2. 해방시키는-신학적 해석학의 특징들
3. 해방신학이 우선적으로 택하는 성서의 책들
4. 해방의 관점을 지닌 위대한 그리스도교 전통의 회복
5. 해방신학과 교회의 사회교리를 어떻게 연결시킬 것인가?
6. 신학의 창조적 작업
7. 해석학, 진리, 그리고 실천

Ⅳ. 결론 - 해방신학에 있어서 해석의 중요성

【참고문헌】

본문내용

독교문서선교회, 1987
6. 『해방신학입문』, L. 보프/C. 보프, 김수복 역, 한마당, 1990
해방신학의 해석학
Ⅰ. 해방신학이란 무엇인가? 『해방민중신학 문답』, 기독교문서선교회 편, 1984, pp.19-20
해방신학은 1970년대에 라틴 아메리카에서 정치, 경제적인 자유를 박탈당한 특수한 상황을 배경으로 이루어진 신학이론이다. 전통신학이 개인의 영혼구원을 교회의 중요한 사명으로 보고 있는데 반하여, 해방신학자들은 현실사회를 조직적인 억압사회로 규정하고 모든 형태의 억압과 착취로부터 인간을 해방시키는 것이 기독교의 임무라고 본다. 해방신학자들은 남미의 상황이 남미제국의 경제가 미국, 영국 등 강대국들의 경제 착취와 팽창에 의하여 좌우되기 때문이며, 또한 남미가 이러한 경제적 종속관계에 놓이게 된 것은 남미의 여러 나라가 자본주의적 경제체제를 채택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남미가 가난과 착취에서 벗어나려면 대외 종속관계로부터 벗어나야 하고, 또한 이를 위해서는 남미의 체제 자체를 자본주의로부터 사회주의로 바꾸어야 한다고 하는 이론이다. 이는 곧, 기존질서를 전복시키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므로 착취당하고 있는 민중이 정치적 계급투쟁, 즉 폭력을 통해서 정치, 경제, 문화적 종속-불의, 불공평-으로부터 해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해방신학의 입장에서 보면, 전통신학은 유럽 및 미국의 사회적, 문화적 배경을 정당화시키기 위한 이데올로기에 불과하다. 다시 말해서, 해방신학은 그 출발점이 성경의 계시나 형이상학이 아닌 구체적, 역사적 상황으로서 하나의 정치신학이며, 사회정치이론에 바탕을 둔 계급투쟁이론을 신학화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구스타보 구티에레스는 “해방”이라는 말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제삼세계의 해방신학』, 딘 윌리엄 펌 엮음, 강인철 옮김, 분도출판사, 1993, pp.31-32
우선 “해방”은 억눌린 민중과 사회계급들의 열망을 표현한다. 이때 이들을 부요한 나라 및 억압계급들과 대립케 하는 경제, 사회, 정치 과정의 갈등적 측면이 강조된다. 이에 비해 “발전”이란 단어, 그리고 무엇보다도 발전주의로 특징지어지는 제반 정책들은 비극적이고 갈등에 찬 현실에 대해 허상을 제시함으로써 마치 방부처리된 느낌을 준다. 보다 깊은 수준에서 “해방”은 역사 이해에 적용될 수 있다. 인간은 자신의 운명에 대해 의식적인 책임을 떠맡는 존재로 간주된다. 이같은 이해는 하나의 역동적인 맥락을 제공하며, 장차 요구되는 사회변화의 지평을 확장한다. 이러한 전망에서 요구되는 바는 인간, 삶과 역사 전반에 걸쳐 스스로를 만들어 가는 인간과 관계된 모든 차원이 활짝 열리는 것이다. 진정한 자유의 점진적 획득은 새 인간 그리고 질적으로 다른 사회의 창조로 이루어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발전”이란 단어는 이 용어가 가리키는 과정에 포함된 신학적 문제들을 어느 정도 제한하고 희석시킨다. 반면 “해방”이란 단어는 인간의 역사적 존재와 행위에 영감을 주는 성서 자료로 인도할 새로운 접근법을 마련한다. 성서에서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해방을 주는 존재로 제시된다. 구세주 그리스도는 친교의 단절 그리고 온갖 불의와 억압의 궁극적 뿌리인 죄로부터 인간을 해방시킨다. 그리스도는 인간을 진정 자유케 한다. 다시 말해 인간이 그리스도 당신과의 친교 속에서 살 수 잇게 한다. 이 친교야말로 모든 인간들간의 연대의 기초인 것이다. 그러나 이는 세 가지 병열적인 또는 시간적으로 연속하는 과정들의 문제가 아니다. 이들은 단일한 복합적 과정의 세 가지 의미 수준이며, 그리스도의 구원사역에서 가장 깊은 의미나 충만한 실현을 발견한다. 따라서 이들 의미 수준은 상호 의존적이다.
Ⅱ. 성경해석의 표준 『해방신학 평가』, 에밀리오 누네즈, 나용화 역, 기독교문서선교회, 1987, pp.144-173
성경해석의 관점에서 볼 때, 해방신학의 핵심적 내용으로 불릴 수 있는 것을 이제 다루고자 한다. 이 신학의 대표자들에 의해 되어진 선언들에 기초하여, 그들의 반사작용의 출발점은 남미의 상황이요, 무엇보다도 사회개혁을 위한 프락시스이다. 교회가 사회학적 분석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반사작용은 신앙에 비추어, 즉 성경과 로마 카톨릭 교회의 가르침들에 비추어 또한 행하여진다. 다시 말해서, 사회적 상황, 그 상황에 대한 비판적, 즉 ‘과학적’ 분석, 사회개혁을 위한 프락시스, 그리고 로마 카톨릭 교회의 가르침 등이 기본요소들로 포함된다. 이에 대해 몇 가지 비판적인 질문들이 따르게 된다. 예를 들면, 신학이 올바른지를 결정하는 표준이 무엇인가? 즉, 프락시스가 당연히 따라야 할 길을 가고 있는지, 또는 사회적 투쟁이 억눌린 자들을 위하여 정의를 실현하는 것인지를 결정하는 표준이 무엇인가? 누가 최고의 권위자인가? 성경 본문의 바른 해석을 위한 표준이 어디에 있는가? 그 질문들에 대답하기 휘한 노력으로, 해방신학자들이 성경해석의 표준에 대하여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를 진술하고, 그들에 대한 복음주의적 반응을 제시하고자 한다.
1. 구티에레스 : “제2의 행위”로서의 신학
① 변화시키는 진리 - 구티에레스는, 신학이 역사적 프락시스에 대한 그것의 밀접한 관계에서 해방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가 ‘신학’을 말할 때에, 그는 ‘정통’을 마음에 두고 있지 않다. 정통은, 구티에레스에 따르면, “시대에 뒤진 전통이나 논쟁의 여지가 있는 해석에 대한 맹목적 충성에 지나지 않는다.” 구티에레스는 “성장하며 변혁시키는” 신학, “또한 길인” 진리를 주창한다. 구티에레스의 결론은 불가피하다. “결론적으로, 신학에 의해 계시된 의미에 대한 참된 해석은 역사적 프락시스에서만이 성취된다.” 그 프락시스에 관한 비판적 성찰(또는, 반사작용)은 그것이 이 해방의 프락시스에서 기독교 신앙의 현존을 발견하는 때 신학적이다. 구티레레스는 그의 해석학적 방법에 관하여 자세하게 다루지 않는다. 그러나 성경에 대한 태도에 있어서 다른 해방신학자들만큼 급진적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② 하나님의 말씀을 향한 운동 - “한 새로운 구스타보 구티에레스?”라는 제목의 글에서, 구티에레스가 1981년 페루의 리마에서 개최된 신학 워크

키워드

해방신학,   해석학,   신학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