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환경] 하천생태계 복원 과제와 주요선례

목차

1. 개 요

2. 하천생태계 보전 복원을 위한 접근방법

3. 자연형 저수로 호안공법의 적용과 모니터링

4. 국내외 주요선례

5. 결 론

본문내용

의한 진행
.제방부 갯버들 사석 호안
.하도내 사주의 발생을 촉진시켜 어류, 조류의 서식처로 재생
.하구부의 모래톱 보존
5. 결 론
하천생태계 보전 및 복원사업은 지속가능한 발전, 친환경적 개발에 있어 중요한 과제의 하나이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단기간 내에 도시화, 산업화가 진행되어 대규모로 하천 생태계가 교란 훼손된 경우, 생태계 관리를 위해 복원과 보전사업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근년에 들어 환경부와 지자체 등 공공기관과 전문연구원, 환경관련 민간단체 등에서 하천 및 습지의 환경적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여 전문연구와 실행사업인 진행되고 있으나 국내에서의 계획경험이 부족하고 기초조사연구 성과의 계획과정에의 반영이 원활하지 않아 복원사업이 시행된다고 하더라도 그 성과가 불확실하고 위험부담이 따르고 있다.
외국에서 시행되어온 하천 생태계 보전 및 복원사업도 지난 20-30년간 실행과정에 시행착오를 거듭해오면서 오늘날에 이르렀다. 초기에는 실험적 시도(experimental approach) 성격으로 시행되어 미비한 점이 많았으나 조성 후 모니터링을 통한 기술적인 보완이 이루어지면서 실행가능성을 높여 왔다. 따라서 외국에서 시행된 현장에 적용되었던 계획기법과 물리적 외형을 단순모방하기보다는 현재의 기술수준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겪었던 시행착오를 충분히 검토해서 사업성과의 불확실성과 위험부담을 줄이고 실행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우리 나라에 앞서 자연형 하천 정비사업이 시행된 외국의 선례분석을 통해 자연형 하천 및 습지 조성사업에 요구되는 몇 가지 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하천생태계 보전 및 복원사업은 물리적 시설위주의 관행적 조성사업과는 달리 생태계의 형성과정에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
일반적인 개발계획에서도 흔히 '생태계와 인조환경의 조화'라는 목표가 설정되고 계획과 시공과정이 진행되나 결과적으로 조성된 환경은 비환경적이거나 오히려 생태계를 훼손해 온 사례들이 허다하다.
그 이유는 토지이용 효율을 중시하는 관행적 개발, 예산의 부족 그리고 실행가능한 생태공학 기술의 부족 등 여러 가지를 들 수 있으나 '생태계'에 대한 개념의 이해가 제대로 되지 않은 채 계획을 수립해 온 점도 간과할 수 없다.
흔히 '생태계'를 요소가 조합된 상태로 이해하면서 '생태계와 인조환경의 조화'는 단순히 자연요소와 인공요소의 병치시킴으로써 이룰 수 있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 따라서 보전 및 복원사업의 진행과정에서는 단순히 자연과 인공을 적당히 배열하는 관행적 접근방법에서 탈피하여 생태계 형성과정과 조성행위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하천 생태계에 대한 기초조사와 계획 그리고 복원의 실행이 연계성을 유지하면서 장기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관행적인 기초조사와 계획과 시공절차는 시계열로 볼 때 연속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행주체와 시행방법은 각기 달리 진행되므로 생태계 복원의 실효성이 떨어질 수가 있다.
생태계의 제반 생태적 현상은 일시적, 즉각적이지 않아서 단일 원인에서 비롯된 단순 결과로 나타나지 않고 장기간의 형성과정을 통해 복합적 연쇄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기초환경조사는 기준자원조사(baseline resource survey) 개념으로 특정시점의 생물종과 이들의 서식환경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고 일정시간이 경과한 후 후속적인 모니터링(follow-up monitoring)거쳐서 생태적 재생과정의 검증이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어야 한다. 덧붙여 생태계 기초조사는 생태계 복원이라는 목적지향적으로 진행되어 조사의 성과가 계획내용에 직접적으로 반영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하천 생태계 보전 및 복원사업의 실행과정의 초기 단계에 선행되어야 할 내용은 생태계 구조와 기능의 이해이다.
생태계 조사에서 동식물상(fauna & flora)조사는 이루어지나 생태계를 이루는 무생물적 환경기반은 경시되거나 무시되어진다. 동식물상 위주의 조사는 현황을 단순히 이해하는데는 도움이 되나 하천 및 습지 조성의 실행에는 직접적인 유용성이 떨어진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수행된 하천 및 습지 대한 계획과제에서도 생물상에 대한 종중심(spieces-oriented)의 조사는 이루어졌으나 군집구조 조사는 미흡하며 생물종의 서식과 직접 관련된 서식처 중심(habitat-oriented)의 조사는 시행되지 않은 실정이므로 생물종과 서식처를 연관지우는 조사와 분석과정이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넷째, 하천생태계 보전 및 복원 계획과정은 관련된 다양한 학문분야간의 원활한 교류를 전제로 학제적 접근방법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하천생태계는 역동적이며 다양한 속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학제적 접근방법을 통해서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이를 근거로 계획안을 작성할 수 있다. 덧붙여 생태학, 수리학, 지형학 등 기초과학분야와 함께 이의 응용, 적용을 위한 계획학, 하천공학, 환경공학, 조경학 등 응용분야 간의 유기적 연계관계가 원활히 이루어질 때 실효성 있는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리 나라의 하천 환경특성을 반영한 보전 및 복원계획이 이루어져야 한다.
하천 및 습지에 대한 계획기법과 공학기술은 독일, 미국, 영국 그리고 일본 등에서 우리 나라에 앞서 개발, 적용되고 있으나 외국의 하천환경 특성이 우리 나라의 그것과는 상이하므로 우리나라 하천의 물리적, 생태적 특성을 고려한 계획안의 작성과 실행사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참 고 문 헌
이삼희 (1995) 자연형 하천종합정비
조용현 (1997) 생태적 복원을 위한 중소하천 자연도 평가방법 개발.
서울대 환경대학원 박사학위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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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 (1995) 도시하천의 하천환경 정비기법의 개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환경부 (1996, 1997, 1999, 2000) 국내여건에 맞는 자연형 하천 공법의 개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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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생태계,   도시환경,   하천복원,   호안공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