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기 시가 양식과 자유시 형성과정

소개글

개화기 시가 양식과 자유시 형성과정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개화기 시가 전반 정리

1. 개화가사

2. 창가

3. 신체시

<<개화기 시가 양식과 자유시 형성 과정>>

본문내용

기되었으나, 한자어가 많다.
⑥ 4자로 된 한자어 제목의 가사가 많았으며, 장편의 시가로 되어 있다.
⑦ 창가 가사, 신체시, 근대시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
4) 작가
개화가사의 대부분이 1905년 창간한 <대한매일신보>에서 논설 대용으로 쓰여졌기 때문에 작자가 밝혀져 있지 않은 것이 많으며, 작자가 밝혀진 경우에도 대부분 투고자의 약력은 알려져 있지 않으며, 신 문물을 받아들인 지식인으로 추정될 뿐이다.
5) 주요 작품
① 동심가(同心歌)
② 애국가(愛國歌) : 1896년 김철영 작. 독립신문. 나라 사랑의 정신을 노래하고 있다.
③ 애국하는 노래 : 1896년 이필균 작. 독립신문. 개화 의식뿐만 아니라, 외세의 침략을 경계하는 내용까지를 담고 있다. 특징적인 것은, 한 사람이 선창하면 여러 명이 합창(합가)하는 형식으로 민요의 가창 방식 중 선후창 또는 교환창에 속한다.
④ 독립군가 : 1920년 작가 미상. 독립신문. 독립군의 사기 고취와 광복의 염원이 잘 표현되어 있는 작품으로, 해외 망명지 문학의 대표적인 예이다. 작곡을 해서 노 래로 부른 공식적인 군가이며, 악보도 전하고 있다.
⑤ 심어사(心語辭) : 작가 미상. 우리 민족의 정서를 알 수 있게 하는 소박한 내용의 개화가사로서 동양적 체념관을 바탕으로 현실에 대한 낙관적인 사상 이 잘 나타나 있다.
<작품살피기>
동심가
잠을 세, 잠을 세,
쳔 년이 쇽 이라.
만국이 회동(會同)야
(四海)가 일가(一家)로다.
구구셰절(區區細節) 다 리고
샹하 동심(同心) 동덕(同德)셰.
의 부강 불어고
근본 업시 회빈(回賓)랴.
범을 보고 개 그리고
봉을 보고 그린가.
문명 화 (文明開化) 랴 면
실샹(實狀)일이 뎨일이라.
못셰 고기 불어 말고
그믈 잡아 보셰.
그믈 기 어려우랴
동심결(同心結)로 보셰.
☞작품정리
*갈래 : 개화가사
* 작자 : 이중원
* 출전 : 1986년 <독립 신문> 5월 26일자에 발표.
* 형식 : 전통적인 4 ·4조로 4음보 율격의 분절체 노래, 전 16행
* 성격 : 계몽적, 애국적, 설득적(애국 가사)
* 표현 : 청유법, 대구법, 풍유법, 은유법
* 주제 : 문명개화를 위한 일치단결
* 작품의 구성
제1연 : 개화의 고취 (전 세계가 개화의 조류를 타고 있음을 이야기함)
제2연 : 개화의 성격 (개화를 위해 모 마음을 합쳐야 함을 요구)
제3연 : 개화의 본질 (헛된 꿈은 버리고 현실적 일에 힘을 쏟자고 제시)
제4연 : 개화의 자세 (모두 힘을 합치자는 내용을 반복·강조)
* 감상 : 근대화시기에 문명개화의 중요성을 내세운 계몽적 성격을 띠고 전통적인 가사형에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고 있는 대표적인 개화가사다. 작가는 문명개화에 대한 낙관적인 희망을 고취하고 있다. 즉 전 세계가 하나로 어울리는 시대(사해동포주의의 시대)가 도래했으나 다툼과 공론만을 일삼고 있는 자들에게 잠을 깰 것을 촉구한다. 그러면서 남의 부강을 부러워하지 말고 단결하여 나아갈 것을 \'고기\'와 \'그물\'과 \'동심결\'의 비유로 나타내고 있다. 여기서 \'고기\'는 문명개화의 대상이나 목표를, \'그물\'은 문명개화를 위한 수단이나 의지를, \'동심결\'은 민족의 단결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대부분의 개화가사가 그러하듯이 이 작품 또한 애국과 독립에 대한 내용과 주제를 지니고 있으며, 계몽의식을 토대로 하고 있다. 따라서 청유적인 문체가 반복되고 있다. 이는 당시 개화 가사가 본격 신문학으로서의 성격보다는 계몽사상의 전달 수단의 성격을 띠고 있음을 말해 준다.
당시 개화와 신교육의 필요성, 근대문명에 대한 자각 등 애국과 계몽을 열망하는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고 있는 것으로, 이 작품은 그 중에서도 초기의 것이다. 문명개화에 대한 낙관적인 희망을 고취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가사의 형식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분절되어 있는데, 이것이 전통 시가와 다른 점이다
2. 창가
(1) 정의
창가란 개화기 가사의 주류를 이루었던 애국 독립가류에서 분화된 것으로 가창을 전제로 한 시형식을 말한다. 즉, 주로 3음보격의 시행으로 되어 서양식 악곡에 맞추어 불린 개화, 애국 계몽기의 노래를 가리킨다. 그러므로 창가는 가사에 따른 악보가 붙어 있는 것을 말한다.
(2) 발생
1892년 독립 신문에서 처음 나왔다.
(3) 형식
일반적으로 창가는 애국 독립가의 2행 1연 형태에서 4행 1연으로 변화한 형태를 취하며, 34조, 44조의 음수율에서 벗어나 75조, 85조, 65조 등으로 확산되어 자유율에 접근하였으며 분절체의 정형시이다.
(4) 발전
1900년대 이래 교육 기관의 설립과 교회의 확산으로 급속히 발전하였으나 본격적인 시문학으로 정립되지 못하고 1920년대 이후는 대중 가요로 변질 정착되었다.
(5) 주제
민족 의식의 고취나 저항의지 보다는 문명 개화와 계몽 의식의 고취에 비중을 두고 있다.
(6) 창가와 개화가사의 차이점
창가는 가사나 민요 등 전통시가와 함께 찬송가 같은 서구의 영향을 비교적 폭넓게 수용하면서 율격의 다양성을 지니고 노래로 불리워졌으나, 개화 가사는 전통적인 가사와 형식을 계승하면서 44조의 율격을 거의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7) 작품
주로 최남선 같은 이들이 새로운 이념, 욕구의 고취에 창가가 효과적임을 착안하여 ‘소년’, ‘청춘’등의 계몽적 잡지에 다수의 작품을 발표함으로써 창가는 이 시대의 중요한 대중 계몽의 수단이 되었다.
작품명
연대
작가
내용
발표지
경부철도가
1904
최남선
경부 철도의 개통을 보고 신문명을 찬양한 노래. 75조로 된 최초의 창가
단행본
한양가
1905
“
서울을 찬양하고 애국 사상을 고취한 노래. 75조
“
대한조선
1908
“
대한 소년들의 이상과 기개를 나타낸 노래.75조
소년
태백산가
1910
“
태백산의 웅자와 그 생성의 역사적 근원을 이념화 하여 민족 정기를 양양하려고 지음
“
세계일주가
1914
“
세계의 역사와 지리를 노래한 장편 창가. 75조
청춘
표모가
미상
“
한국적 정취를 드러내는 빨래하는 여인을 그린 노 래. 서경성을 띤 창가 75조
보통 창가집
권학가
“
“
청소년들에게 면학을 권장하는 75조
“
<작품살피기>
경부철도가
우렁탸게 토하난 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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