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청소년에 대한 보고서

소개글

가출 청소년에 대한 보고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가출 청소년 개념
2. 가출하는 이유
3. 가출 청소년 실태
4. 가출 청소년 사례
5. 가출 청소년 신문 기사
6. 가출 청소년 대책

Ⅲ. 결론

본문내용

되었다. 최근에 일어났던 가출은 2주전에 일어났다. 친구연락을 받고 잠깐 만나자는 소리에 엄마가 마침 콩나물 심부름을 시켜서 그 심부름 값으로 택시를 타고 남자친구들을 만나러 갔다. 그리고 그 친구들이 전날에도 집에 들어가지 않았다기에 아무 생각없이 같이 들어가지 않았다. 다시 돌이 켜보면 예상치 못했던 일이다. 그날은 일단 보라매 공원에서 날을 세웠고 그 다음 날은 한강시만 공원에 있었다.막상 있을 곳도 없고 춥기도 하고 할 수 없이 지하철역에도 있었다. 엄마의 부탁으로 우리를 찾던 선배에게 잡혔는데 어떻게 될지 몰라서 그냥 다시 도망쳤다.
다시 춥고 졸려서 친구네 집에 살작 들어갔다 나가려고 했는데 잠이 들어버렸다. 친구의 엄마에게 잠자다 들켜서 우 리는 모두 맞았다. 서러웠다. 엄마도 보고 싶었다. 새벽에 그 집을 나왔는데 갈 곳은 없고 마침 힘 들때면 언제든지 연락하라던 교회 사모님이 생각나서 사택으로 오게 되었다. 사모님이 집에 데려 다 주셨고 몇 번째 가출인데도 부모님께 야단맞지 않았다. 나는 이번 가출에서 6명의 친구들과 어울려 놀았다. 모두 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이었다. 우리는 가출을 했으나 우리만 가출하는 것은 아니다. 주위의 친구들이 가출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다만 용기가 없어서 또는 주위에 자신에게 귀를 기울여주는 가족이 있기 때문에 가출하지 않는다. 서울YMCA청소년쉼터에서는 1996년에 청소년가출에 대한 실태조사를 하였는데 77.4%의 청소년이 가출 충동을 느낀다고 한다. 10명중 7∼8명의 친구들이 가출하고 싶은 것이다. 이러한 숫자는 가출이 가정의 문제로 일어났다거나 개인적인 문제로 일어났다고는 보기 어려운 많은 숫자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의 가출이 나의 문제만은 아니고 내 책임만도 아니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 나를 비롯한 다른 친구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학교에 다니고도 즐겁게 놀았으면 좋겠다. 가출이나 비행이라고 부르는 문제행동에 대하여 처벌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주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글 을 쓴다.
2. 개선방안
1) 학교에서
학교에서는 가출과 같은 문제에 대하여 처음에는 실수로 인정해 주지만 반복되었을 때는 대부분 전학을 권유하신다. 그러나 전학을 가게 되면 학교에 적응하기가 더 어려워 학교에 가기가 싫어진다. 그래서 다시 문제행동으로 적발되면 학생부에서 절차를 거쳐 자퇴를 권유받는다. 다른 학생에게 영향을 미칠 것을 이유로 한다. 교육부 통계에 의하면 '95.'96년에 중도 탈락한 학생은 125,387명이고 이중 18,521명이 복학했다. 그러나 이들도 20%는 다시 자퇴했다. 이유로는 무단결석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 이러한 결과는 학생의 책임도 있지만 학교의 책임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가출학생을 위한 것이기 보다 학교를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가출한 학생을 위한 학교의 조치는 교육적이라기보다 처벌을 위주로하기 때문에 가출이나 그와 관련된 문제에 관여하여 해결하고자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적발이 되어 학교에 갔을 때 우리는 많이 맞았다. 어찌나 많이 맞는지 멍이 들고 앉지도 못할 정도였다. 너무 아파서 맞을 당시에는 다음부터 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때뿐이다. 학교에서 우리와 같은 학생을 이해하고 학교 안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우리들을 위한 선생님이 있었으면 한다. 성적이나 처벌과 관계가 있으신 담임선생님이나 학생부선생님과는 다른 상담 선생님이 계신다면 우리들의 문제를 솔직히 이야기하고 도움을 받고 싶다.
2) 경찰서와 같은 관공서에서
경찰에 적발되었을 때 나는 맞았다. 무릎을 끓고 있는데 발로 허벅지를 밟으면서 연락처를 물었 다. 그리고 앞사람 어깨에 손을 올리고 망신을 당하면서 경찰서까지 갔다. 나는 너무 창피했다. 이러한 대우는 우리가 정말 큰 잘못을 한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하고 어른들을 거부하게 한다. 경찰서에서는 문제를 가진 학생에 대해서 죄인 취급을 하지 않으면 좋겠다.
3) 지역에 대하여
우리가 갈 수 있는 곳은 없다. 청소년보호법은 우리를 보호한다고 하지만 우리의여가나 문화에 대한 대안을 전혀 우리에게 주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가출했을 때 갈곳이 없어 공원이나 운동장, 놀이터에서 이야기하며 위험한 곳으로 가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머물곳은 우리가 진정으로 쉴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4) 쉼터와 같은 정보제공에 대해
나는 쉼터와 같은 가출청소년을 위한 곳이 우리를 가두어 놓고 부모나 경찰서에 인계하는 곳인줄 알았다. 그러나 사모님과 이야기를 하면서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처럼 우리가 가출했을 때, 혹은 갈 곳이 없을 때 이용할 수 있는 기관에 대한 정보를 우리가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매체를 통하여 알려주었으면 좋겠다. 우리들이 흔히 보는 잡지(예를 들어 콘서트, 아이러브스타, 뮤직라이프 등) 과 같은 곳에 실어주거나 연예 프로 같은 곳에서 알려주면 우리가 접하기 쉬 울 것이다.
5) 국가에 대해
학교교과는 내용이 너무 많고 입시위주여서 우리가 놀 수 있는 시간과 분위기를 주지 않는다. 우리는 정받으면서 놀고 싶다. 공부의 내용을 줄여주고 노는 학생들도 인정받을 수 있는 법을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 유흥업소나 유해업소에 가고 싶어서 가는 것만은 아니다. 학교에 다니지 않는 친구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이 사회에는 없다.
3. 기대효과
국가에서 문제를 가진 우리와 같은 청소년을 이해하고 받아줄 수 있는 법이나 정책을 만들어 시행하면 우리들은 학교이외에 갈 수 있는 곳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학교와 집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에서 아무 것도 택 할 수 없었던 우리들에게 하나의 대안이 될 것이며 가출을 감소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다. 학교내의 전문 선생님의 배치는 학교 안에서 해결을 이끌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 이루어져 학교 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줄 것이며 학교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러한 지역사회내의 진정한 쉼터는 우리를 일시적이나마 방황하지 않게 할 것이며 위험한 상황 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게 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키워드

일진회,   청소년 문제,   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