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아 박용철의 시문학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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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생애와 사상
2. 시의 특징
3. 시 창작 이외의 활동
1) 비평가로서의 활동
2) 해외시의 수용
3) 순문예지 발간, 주재

Ⅲ. 결론

본문내용

소리내는
거룩한 강의 흐름이 들린다.
그아래 야자수그늘로
나려가잣구나, 사랑아,
그래 사랑과 쉬임을 마시잣구나.
그래 복스런 꿈을 맺어보잣구나.
『박용철전집-시집』, 깊은샘, 2004년, p269.
-「노래의 날개에 너를 싣고」전문
이런 번역시에서 그는 되도록 원시에 충실하려고 했다. 행과 연을 원시와 맞게 지켰고 그리고 우리말이 갖는 고유한 맛도 살리고자 한 것이다. '가고 지워라'는 원래 '가고 싶다'로 직역될 수 있으나 굳이 '가고 지워라'로 번역함으로써 우리말만이 가질 수 있는 어감을 살리고자 한 시도로 이해될 수 있다. 박용철은 서구시 번역을 통해 자신이 추구하는 새로운 시를 창작하고자 했고, 번역은 그 연습의 과정이었다.
김형준, 시문학파 시연구, 대구가톨릭대학원 석사논문, 2001년, p104~105.
3) 순문예지 발간, 주재
박용철은 애초부터 출판사를 경영했지만 수익성을 따지고 한 것은 아니다. 그전의 동인지들이 다 그랬듯이 그가 발행한 《시문학》,《문예월간》《문학》은 물론 《정지용 시집》,《김영랑 시집》의 발간도 경영의 수지와는 무관하게 이루어 진 것이며 이는 곧 그가 시에 내건 의지와 각오가 어느 정도인가를 짐작하게 하는 것이다.
김형준, 시문학파 시연구, 대구가톨릭 대학원 석사논문, 2001년, p94.
Ⅲ. 결론
1930년대 순수시 운동의 선구자인 박용철은 전대에 이데올로기에 치우쳐 있던 시론들에서 벗어나, 시 자체만을 평가하는 순수시론을 펴냄으로써 사람들에게 시 자체를 예술로 평가해야 된다는 것을 새삼 일깨워 주었다. 그로 인하여 언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였고, 서구의 시들을 받아들이면서도 한국어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을 발견하려고 애썼다는데서 큰 의미가 있다. 문학도 전통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것만 유지한다고 해서 좋은 것이 아니라, 외부의 자극을 통해서만이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박용철은 1930년대 문예지 주재자로서, 비평가로서, 그리고 시인으로서 새로운 시대의 흐름을 주도해 나갔다는 것에서 큰 의미가 있다.
*참고문헌*
『박용철 전집-평론집』, 깊은샘, 2004
김형준, 시문학파시연구, 대구가톨릭대, 2001
김영철, 『한국 현대시 정수』, 도서출판 박이정, 1997
신은경, 김영랑과 김광균시를 통해 본 1930년대 시의 두 방향,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추방원, 용아 박용철의 시세계 고찰, 조선대(석사), 1982
『박용철전집-시집』, 깊은샘,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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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5.09
  • 저작시기2005.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96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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