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심리학) 민속방법론에 관한 종합적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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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회심리학) 민속방법론에 관한 종합적 이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ꊱ 민속방법론의 개념

ꊲ 사상적 배경
1. 베버의 해석적 방법
2. 슈츠의 현상학적 사회학
3. 상징적 상호작용론

ꊳ 민속방법론의 방법론적 의의

ꊴ 민속방법론적 연구의 실제
1. 가핑클(Harold Gafinkel)의 연구전략
2. 삭스(Harvey Sacks)의 언어학적 분석
3. 시쿠렐(Aron V. Cicourel)의 인지사회학

본문내용

현상의 이해에 핵심이 되는 것이다.
② 민속방법론적 실험
사회문화 현상에 대한 올바른 접근이란 참여자의 관점에서 이해되고 파악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들에 따르면 의미의 창출이란 상호작용과정에서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에, 의미의 유일한 실체는 상호작용과정에서 가능하다고 보며 그리고 의미의 실체란 상호작용과정에 관계하는 사람들이 해내는 해석이라는 데 주목한다. 이런 점에서 그들은 사회구성원들이 상호작용과정에서 어떻게 의미를 적절하게 해석하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민속방법론 실험’이 유용하다고 제안하였다.
가핑클은 몇 가지 민속방법론 실험을 수행하였다(H. Garfinkel, 1967:24-27). 예컨대, 연구자는, 글자 그대로 “어떻게 지내십니까?”라는 인사를 한다든지 혹은 자기가족 내에서 손님처럼 행동하는 등 의도적으로 일상적, 관례적 가정과 어긋나게 행동하게 함으로써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는 상황을 교란시켜 보았다. 일상생활의 바탕을 이루는 상호작용의 구조를 밝혀내기 위해 일상적 상황 속에서 ‘순진한(naive)’ 사람(실험을 받고 있는지 모르고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관찰하는 것이다.
먼저, 가핑클은 한 집단 성원의 언어, 곧 자연적 언어가 갖는 공유된 의미에 관심을 가졌다. 성원이라는 단어는 모든 성원에 의해 공유된 일단의 지식을 포함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민속방법론자들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화 중에 전달되는 상당량의 정보는 말하지 않고도 통하며 직접 말로 표현되지 않아도 이해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예컨대 A라는 사람이 B라는 사람에게 “이 사무실에는 사람이 많아서 좋지 않다”라고 말했을 때 B는 “자네는 나더러 떠나라고 직접 말은 하지 않지만 떠나줄 것을 바라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화분석에서 나타나는 한 보기이다. 나아가 상품 가격에 일치를 보지 못하는 상거래 당사자들에게도 품목, 지불방법 등을 암암리에 합의함을 볼 수 있다. 그들은 실제 명시된 합의가 아닐지라도 어디까지나 그럴 것으로 보는 합의의 가정, 곧 외양적 합의에 관심이 있다.
다음으로, 민속방법론을 행사는 방식 또는 방법은 연구자들이 일상적 활동을 파괴해보는 민속방법론적 실험을 해보는 것인데, 가핑클은 이것을 ‘장면을 파괴하는 것으로’본다. 여기서 가핑클은 일상생활의 ‘밖으로 드러나 있지만 사람들에게 간파되지 않는(seen but unnoticed)’ 질서가 하나의 성취물에 불과하다는 것을 밝히는 데 관심이 있었다(H Garfinkel, 1967:42-44). 이것을 증명하기 위해 그는 학생들 중 몇 명에게 당연시되는 관례적이며 일상적 특성을 파괴해보는 실험을 하였다. 가핑클은 몇몇 학생들에게 그들 집에서 15분에서 1시간 동안 하숙생처럼 처신해보도록 하였다. 자신의 집에서 그들은 일반학생이 하는 것처럼 친절하게 행동하고, 가급적 사적인 것을 피하고 공식적 말을 사용하였다. 몇몇 학생의 경우에 그러한 행동은 수용되지 않았으며, 또 다른 몇 명의 학생은 아예 그 자체를 할 수 없었다. 나머지 몇몇 학생들에게 그 결과는 아주 놀라운 사실을 보여주었다. 일반적으로 가족성원들은 대경실색하였고, 당황해하였으며, 걱정스럽게 보였고, 초조해하거나 심지어 성을 내었다. 학생들은 천박하며, 사려 깊지 못하고 막 대먹었으며 불손한 것으로 비난받았거나 혹은 어딘가 아픈 것으로 보였다.
일상적 장면에 대해서 파괴를 시도하는 민속방법론 실험은 흔히 학교현장에서 일상적으로 나타나는 객관적이고 반복적인 특성을 밝히는 데 유용하다. 학교에서의 대부분의 일과들은 일정한 틀에 입각하여 반복적으로 이루어진다. 그런 과정에서 학교성원들은 무의식적, 관례적으로 주어진 규칙을 따르며 그런 규칙을 아주 당연한 것으로 취급한다. 민속방법론 실험은 이러한 당연하게 주어진 규칙이나 질서의 세계를 파괴해봄으로써 바로 그런 규칙의 이면에 근본적으로 작용하는 기제는 무엇인가를 밝히는 데 좋은 지침을 줄 수 있다.
2. 삭스(Harvey Sacks)의 언어학적 분석
하비 삭스는 행위자간의 ‘대화의 연쇄’, 즉 대화의 내용보다는 형식의 문제에 연구의 초점을 맞춤으로써 지표성의 문제를 극복하여 모든 대화에 적용할 수 있는 상호작용의 형식을 발견하려 하였다.
3. 시쿠렐(Aron V. Cicourel)의 인지사회학
인간의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을 언어로 한정했던 삭스를 비판하고, 사람들은 언어이외의 다수의 방법들을 사용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특히 사람들은 그들의 말로 전달할 수 없는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만진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사람들이 그들의 인지를 조직화하고 상황에 의미를 보편적인 해석의 절차를 찾아내려고 애썼다. 이것이 그의 민속방법론을 인지사회학이라고 부르게 된 이유이다. 앞에서 정리했던 ‘정상적 형식의 추구’, ‘시각들의 교류’, ‘여백원리의 사용’ 등은 그가 추출한 상호작용의 보편적 절차인 것이다.
여기서 여백원리란, 상호작용 당사자들이 구태여 직접적이고도 세세한 언급과 확인을 하지 않고도 무언중에 수용하는 일종의 배경가정과도 같은 것으로서, 예컨대 우리가 대화 중에 흔히 ‘있지 않느냐’ 또는 ‘잘 알고 있지 않느냐, 왜 그래’라는 따위의 말들을 집어넣은 경우들이다. 이에 대해 ‘무엇을 어떻게 해’ 라든지 ‘잘 모르겠는데’ 해버리면 상호작용은 금방 중단되고 만다.
요컨대, 이런 방법들을 통하여 민속방법론은 일상적 행위의 정상적인 규칙들을 찾아내곤 한다. 그런 가운데 이 이론은 사람들의 상호작용이나 나날의 활동은 그때 그 때의 상황을 해득하고 자기가 해득한 것을 상대방에게 언어적으로 설명, 전달, 납득시켜가는, 그 나름의 합리성을 담고 있는 행위들로써 대부분 구성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반면에 이 이론은 상호작용의 가시적 측면에만 주안점을 둠으로써 보다 큰 사회구조의 문제는 도외시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그럼에도 기존의 실증주의적 주류사회학의 기본가정을 근본적으로 의문시하는 새로운 연구시각을 창안해 낸 공적은 적지 않다. 이러한 가핑클, 삭스, 시쿠렐 등의 연구에 자극을 받아 짐머만, 폴너, 위더 등도 실재적 감각을 구성해 내기 위해 사람들이 사용하는 보편적 기법과 절차들을 발견해 내려는 접근법을 발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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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5.10
  • 저작시기2005.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96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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