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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지도체제 아래 유일 지배정당인 조선로동당의 영도 하에 철저한 조직생활로 이뤄진다. 북한은 일원주의적인 유일체제이기 때문에 다원주의사회에서와 같은 시민사회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북한 주민들의 정치생활의 대부분은 수령의 혁명사상을 학습하고 당의 방침을 관철하기 위한 조직생활로 이뤄진다. 북한당국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계급과 계층들의 이해관계가 대립되어 있기 때문에 정치적 다원주의와 다당제가 있게 되지만 인민대중이 하나의 사회정치적 생명체로 결합되어 있는 사회주의 사회에서는 그것이 허용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따라서 북한에서 김정일정권이 지속되는 한 조선로동당의 영도적 역할 포기, 당-정 분리, 그리고 경쟁적인 다당제의 수용 등 사회주의체제의 근본적인 개혁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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