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열 화 우 라 늄 탄 이 란 ?
2. 걸 프 전 신 드 롬
3. 발 칸 신 드 롬
4. 이 라 크 전 환 경 문 제
5. 방 사 능 노 출, 그 위 험 성 에 대 하 여
6. 열 화 우 라 늄 탄 과 환 경 문 제
2. 걸 프 전 신 드 롬
3. 발 칸 신 드 롬
4. 이 라 크 전 환 경 문 제
5. 방 사 능 노 출, 그 위 험 성 에 대 하 여
6. 열 화 우 라 늄 탄 과 환 경 문 제
본문내용
계대전 당시 방사능을 독일에 뿌리거나 그것을 먹게 하는 것이 원폭보다 효과적이라고 말했던 적이 있다고 한다. 그것은 방사능 오염이 가져오는 재앙이 직접적인 인명살상보다 항구적이고 무서운 것이기 때문이었다.
2003년 3월 이라크 전 당시 2000톤의 열화우라늄탄을 이라크 상공에 뿌렸다. 다큐멘터리 <히바쿠샤-세계의 끝에서>의 엔딩 자막이었다. 우라늄 방사능이 반으로 줄려면 45억년이 걸린다는 다큐에서의 멘트가 기억에서 쉽게 지워지지 않았다.
오마이뉴스 / 김용운 기자 / [속보, 연예] 2003년 10월 07일 (화) 19:12
[열화우라늄탄의 피해]
[열화우라늄탄의 위해성]
최근까지 열화우라늄 무기 잔해에 노출된 것이 인체 및 자연환경 체계에 결정적인 위험이 되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그 연관성에 대한 논란들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그 중 열화우라늄 무기 사용시 인체와 자연환경 체계에 대한 위해성은 크게 두가지로 대별하여 주장되고 있다.
첫 번째는 열화우라늄 유독성으로써, 열화우라늄이 장갑 등 목표물에 충돌하거나 열화우라늄 장갑판이 공격받아 파괴될 때 연소되면서 유독성 우라늄 산화물을 대기중에 내뿜어 간이나 폐 등 인체기관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주장 제기이다.
열화우라늄 철갑탄이 표적에 충돌할 때 탄두의 70%이상이 연소 및 산화되어 표적 내부와 주위에 화학적 독성과 오염을 유발하는 다량의 먼지 입자로 생성되고, 바람과 수면 등 각종 전이수단을 통해 주변지역으로 급속히 확산된다.
전투기에서 발사되는 30㎜ 소구경 열화우라늄 철갑탄이 표적에 충격시 열화우라늄 파편입자의 79%정도가 인체흡입 가능 크기인 직경 10마이크론 이하이며, 만일 인체로 흡입될 때 대략 25%정도가 폐에서 침전되어 장기간 잔류하게 되고 나머지 75%는 혈관을 통해 이동되어 간, 신장, 골수 등의 인체기관에 축적되는데, 특히 간은 열화우라늄 독성에 가장 치명적이다.
두 번째는 방사능 노출에 대한 위해성으로, 열화우라늄은 경미한 방사능입자를 방출하며, 그 노출량은 50년대 구형 TV세트 정도로 그다지 위험한 수준은 아니라는 주장도 있으나, 방사능 차단공정을 거치지 않은 열화우라늄은 200mrem/h의 방사능을 가지고 있어 이는 1시간 내에 30번의 X-ray 가슴촬영을 하는 것과 같이 매우 위험하여 일정량에 노출될 경우 암 유발 위험을 증가시킬 가능성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열화우라늄 무기는 군사적인 측면에서 매우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여 유용하나, 이상과 같이 소재 자체의 유독성과 방사능 노출에 대한 위해성이 있는 것으로 주장되고 있고 세계 도처의 분쟁지역과 사격시험장에서 사용됨으로써 많은 양의 탄두와 파편, 먼지 입자로 방치되어 산재해 있는 실정이다.
또한 열화우라늄 자체의 반감기가 45억년임을 고려해 볼 때, 명확히 열화우라늄 금속 자체의 위해성이 있다면 인류를 포함한 자연계와 환경체계에 45억년 이상 거의 영구히 그 치명성이 지속된다는 것에 더 큰 문제점이 있다.
현재까지 열화우라늄의 위해성에 대한 명확한 과학적 검증과 분석결과가 종합된 바는 없으나, 문제제기 및 논란의 대상이 되는 이러한 유독성과 방사능 오염을 피하려면 보호장구나 의복 등 방호기재가 구비되어야 하고, 예측될 수 있는 위해성에 대한 사전지식과 경고, 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되고 있으며, 국제적인 차원에서 열화우라늄과 각종 질환 발병과의 상관관계 분석 및 원인규명, 자연 환경체계의 영향성에 대한 명확한 분석과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각국 정부와 단체로부터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열화우라늄탄과 환경 문제]
걸프전이 발발한지 10년이 지났다. 그러나 그 후유증은 아직도 많은 참전군인과 지역주민들에게 남아있고, 2세들에게까지도 고통을 주고 있다. 걸프전 증후군의 사례를 통한 교훈은 명백하다. 평화를 위한 전쟁이라는 구실로 더 이상의 환경파괴와 인명살상이 자행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날이 갈수록 최신무기가 등장하여 상대방을 공격하고 그로 인한 피해는 복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주변 지역을 초토화시키며, 특히 환경을 대규모로 파괴시키고 있다. 그 후유증과 고통은 승자든 패자든 상관없이 인류 모두가 함께 나누게 된다.
그러나 걸프전의 교훈은 그 어디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미군은 걸프전에 이어 1999년 코소보 전쟁 중에도 세르비아 공습 과정에서 열화우라늄탄을 집중 발사하여 그 지역을 초토화시켰다. 세르비아 공습 중 A-10기들은 세르비아 탱크나 장갑차를 폭파하기 위해 무수히 많은 우라늄탄을 투하였으며, 심지어는 코소보 알바니아계 난민들에게도 이 폭탄을 발사하였다. 세르비아 지역의 토양이 방사능으로 크게 오염되었으나, 너무나 많은 폭탄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얼마나 오염이 되었는지조차 알 수 없을 정도였다.
미군은 우라늄탄의 방사능 피해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이 폭탄을 훈련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푸에리토 비에케스섬에서는 미군 전투기가 지난 40여년간 훈련 중 우라늄탄을 투하해왔고, 1995년 12월과 1996년 초에는 일본 오키나와 부근의 도라시마섬에서 천 오백발의 우라늄탄을 발사한 바 있다. 1997년 우리나라 경기도 연천군 광사리에서는 우라늄탄 1발을 폐기하였으며, 매향리 농섬에서도 훈련용으로 우라늄탄을 투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주한 미군 당국은 매향리 농섬에서 우라늄탄을 사용한 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나 매향리 앞 바다에서 발견된 폭탄 파편에는 우라늄탄의 약자인 BDU(Bomb Depleted Uranium)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고, 농섬에서 훈련해온 A-10기는 우라늄탄을 발사하는 데 이용되는 전투기라는 점에서 이들의 해명은 설득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연천군 광사리 훈련장에서 우라늄탄이 폐기된 직후에도 미군 당국은 이를 은폐하고 부인했었다.
위의 사실들에 비추어 볼 때 우리나라도 우라늄탄의 치명적인 위협으로부터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고 볼 수 있다. 걸프전 증후군은 더 이상 걸프전 참전군인이나 이라크 주민들에게만 국한된 고통이 아니다. 코소보인들이나 푸에리토리코인들, 또는 일본 오키나와 주민들 만의 일도 아니다. 바로 우리 자신들에게까지 미칠 수 있는 재앙인 것이다.
2003년 3월 이라크 전 당시 2000톤의 열화우라늄탄을 이라크 상공에 뿌렸다. 다큐멘터리 <히바쿠샤-세계의 끝에서>의 엔딩 자막이었다. 우라늄 방사능이 반으로 줄려면 45억년이 걸린다는 다큐에서의 멘트가 기억에서 쉽게 지워지지 않았다.
오마이뉴스 / 김용운 기자 / [속보, 연예] 2003년 10월 07일 (화) 19:12
[열화우라늄탄의 피해]
[열화우라늄탄의 위해성]
최근까지 열화우라늄 무기 잔해에 노출된 것이 인체 및 자연환경 체계에 결정적인 위험이 되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그 연관성에 대한 논란들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그 중 열화우라늄 무기 사용시 인체와 자연환경 체계에 대한 위해성은 크게 두가지로 대별하여 주장되고 있다.
첫 번째는 열화우라늄 유독성으로써, 열화우라늄이 장갑 등 목표물에 충돌하거나 열화우라늄 장갑판이 공격받아 파괴될 때 연소되면서 유독성 우라늄 산화물을 대기중에 내뿜어 간이나 폐 등 인체기관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주장 제기이다.
열화우라늄 철갑탄이 표적에 충돌할 때 탄두의 70%이상이 연소 및 산화되어 표적 내부와 주위에 화학적 독성과 오염을 유발하는 다량의 먼지 입자로 생성되고, 바람과 수면 등 각종 전이수단을 통해 주변지역으로 급속히 확산된다.
전투기에서 발사되는 30㎜ 소구경 열화우라늄 철갑탄이 표적에 충격시 열화우라늄 파편입자의 79%정도가 인체흡입 가능 크기인 직경 10마이크론 이하이며, 만일 인체로 흡입될 때 대략 25%정도가 폐에서 침전되어 장기간 잔류하게 되고 나머지 75%는 혈관을 통해 이동되어 간, 신장, 골수 등의 인체기관에 축적되는데, 특히 간은 열화우라늄 독성에 가장 치명적이다.
두 번째는 방사능 노출에 대한 위해성으로, 열화우라늄은 경미한 방사능입자를 방출하며, 그 노출량은 50년대 구형 TV세트 정도로 그다지 위험한 수준은 아니라는 주장도 있으나, 방사능 차단공정을 거치지 않은 열화우라늄은 200mrem/h의 방사능을 가지고 있어 이는 1시간 내에 30번의 X-ray 가슴촬영을 하는 것과 같이 매우 위험하여 일정량에 노출될 경우 암 유발 위험을 증가시킬 가능성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열화우라늄 무기는 군사적인 측면에서 매우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여 유용하나, 이상과 같이 소재 자체의 유독성과 방사능 노출에 대한 위해성이 있는 것으로 주장되고 있고 세계 도처의 분쟁지역과 사격시험장에서 사용됨으로써 많은 양의 탄두와 파편, 먼지 입자로 방치되어 산재해 있는 실정이다.
또한 열화우라늄 자체의 반감기가 45억년임을 고려해 볼 때, 명확히 열화우라늄 금속 자체의 위해성이 있다면 인류를 포함한 자연계와 환경체계에 45억년 이상 거의 영구히 그 치명성이 지속된다는 것에 더 큰 문제점이 있다.
현재까지 열화우라늄의 위해성에 대한 명확한 과학적 검증과 분석결과가 종합된 바는 없으나, 문제제기 및 논란의 대상이 되는 이러한 유독성과 방사능 오염을 피하려면 보호장구나 의복 등 방호기재가 구비되어야 하고, 예측될 수 있는 위해성에 대한 사전지식과 경고, 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되고 있으며, 국제적인 차원에서 열화우라늄과 각종 질환 발병과의 상관관계 분석 및 원인규명, 자연 환경체계의 영향성에 대한 명확한 분석과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각국 정부와 단체로부터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열화우라늄탄과 환경 문제]
걸프전이 발발한지 10년이 지났다. 그러나 그 후유증은 아직도 많은 참전군인과 지역주민들에게 남아있고, 2세들에게까지도 고통을 주고 있다. 걸프전 증후군의 사례를 통한 교훈은 명백하다. 평화를 위한 전쟁이라는 구실로 더 이상의 환경파괴와 인명살상이 자행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날이 갈수록 최신무기가 등장하여 상대방을 공격하고 그로 인한 피해는 복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주변 지역을 초토화시키며, 특히 환경을 대규모로 파괴시키고 있다. 그 후유증과 고통은 승자든 패자든 상관없이 인류 모두가 함께 나누게 된다.
그러나 걸프전의 교훈은 그 어디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미군은 걸프전에 이어 1999년 코소보 전쟁 중에도 세르비아 공습 과정에서 열화우라늄탄을 집중 발사하여 그 지역을 초토화시켰다. 세르비아 공습 중 A-10기들은 세르비아 탱크나 장갑차를 폭파하기 위해 무수히 많은 우라늄탄을 투하였으며, 심지어는 코소보 알바니아계 난민들에게도 이 폭탄을 발사하였다. 세르비아 지역의 토양이 방사능으로 크게 오염되었으나, 너무나 많은 폭탄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얼마나 오염이 되었는지조차 알 수 없을 정도였다.
미군은 우라늄탄의 방사능 피해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이 폭탄을 훈련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푸에리토 비에케스섬에서는 미군 전투기가 지난 40여년간 훈련 중 우라늄탄을 투하해왔고, 1995년 12월과 1996년 초에는 일본 오키나와 부근의 도라시마섬에서 천 오백발의 우라늄탄을 발사한 바 있다. 1997년 우리나라 경기도 연천군 광사리에서는 우라늄탄 1발을 폐기하였으며, 매향리 농섬에서도 훈련용으로 우라늄탄을 투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주한 미군 당국은 매향리 농섬에서 우라늄탄을 사용한 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나 매향리 앞 바다에서 발견된 폭탄 파편에는 우라늄탄의 약자인 BDU(Bomb Depleted Uranium)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고, 농섬에서 훈련해온 A-10기는 우라늄탄을 발사하는 데 이용되는 전투기라는 점에서 이들의 해명은 설득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연천군 광사리 훈련장에서 우라늄탄이 폐기된 직후에도 미군 당국은 이를 은폐하고 부인했었다.
위의 사실들에 비추어 볼 때 우리나라도 우라늄탄의 치명적인 위협으로부터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고 볼 수 있다. 걸프전 증후군은 더 이상 걸프전 참전군인이나 이라크 주민들에게만 국한된 고통이 아니다. 코소보인들이나 푸에리토리코인들, 또는 일본 오키나와 주민들 만의 일도 아니다. 바로 우리 자신들에게까지 미칠 수 있는 재앙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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