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당, 가람, 노산- 현대 시조를 연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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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육당, 가람, 노산- 현대 시조를 연 사람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현대시조의 개관

Ⅲ.육당의 작품 세계
1. 육당의 작품 구조.
2.1. 시조를 國詩로 본 육당.
2.2. 육당의 시조에서 보는 ‘님’의 의미.

Ⅳ.노산의 작품세계
1. 노산의 작품 구조.
2.1. 민족시인으로서의 노산.
2.2. 자연 친화적인 삶을 추구하는 노산.
2.3. 시를 음악화한 노산.

Ⅴ.가람의 작품세계.
1.가람의 작품 구조.
2.1. 가람의 역사의식.
2.2. 자연을 사랑했던 가람.
2.3. 진솔한 감정을 표현할 줄 아는 가람.

Ⅵ. 결론

Ⅶ. 참고문헌

본문내용

가지들은 비껴드는 볕을 받아
가는 잎 은 바늘처럼 어지러이 반짝인다.
<溪谷> 제 2수
靑기와 두어 장을 법당에 이어 두고
앞 뒤 비인 뜰엔 새도 날아 아니 오고
흠으로 내리는 물이 저나 저를 올린다.
계곡에 들어가서 소나무 숲을 보면 가는 잎이 은 바늘처럼 빛나고 산사 지붕에는 청기와 두 어 장이 올려져 있는 풍경은 한 폭의 그림이다. 이러한 계곡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옮기며 자연과 함께 있는 자아를 이 시조는 소박하게 그려낸다. 이렇게 가람의 시조에는 자연을 관조하며 자아가 함께 하는 경지를 보인다.
<봄>
썩은 고목아래 전각은 비어있고
파란 못물 위에 비오리
온종일 서로 따르며 한가로이 떠돈다 (2연)
자연에 접한 가람의 시적 자아는 자연의 합일을 이루며 기쁨과 즐거움을 얻고 있다. 그리고 그의 자연은 인간과의 대립적 관계가 아닌 합일의 관계, 화합의 관계로서의 자연이라는 점을 들 수 있다. 즉, 그가 보인 자연은 그대로 그의 시조관과 밀접한 연관을 맺는다. 임나정. 「현대 시조의 형성에 관한 연구」경기대학교 석사 논문. 2002. p.37
이 밖의 작품으로는 명승지, 산 등을 찾아 작품화하고 있으며 특히 그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재가 바로 난초이다. 이는 가람의 선비적 정신과 모습이 난초의 고고함으로 어우러져 선비적 이미지를 더욱 제고한다.
<蘭草 4>
빼어난 가는 잎새 굳은 듯 보드랍고
자줏빛 굵은 대공 하얀한 꽃이 벌고
이슬은 구슬이 되어 마디마디 달렸다
본대 그 마음은 깨끗함을 즐겨하여
정한 모래 틈에 뿌리를 서려 두고
徵도 가까이 않고 雨露 받아 시느니라
위 작품은 난초에의 사랑을 보면서 난초의 모습과 성질을 잘 나타내고 있다. 즉 가람이 평소 난초를 사랑하기에 잠신들 난초 곁을 떠날 수 없는 심경을 보여주고 또 하나는 난초의 청초함과 기품을 잘 나타내 준다. 이민영. 「초기 현대 시조 연구」. 우석대학교 박사 논문. 2001.p.69
2.3. 진솔한 감정을 표현할 줄 아는 가람.
가람은 실감. 실정론을 주장하였는데 이것은 작가 자신의 실생활에서 얻어진 진솔한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가람은 서경, 서정 그 어느 것이든지 다 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절실한 감정이나 색채가 가득한 감각적 표현이 시조에서도 가능하다고 보았다. 이병기 전게서, p.313
가람의 작품에는 두 가지 정한을 느끼게 하는데 그 중 하나는 암울한 시대 상황에서 인간답게 살려는 존재의식과 또 하나는 귀향의식이다. 작품의 소재들도 기원, 다짐, 고뇌, 이별, 추모 등의 정한이 담겨있으며 그것을 진솔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하였다.
<젖>
나의 무릎을 베고 마지막 누우시던 날
쓰린 괴로움을 말도 차마 못 하시고
매었던 옷고름 풀고 가슴 내어 뵈더이다
까만 젖꼭지는 옛날과 같으오리다
나와 나의 동기 어리던 八, 九남매
따뜻한 품안에 안겨 이 젖 물고 크더이다.
사실적인 표현만으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절실하게 나타내고 있다. ‘쓰린 괴로움을 말로 차마 못하시는 어머니’는 평생 인고의 세월을 살아온 옛 어머니들의 전형적인 모습이며, 그 어머니의 젖은 자식들을 품고 키워온 모성의 근원이다. 어머니의 임종을 지켰던 경험을 통해 그리움이라는 관념을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한, 뛰어난 실감과 실정의 본보기라고 아니할 수 없다. 송정란.「가람 이병기의 가람시조집」. 2003. www.songjungran.pe.kr
<시름>
아아 슬프단 말 차라리 말을 마라
물도 아니고 돌도 아닌 몸이
웃음을 잊어버리고 눈물마저 모르겠다 (2연)
이 작품은 미약한 육신으로 조국을 마음 속 깊이 숨긴 채 살아가던 일제 때의 괴로움을 그려내고 있다. 북받치는 감정을 거르지 않고 ‘아아’ 등의 영탄구와 ‘차라리 말을 마라’ 라는 등에서 그 당시 암울했던 희망이 보이지 않던 시대적 상황을 절망적으로 인식했던 것으로 보인다. 임나정. 「현대 시조의 형성에 관한 연구」경기대학교 석사 논문. 2002. p.38
Ⅵ. 결론
지금까지 현대 시조의 기초가 되는 세 사람 육당, 노산, 가람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 세 사람은 각각 다양한 시조 형식과 문체가 있고 사상 또한 다르다. 그러나 이들 사이에 어느 정도 공통점은 있다. 이 세 사람 모두 민족 시인이었으며 자연을 사랑하였고 민족을 사랑하였다. 육당의 경우 조선을 ‘님’이라고 형상화 하였으며 노산은 민족 정기론을 주창한 민족 시인이었다. 또한 가람은 「가람문선」을 통해 강렬한 민족의식을 표출하였다. 그리고 이들 모두 산, 바다 등 자연에 관한 시조를 짓는 것을 좋아하는 자연을 사랑하는 시인들이었다. 그리고 고시조와는 다른 시조 형식을 창조하여 새로운 시조를 창작하는 데에 힘썼는데 육당의 경우 시조에 제목을 붙이고 연작 시조를 지었고 노산의 경우 시조를 6행 또는 7행으로 만들었다. 가람의 경우 육당의 연작 시조보다 한층 더 발전적인 형태로 나아갔으며 소재 또한 다양하게 사용하여 일상적인 생활에서 얻어지는 진솔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렇게 현대 시조가 성립되기까지 이 세 사람의 공로가 있었기 때문에 그 명맥은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결론을 내릴 수 있다.
Ⅶ. 참고문헌
-고은. 「가람 이병기의 시조 연구」.서강대학교 석사 논문.2000.
-네이버 백과사전.www.naver.com
-다음 백과사전. www.daum.net
-대전일보. 2004.10.16
-송정란.「가람 이병기의 가람시조집」. 2003. www.songjungran.pe.kr
-송정란.「이은상의 노산 시조집」.2003. www.songjungran.pe.kr
-송정란. 「전통론 논쟁과 시조 문학의 변혁」.www.songjungran.pe.kr. 2003.
-이문중. 「이은상의 시조연구」, 경남대학교 석사논문, 1987,
-이병기. 「가람 시조집」. 1939
-이은상. 「노산문고」.영창서관. 1958
-이은상. 「노산 문학선」.탐구당.1964
-이은상. 「노산 시조선」.삼중당. 1977
-이은상. “시조 창작 문제-내용˙용어˙형식” <동아일보>, 1932,4,4
-임나정. 「현대 시조의 형성에 관한 연구」경기대학교 석사 논문. 2002.
-임종찬. 「현대시조론」.국학자료원. 1992.

키워드

육당,   가람,   노산,   현대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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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6.03
  • 저작시기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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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300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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