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학교 중퇴 청소년은 누구인가?
2. 자아와 삶을 다시 읽는 언어
3. 자기 길 찾기를 위한 사회의 학습 공간화
4. 교육의 공공성과 대안교육
2. 자아와 삶을 다시 읽는 언어
3. 자기 길 찾기를 위한 사회의 학습 공간화
4. 교육의 공공성과 대안교육
본문내용
제라도 학교를 떠날 각오와 의지를 가지고 있는 ‘잠재적’ 자퇴생들 역시 10% 이상 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학교를 자퇴하는 청소년들 가운데는 자기의 대안적인 학습 욕구가 매우 뚜렷하고 그것을 기존의 학교가 충족시켜주지 못하기 때문에 새로운 길을 찾아나서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아직도 대다수는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워 ‘도태’되는 경우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그러니까 그들은 학교 바깥에서 뭔가 자기 나름의 진로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학교와 공부에 적응하지 못해 튕겨져 나가는 것이다. 문제는 그렇게 ‘준비 없이’ 떨어져 나온 아이들을 맞아야 하는 사회 역시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다는데 있다. 탈학교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교육은 궁극적으로 학교 바깥에 청소년들이 자기를 형성해갈 수 있는 학습 공간을 만드는 것, 아니 사회 자체를 그러한 공간으로 바꿔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학교를 그만두는 청소년들 가운데 가정 형편이 중대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대단히 많다. 여기에서 가정 형편이란 하나는 경제적인 어려움이고 다른 하나는 부모의 이혼이나 별거 등으로 인한 심리적인 어려움을 말한다. 그 두 가지가 동시에 문제가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경제력과 학력(學力) 사이의 상관 관계가 점점 깊어지고 있음은 모두가 체감하고 있는 바이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고 자녀들의 수가 줄어들면서 한 아이에게 투자되는 교육비의 규모는 점점 커지고, 대학 진학은 당연한 선택이 될 정도로 기대 수준이 높아졌다. 그에 따라 학습의 수준도 점점 높아져 예를 들어 예전 같으면 중학교 3학년 쯤 배울 내용들을 이제 초등학생
학교를 자퇴하는 청소년들 가운데는 자기의 대안적인 학습 욕구가 매우 뚜렷하고 그것을 기존의 학교가 충족시켜주지 못하기 때문에 새로운 길을 찾아나서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아직도 대다수는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워 ‘도태’되는 경우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그러니까 그들은 학교 바깥에서 뭔가 자기 나름의 진로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학교와 공부에 적응하지 못해 튕겨져 나가는 것이다. 문제는 그렇게 ‘준비 없이’ 떨어져 나온 아이들을 맞아야 하는 사회 역시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다는데 있다. 탈학교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교육은 궁극적으로 학교 바깥에 청소년들이 자기를 형성해갈 수 있는 학습 공간을 만드는 것, 아니 사회 자체를 그러한 공간으로 바꿔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학교를 그만두는 청소년들 가운데 가정 형편이 중대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대단히 많다. 여기에서 가정 형편이란 하나는 경제적인 어려움이고 다른 하나는 부모의 이혼이나 별거 등으로 인한 심리적인 어려움을 말한다. 그 두 가지가 동시에 문제가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경제력과 학력(學力) 사이의 상관 관계가 점점 깊어지고 있음은 모두가 체감하고 있는 바이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고 자녀들의 수가 줄어들면서 한 아이에게 투자되는 교육비의 규모는 점점 커지고, 대학 진학은 당연한 선택이 될 정도로 기대 수준이 높아졌다. 그에 따라 학습의 수준도 점점 높아져 예를 들어 예전 같으면 중학교 3학년 쯤 배울 내용들을 이제 초등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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