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의 역사와 문화

소개글

서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주의 개관
(1) 서주의 명칭
(2) 서주의 건립
(3) 주의 시조

2. 서주의 통치체제
(1) 서주의 중앙통치구조
(2) 서주시대의 군사조직
(3) 형벌
(4) 종법제
(5) 서주의 지방 정권기구

3. 서주의 경제
(1) 서주의 농업
(2) 서주의 수공업
(3) 서주의 상업

4. 서주의 사회
(1) 사회계급
(2) 농민의 생활
(3) 노예

5. 서주의 문화
(1) 서주시대의 회화와 공예
(2) 서주시대의 건축과 조각

6. 서주의 쇠퇴와 멸망
(1) 봉건통치계급 내부모순의 격화
(2) 토지의 규격화
(3) 민족모순의 격화, 이민족의 침입
(4) 서주의 멸망

참고문헌

본문내용

은 전아한 고전무늬를 보여준다. 윤내현, 전인《중국사》, p.137.
서주시기를 야만의 시대로부터 문명을 시대로의 전변시기라고 할 수 있다. 다시말해서 상대의 엄숙하던 사회 분위기는 많이 바뀌었다. 통치자들은 예에 의한 지배를 추진하였고 분봉제 세습제 예약제도 등을 성립하였다. 또한 이 시기에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청동기가 출토되는 것으로 보아 청동기가 가졌던 엄청난 권위가 많이 실추되었음을 알 수 있다. 여러 지방의 봉건 제후들은 자신들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 앞다투어 청동기를 제작했다. 서주 중기 이후 청동기와 청동기무늬의 특징은 세련화되고 실용화되었다는데 있고, 또한 분위기도 어두운 것으로부터 밝은 것으로 엄숙한 것으로부터 온화한 것으로 점점 바뀌어 갔다. 청동기의 대량 생산으로 인해 청동기와 청동기 무늬는 형식화되어 버리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이장우, 노장시, 전인《중국 문화통론》, pp.72-73.
6. 서주의 쇠퇴와 멸망
무왕(武王)부터 소왕(昭王)목왕(穆王)에 이르는 공화통치 시기까지가 주왕조의 전성기였으나, 의왕(懿王)때 이르러 내외 모순이 격화되고, 밖에서는 융적(戎狄)의 침입이 잦아져서 주왕조는 쇠퇴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 봉건통치계급 내부모순의 격화
이왕(夷王)이 죽고 여왕(王)이 섰다. 청동기 명문기록에 여왕때 남정(南征)의 일이 상당히 많이 기록되어있는데 당시 주와 초의 관계가 대단히 긴장상태이었음을 알 수 있다. 전쟁은 여왕 정부로 하여금 착취의 도를 극한상태에 이르게 했으며, 착취으 주요 대상은 당연히 농노이며 그들은 생명을 포함하여 모든 것을 내놓아야 했다. 여왕은 착취는 심지어 소영주의 이익에도 손해가 되었다. 역사서 기록에 여왕은 영이공(榮夷公)을 경사(卿士)로 삼았고, 영이공은 이(利)를 좋아해 산림천택의 이익을 독점하였다고 한다. 여왕이 이익을 독점하자 귀족 및 소영주의 불만이 야기되어 그들의 원망소리가 드높았다. 전백찬, 전인《중국전사 上》, p.59.
이런 정세를 보고 간언드린 대신이 있었지만, 오히려 불평하는 사람을 탄압하는 정책으로 나왔기 때문에, 결국 B.C 841 년에 신흥 상공업자와 결탁한 대신들에 의해 ‘국인(國人)의 폭동’이 일어나고 왕실을 쫓아내고 10년 이상 정권을 유지한다. 왕위는 공석으로 그대로 두고 공백화(共伯和) 라는 대신을 내세워 정무를 집행케 하였다. 이 때를 공화통치 시기(B.C. 841) 라고 한다. 김영진, 전인《중국오천년사 上》, p.99.
(2) 토지의 규격화
서주시대 후기, 당시 경지에 대부분 표준적인 면적이 있었다. 물론 그것이 정전법에서 제시된 내용과 어떠한 관계에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대체적인 규격화가 이루어졌음을 시사한다. 토지의 사여는 본래 일정영역의 지배권리와 그것에 상응한 군사적 봉사를 동시에 의미했던 것이었는데, 이왕(夷王) 때 이르러 오히려 토지에 대한 이익의 수탈이 우선적으로 되었다. 또한 본래 농민의 취락과 일체를 이루고 있던 경지가 지배자에 의하여 인위적으로 세분화되기 시작되었다. 이러한 사태가 발생했던 이유는 왕실의 직할령이나 예전의 대소 제후령이 집중되어 있던 위수유역에서는 이제 새롭게 영지를 사여하는 것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주왕실의 경제적 기반은 점차 약화되었다. 따라서 주왕의 권위도 대단히 약하게 되었던 것을 알 수 있다. 제후들 사이에서 토지의 쟁탈이나 유력제후에 의한 소제후의 병합등이 이 시기 명문에 자주 등장하는 것도 주왕실의 통제력이 약화되었음을 반영한다. 이근명, 전인《중국역사 上》, pp.119-120.
(3) 민족모순의 격화, 이민족의 침입
선왕(宣王)의 아들 유왕(幽王)이 즉위한지 2년에 관중에서 대지진과 한재가 동시에 발생함으로써 농업이 받은 엄청난 피해는 인민에게 기근을 가져다 주었다. 천재(天災)와 동시에 북방과 서남에 살고있는 제유목부락의 침입은 더욱 가속화되어 서주의 멸망을 가속화 시켰다. 200여 개의 주나라 봉국(封國) 이외에도 사방에 이민족이 할거하고 있었다. 이른바 동이(東夷), 서융(西戎), 남만(南蠻), 북적(北狄)이 바로 그들이다. 여왕이 이들에 맞서 14개 왕실 군대를 통솔하여 종군했으나 끝내 물리칠수 없었으며, 선왕 때에도 초원에 살던 기마 민족 험윤(:험은 북방민족이며 윤은 한漢나라 시기에 흉노로 불렸다)이 침입하여 치세동안 계속하여 방어 전쟁을 펼쳐야만 했다. 전백찬, 전인《중국전사 上》, p.61.
(4) 서주의 멸망
서주의 마지막 왕인 유왕(幽王)은 중국역사상 악명 높은 폭군으로, 미희인 포사()를 총애하여 정후(正后)였던 신후(申后)와 태자 의구(宜臼)를 폐위하고 포사를 정후로, 그의 아들 백복(佰服)을 태자로 삼았다. 이에 분개한 신후(申候:신후의 아버지)는 섬서 북부에 있던 견융과 연합하여 종주를 함락시킨다.
애첩 포사에게 홀려 그녀를 즐겁게 해주려고 일도 없이 봉화를 밝히도록 하다가, 막상 견융(犬戎)이 침입했을때는 봉화 신호가 무시되어 제후들의 원조를 받지못하고, 수도 호를 침탈당하고, 유왕 자신이 살해되는 변을 당하게 되었다. 이로써 문(文), 무(武), 성(成), 강(康), 소(昭), 목(穆) 6대 국왕의 공업(功業)으로 전체 12명의 왕이 재위하여 257년을 이어온 서주의 역사는 막을 내리게 되었으니 B.C.771 년의 일이었다. 유왕의 원래 태자인 의구는 낙양근처에 있는 제 2의 수도(낙읍洛邑)으로 천도하고 B.C.770 년에 즉위했는데 이를 동주시대라 한다. 이근명, 전인《중국역사 上》, p.121.
참고문헌
전백찬,《중국전사 上》, 서울, 학민사, 1995.
김영진,《중국오천년사 上》, 서울, 대광서림, 1991.
이근영,《중국역사 上》, 서울, 신서원, 1997.
신승하,《중국사》, 서울, 대한교과서, 1998.
앙리 마스페로,김선민(역),《고대중국》, 서울, 까치, 1995.
오호곤,《중국통사》, 서울, 청년사, 1989.
이춘식,《중국 고대사의 발전》, 서울, 신서원, 1986.
윤내현,《중국사》, 서울, 민음사, 1995.
서연달 외2명,《중국통사》, 서울, 청년사, 1989.
이장우, 노장시,《중국 문화통론》, 서울, 중문출판사,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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