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윤동주와 윤동주 시인의 작품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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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시인 윤동주와 윤동주 시인의 작품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써 보고
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거외다.
- 〈별 헤는 밤〉 전문 -
이 시는 별이 총총한 가을밤을 배경으로 하여 한 젊은이가 더듬는 회상과 자기 성찰을 내용으로 쓰여졌다. 1연에서 계절이 지나가는 가을 하늘의 이미지는 시인의 안타깝고 상반된 현상을 보이는 심상을 작품의 밑바탕에 깔음으로서 어떤 \'이룰 수 없는 희망\'같은 애조 띤 분위기를 암시한다. 서정적 자아는 이런 시간에 하늘을 우러러 별을 헤아린다. 수없이 많은 하늘의 별만큼이나 그의 가슴 속에 떠오르는 생각들 또한 끊임이 없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이란 바로 이처럼 별을 바라보면서 떠오르는 생각들의 은유적인 표현이다. 그리고 별을 다 헤지 못하는 것은 시간적 제약과 별을 다 헤기에는 조급한 미래 때문이다.
4연까지의 어조와 리듬은 매우 차분하며 이 연에서는 그리움이 어머니에게 집약된다. 그러다 5연에 들어서면 갑자기 호흡이 빨라지기 시작한다. 온갖 그리운 것들이 주마등처럼 명멸하게 스쳐지나간다. 그러나 그 추억으로부터 깨어나면서 그는 자신이 처한 현실을 인식한다. 그리운 것들은별처럼 너무나 멀리 있으며, 간절한 호소의 대상인 어머님 또한 북간도에 계신다. 8, 9, 10연은 이와 같은 자기 인식에로 돌아온 젊은이의 괴로워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자신의 이름을 언덕 위에 써보고 다시 덮어 버리는 행위는 외롭고 고통스러운 상황 속에 있는 자신에 대한 연민과 그 연민을 이겨내려는 갈등을 암시하고 있다. 그러나 결국 마지막 순간에 이와 같은 우울한 생각을 이겨낸다. 죽음까지도 담담한 마음으로 내다보기로 작정한다. 삶은 외로운 것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면서도 스스로의 갈 길을 가야 하는 것이다.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것이라는 마지막 구절은 개인적 번민에서 벗어나 있음을 암시한다.
이 시가 만약 9연에서 끝나 버렸다면 그저 단순한 감상시에 머물러 버렸을 것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마지막 연이 첨가됨으로써 이 작품은 긍정적인 생명력을 얻게 되었다. 앞부분이 전혀 쓸데없는 넋두리라는 말은 아니다. 전반부가 있음으로 해서 후반부가 더욱 빛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시는 체념을 희망과 신념으로 승화시켰고 상징적 표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였다. 표제에 나오는 \"별\"과 \"밤\"이 그 예이다. 이 시에 등장하는 \"밤\"은 낭만적인 분위기를 내포하고 있으면서도 시인에게 불안과 공포를 느끼게 하는 밤이다. 그렇게 \"밤\"이 불안하고 공포에 가득 찬 현실의 상징이기 때문에, 그러한 가운데서도 마음속의 \"별\"을 잃지 않고 간직하고 있었던 시인 윤동주의 맑고 건강한 성품이 더욱 명료하게 드러난다.
이 시를 현실과 연관지어 보면, 그는 이상의 상징인 별을 헤면서 과거를 회상하고 시를 상념(想念)하고 어머니를 절실히 그리워한다. 조국 땅에서 살지 못하고 만주 북간도 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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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5.09.13
  • 저작시기2005.0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1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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