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문화를 어떻게 받아들일것인가?

소개글

다른문화를 어떻게 받아들일것인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본론
1. 에드워드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
(1) 서양 중심의 동양 인식, 오리엔탈리즘
(2) 오리엔탈리즘의 구조
(3) 오리엔탈리즘을 넘어서
2. 레비스트로스의 『슬픈 열대』
(1) 서로 다른 문화, 우열 없는 인간 사회
(2) 구조주의를 통해 바라본 인간 사회의 심층
(3) '슬픈 현대'의 반성을 위해
3. 다른 문화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Ⅲ. 마치며

본문내용

의 고통을 기꺼이 감수하며, 끊임없이 극단적인 개발과 소비의 문화로 치닫고 있다. 과거에 원주민 사회를 파괴했던 침략성은 이제 스스로의 터전조차 거침없이 유린하면서, 세계와 자연 그리고 인간의 간극을 점점 더 벌려 놓고 있는 것이다. 레비스트로스가 원주민 사회의 적나라한 생활 양식 속에서 발견했던, 인간과 자연 사이의 균형 있고 조화로운 삶의 풍경은 어쩌면 오늘날 현대 사회가 영원히 되찾을 수 없는 \'잃어버린 사회\'인지도 모른다.
3. 다른 문화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사이드가 비판한 오리엔탈리즘이나, 레비스트로스가 지적한 서구 문화 중심주의의 문제는 자기와 다른 문화를 \'그 자체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지 못한 데 있다. 다른 문화가 지닌 참 모습을 보기는커녕, 오히려 자기방식의 잣대를 가지고 함부로 재단했기 때문이다. 오늘날 이슬람의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혹은 어떤 다른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이슬람 문화 전체를 모두 테러리스트의 집단으로 몰아가는 미국의 태도 또한 마찬가지다. 또 한국의 음식 문화를 심층적으로 이해하지 못한 채 단지 개고기 요리만을 문제삼아, 마치 한국인 모두가 야만적인 족속인 것처럼 매도하는 프랑스의 여배우가 지닌 편견도 그러하다.
물론 우리 자신들도 오해와 편견에 사로잡혀 있기는 마찬가지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이나 아프리카 국가들의 문화에 대해 우리들은 그 동안 또 얼마나 많은 편견과 오만한 태도를 지니고 대했던가? 우리 스스로도 오리엔탈리즘에 세뇌되고, 서구 중심주의에 자기 정체성을 상실한 모습을 보여 왔던 것이다. 세계는 커다란 문명사적 흐름의 수레바퀴와 같은 것이다. 지금의 문화적문명적 가치 체계가 영원히 지속될 수만은 없을 것이다. 비록 지금은 정치적군사적경제적 질서 속에서 서구 자본주의 선진국들이 지닌 힘의 논리로 세계의 문화 판도까지 휩쓸고 있지만, 모든 문화는 제 나름대로 가치와 의미가 있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가장 강력한 문화는 자기와 다른 문화를 억압하고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와 다른 문화적 요소를 인정해 주면서 끊임없이 문화적 교섭을 멈추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상기해야 할 것이다.
Ⅲ. 마치며
앞의 내용을 통해 우리의 문화가 어떠해야 하며 다른 문화가 어떠해야 한다는 정의를 내리는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사이드와 레비스트로스가 한 특정 문화의 가치와 의의만을 강조하지 않은 것은 적어도 이러한 세 가지의 질문에 답하고자 함이 아니었나 싶다. 먼저 ‘ 하나의 문화가 다른 문화와 만날 때, 거기에서 우열의 문제를 논할 수 있는가? ’ 또한 ‘ 하나의 문화가 자기의 일방적인 논리만을 가지고 다른 문화를 평가절하하고 지배하는 것은 과연 옳은 일인가? ’ 마지막으로 ‘ 만약 그러한 일이 옳지 않다면, 우리는 다른 문화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 의 문제이다.
위의 세 가지 질문에 대한 가장 당연하면서도 명료한 답은 ‘ 우열이나 지배, 가치의 평가는 옳지 않으며 다른 문화를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 ’ 가 될 듯 하다.

키워드

오리엔탈리즘,   서양 중심의 동양 인식,   오리엔탈리즘의 구조,   레비스트로스의 슬픈 열대,   우열 없는 인간 사회,   서로 다른 문화,   슬픈 현대,   구조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