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들어가는 말
1) 연구 목적 및 방법, 문제제기
2) 기존연구 검토 및 비판
2. 구개음화 현상의 시대별 고찰
1)고대~전기 중세국어
2)후기 중세국어
3)근대국어
4)현대국어
3. 결론
1) 연구 목적 및 방법, 문제제기
2) 기존연구 검토 및 비판
2. 구개음화 현상의 시대별 고찰
1)고대~전기 중세국어
2)후기 중세국어
3)근대국어
4)현대국어
3. 결론
본문내용
고 하였다.
, 이기문 이기문(1972)은 허웅의 논의와는 대조적으로 /ㅈ.ㅊ/의 구개음화가 /ㄷ,ㅌ/의 그것보다 선행되지 않고는 원만한 구개음화 현상이 진행될 수 없다는 논리성을 제기하였다.
, 이명규, 홍윤표 등을 들 수 있다.
통시적 구개음화 현상에 대한 연구에 대해 부수적인 문헌적 고찰에 지나지 않거나 전체적 고찰을 시도했다 하더라도 1)17.8세기에는 구개음화 현상의 일반화가 이뤄진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근거로서는 단순히 그 당시의 구개음화된 예들을 제시하는데 그치고 만 점 2)평안도 방언과 그 외 지역의 방언에서는 구개적 환경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구개음화되지 않은 통시적 원인을 제대로 밝히지 못한 점 3)이기문에 의해 반박되기는 하였으나 /ㄷ,ㅌ/구개음화가 /ㅈ/구개음화보다 먼저 일어났다고 주장한 허웅(1964)의 견해 등이 비판점으로 제기된다. 그러나 그 당시의 문헌을 분석함으로써 구개음화 현상을 살피는 것이 기본적 연구 방향이 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다. 다만 문헌 자료를 그저 제시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그것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과 자료 간의 비교를 통해 그 흐름을 제대로 파악해야 하는 것은 반드시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이 논문에서는 이 비판점으로부터 조금이라도 벗어나고자 문헌자료의 제시를 기본으로 하되, 17.8세기 구개음화에 대해서는 특히 자료에 대한 해석과 분석, 자료간의 비교와 그 흐름에 대한 고찰에 더 주목할 것이다. 또한 구개음화 현상에서 평안방언을 비롯한 중앙 방언, 남부.북부 방언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가도 살펴볼 것이며 ‘ㅈ’구개음화와 ‘ㄷ’구개음화의 순서상의 문제는 이기문의 견해에 따를 것이다.
본고에서는 고대~전기 중세국어, 후기 중세국어, 근대국어, 현대국어로 그 시기를 나누어 구개음화를 문헌과 함께 살펴보는 데 초점을 두었음을 밝히는 바이다.
2. 본론
1)고대~전기 중세국어의 구개음화
고대에는 우리말을 적을 수 있는 문자가 없었기 때문에 표기 자료가 없어 음운에 대해 자세히 알 순 없으나 한자로 표기된 자료와 몽골어를 표기한 것으로 짐작해 볼 수 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고대에는 구개음화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을 정설로 받아들이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하나의 의견을 모두 맞다고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다른 문자로 표기되었기 때문에 그것이 우리말을 정확히 옮겼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중세어의 ‘ㅈ,ㅊ’은 구개음이 아닌 치음이었기 때문에 ‘ㄷ’나 ‘ㅌ’이 /i/나 /y/를 만나서 구개음화되는 현상이 없었을 것이다. 그 근거로는 13세기 몽고 차용어를 통하여 짐작해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당시 파찰음 ‘ㅈ’이 치음 [ts]여서 여기에 [j]를 첨가한 [tsj]가 몽골어의 구개음 [=d]에 가까웠음을 암시하고 있다.
또한 훈민정음 체계는 ‘ㅈ,ㅊ’를 ‘ㅅ’과 같이 치음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점과 관련하여 허웅(1964)의 논의가 있기 전에는 ㅈ[],ㅊ[]이 현대국어에서 구개음에 속한다는 사실에 이끌려 중세나 근대국어의 ㅈ,ㅊ 등도 같은 구개음으로 인식하고 이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도 없이 구개음화 현상을 다루었다. 그러나 이는 현대적 편견이다. 15세기 <訓民正音>에서는 분명히 이를 치음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구개음화가 아닌, 치음화가 올바른 호칭이 될 것이라는 문제가 제기되었다. 즉, /ㄷ/ >/ㅈ/의 구개음화는 /ㅈ/이 구개음이라는 전제 없이는 이루어 질 수 없다.
따라서 전기 중세 국어는 구개음화가 일어나기 이전의 단계라고 볼 수 있다. 15세기 자음들 중 ‘ㅈ,ㅊ’의 음가는 현대의 그것과 달리 치경 파찰음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이는 15,16세기의 ‘장-쟝, 저-져, 적-
, 이기문 이기문(1972)은 허웅의 논의와는 대조적으로 /ㅈ.ㅊ/의 구개음화가 /ㄷ,ㅌ/의 그것보다 선행되지 않고는 원만한 구개음화 현상이 진행될 수 없다는 논리성을 제기하였다.
, 이명규, 홍윤표 등을 들 수 있다.
통시적 구개음화 현상에 대한 연구에 대해 부수적인 문헌적 고찰에 지나지 않거나 전체적 고찰을 시도했다 하더라도 1)17.8세기에는 구개음화 현상의 일반화가 이뤄진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근거로서는 단순히 그 당시의 구개음화된 예들을 제시하는데 그치고 만 점 2)평안도 방언과 그 외 지역의 방언에서는 구개적 환경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구개음화되지 않은 통시적 원인을 제대로 밝히지 못한 점 3)이기문에 의해 반박되기는 하였으나 /ㄷ,ㅌ/구개음화가 /ㅈ/구개음화보다 먼저 일어났다고 주장한 허웅(1964)의 견해 등이 비판점으로 제기된다. 그러나 그 당시의 문헌을 분석함으로써 구개음화 현상을 살피는 것이 기본적 연구 방향이 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다. 다만 문헌 자료를 그저 제시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그것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과 자료 간의 비교를 통해 그 흐름을 제대로 파악해야 하는 것은 반드시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이 논문에서는 이 비판점으로부터 조금이라도 벗어나고자 문헌자료의 제시를 기본으로 하되, 17.8세기 구개음화에 대해서는 특히 자료에 대한 해석과 분석, 자료간의 비교와 그 흐름에 대한 고찰에 더 주목할 것이다. 또한 구개음화 현상에서 평안방언을 비롯한 중앙 방언, 남부.북부 방언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가도 살펴볼 것이며 ‘ㅈ’구개음화와 ‘ㄷ’구개음화의 순서상의 문제는 이기문의 견해에 따를 것이다.
본고에서는 고대~전기 중세국어, 후기 중세국어, 근대국어, 현대국어로 그 시기를 나누어 구개음화를 문헌과 함께 살펴보는 데 초점을 두었음을 밝히는 바이다.
2. 본론
1)고대~전기 중세국어의 구개음화
고대에는 우리말을 적을 수 있는 문자가 없었기 때문에 표기 자료가 없어 음운에 대해 자세히 알 순 없으나 한자로 표기된 자료와 몽골어를 표기한 것으로 짐작해 볼 수 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고대에는 구개음화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을 정설로 받아들이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하나의 의견을 모두 맞다고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다른 문자로 표기되었기 때문에 그것이 우리말을 정확히 옮겼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중세어의 ‘ㅈ,ㅊ’은 구개음이 아닌 치음이었기 때문에 ‘ㄷ’나 ‘ㅌ’이 /i/나 /y/를 만나서 구개음화되는 현상이 없었을 것이다. 그 근거로는 13세기 몽고 차용어를 통하여 짐작해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당시 파찰음 ‘ㅈ’이 치음 [ts]여서 여기에 [j]를 첨가한 [tsj]가 몽골어의 구개음 [=d]에 가까웠음을 암시하고 있다.
또한 훈민정음 체계는 ‘ㅈ,ㅊ’를 ‘ㅅ’과 같이 치음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점과 관련하여 허웅(1964)의 논의가 있기 전에는 ㅈ[],ㅊ[]이 현대국어에서 구개음에 속한다는 사실에 이끌려 중세나 근대국어의 ㅈ,ㅊ 등도 같은 구개음으로 인식하고 이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도 없이 구개음화 현상을 다루었다. 그러나 이는 현대적 편견이다. 15세기 <訓民正音>에서는 분명히 이를 치음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구개음화가 아닌, 치음화가 올바른 호칭이 될 것이라는 문제가 제기되었다. 즉, /ㄷ/ >/ㅈ/의 구개음화는 /ㅈ/이 구개음이라는 전제 없이는 이루어 질 수 없다.
따라서 전기 중세 국어는 구개음화가 일어나기 이전의 단계라고 볼 수 있다. 15세기 자음들 중 ‘ㅈ,ㅊ’의 음가는 현대의 그것과 달리 치경 파찰음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이는 15,16세기의 ‘장-쟝, 저-져,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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