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인간의 심리- '아메리칸 사이코'의 주인공 심리 분석

소개글

영화 속 인간의 심리- '아메리칸 사이코'의 주인공 심리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하나, 페트릭이 가진 일반적인 성격의 문제점

둘, 페트릭이 가진 성격장애
- 자기애성 성격장애와 반사회성 성격장애

셋, 페트릭이 가진 심리적 장애
- 정신분열증

본문내용

다. 뒤이어 그의 행동을 저지하는 행인을 죽이고, 그가 경찰차의 추격을 받는 장면에서부터 두 번째 단서가 제시된다. 우선 경찰차의 사이렌 소리를 듣는 것은 환청이고, 그가 쏜 총알 몇 방에 경찰차가 폭발을 일으키며 불길에 휩싸이는 것은 환시이다. 이 장면에서 그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그 자신도 이상하다는 느낌을 가진다.
페트릭이 정신분열증임을 보여주는 세 번째 단서는 그가 집에 들어섰을 때 들려오는 헬리콥터의 소리와 창에 비치는 불빛이다. 여기서도 그는 역시 있지 않은 것을 보고, 들리지 않는 것을 듣는다. 두려움을 느낀 페트릭은 자신의 변호사 해롤드에게 전화를 걸어 그동안 저지른 살인에 대해 고백하는데, 다음 날 만난 해롤드가 폴과 런던에서 저녁을 먹었음을 말하기 전까지 그는 자신의 살인에 대해 확신하며 살인 사실을 강력히 주장한다.
이상의 단서들을 종합해보면 망상과 환각을 두드러지게 경험하고, 사실이 아닌 것을 굳게 믿으며 고집한다는 점에서 그가 가진 정신병이 정신분열증 중에서도 ‘망상형 정신분열증’ 임을 유추할 수 있다. 물론, 영화 속 흐름인지라 정확히 알 수 는 없지만 6개월이 지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므로, 정신분열증의 초기증상으로 보는 것이 더 좋을 듯하다. 또한, 결국 페트릭은 연쇄살인마가 아니었으므로, 위에서 언급한 ‘반사회성 성격장애’는 ‘남들보다 공격적인 성격’ 정도로 축소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내 나름의 분석이기는 하나, 위의 분석대로라면 페트릭 베이트만은 온갖 문제를 가진 ‘마음이 병든 인간’의 전형이다. 그래서 나는 아무런 주저 없이 그를 진정한 ‘사이코’로 인정하고 싶다.

키워드

자기애성 성격장애,   반사회성 성격장애,   정신분열증,   위선,   결벽증,   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