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의상
Ⅰ.서론
Ⅱ.본론
1.법계도의 체제
2.「화엄 일승 법계도」의 사상
1) 총괄적인 도인의 의미 해석 (總釋印意)
2)석문의(釋文意): 글의 뜻 풀이
3.<법계도>의 사상이 문학이론을 구성하는 기본 착상으로 사용된 예
원효
2.의상과 명효 사상의 비교
3. 인식의 문제가 중요시된 문학 작품
결론
Ⅰ.서론
Ⅱ.본론
1.법계도의 체제
2.「화엄 일승 법계도」의 사상
1) 총괄적인 도인의 의미 해석 (總釋印意)
2)석문의(釋文意): 글의 뜻 풀이
3.<법계도>의 사상이 문학이론을 구성하는 기본 착상으로 사용된 예
원효
2.의상과 명효 사상의 비교
3. 인식의 문제가 중요시된 문학 작품
결론
본문내용
과 함께 추구해야 한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다. 다시 覺은 누구나 자기 마음속에 본래 갖추고 있는 本覺과 나중에 익혀서 깨닫는 始覺 두 가지로 이루어진다. 서로 대립되는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실현해야 올바른 인식이 이루어진다고 하였다. 인식의 주체인 智와 그 대상인 境을 둘 다 소중하게 여기고, 境에서는 眞景과 俗境의 구별을 넘어서야 한다고 했다. 인식하고 실천하면 자기에게 무엇이 이루어진다는 집착을 버리고 無生의 행동을 해야 하고, 대상이 어떻게 되었다고 여기지 말고 無相의 法이 인식과 실천의 내용임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얻은 결과는 始覺의 발현이므로, 本利 즉 자기에게 본래 갖추어져 있는 이익에 지나지 않는다.
제명(題名)을 해석한 세 번째 대목에서는 대상을 인식하는 마땅한 자세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한 境에 머무르는 것이 범인의 일상생활이고, 한 境에 머무는 것이 잘못된 일이 아니다.다만 한 境에 머물러 살면서 그 境과 올바른 관계를 가지지 못하면 잘못이다. 我<境의 沈도 我>境의 浮도 마땅하지 않고 ‘我=境’이 올바른 인식이라고 했다. 昏沈에서 벗어나 올바른 인식인 思察을 얻기 위해서 필요한 방법을 그렇게 제시했다.
2. 원효의 사상과 관련된 문학작품
원효의 사상과 근접된 관계를 가진 문학갈래는 설화이다. 설화는 사건이나 행동을 나타내고, 이야기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대면해 문답을 하는 방식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인식과 실천의 일치를 주장하는 원효의 사상과 더욱 근접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예로 의상을 논하면서 살폈던 <<삼국유사>>의 <낙산이대성>을 살펴보자. 의상의 뒤를 이어 원효도 觀音을 만나러 갔다고 한다. 원효는 정성을 들이지 않았는데도 보살이 스스로 나타났다고하고, 벼 베는 여자, 개짐 빨고 있는 여자가 보살이었다고 한다. 원효가 장난삼아 벼를 달라고 하니, 여자는 벼가 쭉정이라고 장난삼아 대답했다. 물을 다랄고 하니 개짐 빤 물을 주었다. 의상이 찾아갔을 때는 멀고 아득한 곳에 있어 모습을 쉽사리 드러내지 않던 보살이 원효와 만날 때에는 친근한 거동을 하고 있었다는 데에 의상과 원효 사상의 차이점이 드러난다.
결론
기세간이나 중생세간에서 벗어나 지정각세간에 이르러야 한다고 한 의상은 숭고한 이상을 추구하는 문학의 원리를 제공했다. 체, 지, 용의 서로 대등한 상관관계를 따지면서, 이지와 사지를 함께 이룩하는 지의 작업을 중요시한 명효는 현실 반영에 힘쓰는 문학의 원리를 마련했다. 비진비속으로 갈등에 찬 조화를 이룩하자면, 무생무상의 행동을 하며, 불침불부의 지혜를 갖추어야 한다고 한 원효의 지론에서 적극적인 실천으로 허위를 극복하는 문학의 원리를 도출할 수 있다.
이러한 세 가지 원리는 신라 당대의 문학과 관련을 가지는 데 그치지 않고, 문학의 일반적인 양상을 이해하는 이론으로서 널리 원용될 수 있다. 의상은 숭고, 명효는 우아, 원효는 골계가 성립되는 근거를 해명했다고 할 수 있다. 의상은 이상주의, 명효는 현실 반영의 사실주의, 원효는 현실 개조의 사실주의의 이론적 단서를 마련했다고 할 수 있다.
제명(題名)을 해석한 세 번째 대목에서는 대상을 인식하는 마땅한 자세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한 境에 머무르는 것이 범인의 일상생활이고, 한 境에 머무는 것이 잘못된 일이 아니다.다만 한 境에 머물러 살면서 그 境과 올바른 관계를 가지지 못하면 잘못이다. 我<境의 沈도 我>境의 浮도 마땅하지 않고 ‘我=境’이 올바른 인식이라고 했다. 昏沈에서 벗어나 올바른 인식인 思察을 얻기 위해서 필요한 방법을 그렇게 제시했다.
2. 원효의 사상과 관련된 문학작품
원효의 사상과 근접된 관계를 가진 문학갈래는 설화이다. 설화는 사건이나 행동을 나타내고, 이야기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대면해 문답을 하는 방식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인식과 실천의 일치를 주장하는 원효의 사상과 더욱 근접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예로 의상을 논하면서 살폈던 <<삼국유사>>의 <낙산이대성>을 살펴보자. 의상의 뒤를 이어 원효도 觀音을 만나러 갔다고 한다. 원효는 정성을 들이지 않았는데도 보살이 스스로 나타났다고하고, 벼 베는 여자, 개짐 빨고 있는 여자가 보살이었다고 한다. 원효가 장난삼아 벼를 달라고 하니, 여자는 벼가 쭉정이라고 장난삼아 대답했다. 물을 다랄고 하니 개짐 빤 물을 주었다. 의상이 찾아갔을 때는 멀고 아득한 곳에 있어 모습을 쉽사리 드러내지 않던 보살이 원효와 만날 때에는 친근한 거동을 하고 있었다는 데에 의상과 원효 사상의 차이점이 드러난다.
결론
기세간이나 중생세간에서 벗어나 지정각세간에 이르러야 한다고 한 의상은 숭고한 이상을 추구하는 문학의 원리를 제공했다. 체, 지, 용의 서로 대등한 상관관계를 따지면서, 이지와 사지를 함께 이룩하는 지의 작업을 중요시한 명효는 현실 반영에 힘쓰는 문학의 원리를 마련했다. 비진비속으로 갈등에 찬 조화를 이룩하자면, 무생무상의 행동을 하며, 불침불부의 지혜를 갖추어야 한다고 한 원효의 지론에서 적극적인 실천으로 허위를 극복하는 문학의 원리를 도출할 수 있다.
이러한 세 가지 원리는 신라 당대의 문학과 관련을 가지는 데 그치지 않고, 문학의 일반적인 양상을 이해하는 이론으로서 널리 원용될 수 있다. 의상은 숭고, 명효는 우아, 원효는 골계가 성립되는 근거를 해명했다고 할 수 있다. 의상은 이상주의, 명효는 현실 반영의 사실주의, 원효는 현실 개조의 사실주의의 이론적 단서를 마련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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