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와 화류에 대한 전망

목차

◇들어가면서◇
◇본 론◇
Ⅰ. 한류에 대하여
1. 한류 열풍의 현주소
2. 한류 현상의 발생 원인
3. 한류의 한계
4. 한류의 과제와 전망
Ⅱ. 한류와 대비되는 화류
1. 한국 내에서의 화류
2. 차이나 드림에 대한 허와 실
3. 한류의 과제와 전망
◇맺음말◇

본문내용

진로를 선택해야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곧 본인의 자기 일에 대한 애착이 자기 스스로의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이런 개개인의 적성을 무시한 중국에 대한 남들 따라하기식의 유학행은 단지 중국어라는 메리트이외에는 얻을 것이 크게 없다. 물론 이 메리트에도 앞서 기사에서 볼 수 있는 엄청난 경쟁자들이 몰려 있기에 조만간 해체될 수 있는 메리트이기도 하다. 또한 중국 사회라는 엄청난 인구 속에 본인의 재능을 펼치기 위해서는 결국 현실적 실력이 관건이다. 곧 4000만의 경쟁이 무서워 중국행을 결심한 이에게 13억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보장은 누구도 장담하지 못한다.
3. 한류의 과제와 전망
WTO가입과 올림픽 개최를 앞둔 중국은 한국인에게 도전이면서 기회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지금 필요한 것은 객관적인 연구를 통해 중국 경제와 한국 경제를 어떻게 연결시킬 것인지, 그리고 우리 산업 가운데 어느 것이 경쟁력이 있으며 어느 것을 더 키워야 할 것인지를 총체적으로 점검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최고가 제품에서부터 최저가 싸구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중국 시장의 스펙트럼속에서 우리가먹을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책 책임자가 나서서 중국의 부상이니 차이나쇼크를 떠들고만 있을 게 아니라, 정부와 기업이 머리를 맞대고 대중국(對中國) 경쟁력 지도(地圖)를 다시 그려야 할 때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이런 것들과 더불어 중국어 배우기와 중국 유학과 같은 문제들도 유행에 편승한 부실한 교육이나, 한국의 교육 문제를 중국의 경제 가능성인 부분으로 해결할 것이 아니라 보다 실속있는 언어 교육과 유학길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특히 한국 학생들의 지나친 해외 유학 길은 더 이상 선진 문물에 대한 배움의 장이 아니라 단지 외화만 외국 대학들에게 갖다 바치는 현상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내 대학들이 높은 교육 수준을 한국학생들에게 제공하여야 함은 물론이며,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들의 유학생들을 유치할 수 있는 경쟁력 또한 갖추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 대학들도 북경박람회에 11개 4년제 대학과 5개 전문대학이, 상해박람회에는 14개 4년제 대학과, 4개 전문대학이 각각 참가할 예정이다. 교육부 류춘근 국제교육협력담당관은 한류 영향 덕분인지 국내 12개 대학이 참가한 장춘유학박람회 한국 대학 부스에는 2만여명이 관람하고 300여명이 유학상담을 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국내 대학들이 해외박람회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중국 유학생 수는 98년 799명에서 99년 1182명, 2000년 1601명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국가 차원의 효과적인 유학생 유치 전략 부재로 이웃 일본에 비해 턱없이 빈약한 실정이다. 일본의 경우 일본 내 전체 유학생 5만5755명 가운데 중국 유학생의 숫자가 절반 가까운 무려 2만5907명에 이른다. ― 한국일보 기사 中에서
◇맺음말◇
우리는 20여 년 전, 가깝게는 10여 년까지 우리 안에 부는 미국과 일본의 대중문화 바람에 대해 사회적 고민을 펼쳤다. 미국과 일본 문화에 탐닉해 있는 젊은 층들을 질타하며 우리 문화를 지키는 방안들을 쏟아냈다. 미국과 일본의 문화적 침투는 곧 상품 판매 등의 경제적 침투로 이어진다며 열을 올리면서 거부의 목소리까지 냈다. 그런 과거의 가진 우리들에게 한류(韓流)라는 멋진 기회가 선물로 온 것이다. 또한 중국의 경제 성장은 한국에서도 화류(華流)라는 중국 배우기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이런 현상들을 개별적인 사건들로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결국 동아시아권이 중국을 중심을 연합해 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서양이나 미국에 상반되는 동아시아 문화권 블록을 형성해 가고 있는 것이다. 이런 와중에 행운과 노력이 합쳐져 한류는 탄생하게 되었고, 우리는 한류의 기회를 이용하여 중국에 더 많은 진출을 시도하고자 하는 것이다. 과거 식민지 아픔들을 가지고 한 세기가 넘도록 열강들의 제국주의의 아픔을 겪은 아시아권이나 한국의 현실에서 서구나 미국의 문화와 대등하게 겨룰 수 있는 문화적 블록이 마련되는 일은 매우 소중한 일이다. 그리고 이런 의미에서 ‘한류’는 아시아적 문화블록 형성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으며, 우리에게 있어서도 지역 공동체를 리드할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그리고 화류는 이런 기회를 계속 이어나가게 할 역량을 키울게 하는 또 하나의 도전인 셈이다. 물론 이런 기회들과 도전의 허실은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문제점들을 잘 극복하고 한류의 대상국들과 상호 이해를 도모한다면 동아시아만의 문화적 동질성을 구축하는데 선도적 위치로 올라 설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기 위해서는 ‘한류’를 비즈니스의 호기로만, 우리 이익의 극대화를 위한 바람으로 여겨서는 안될 것이고, ‘화류’를 지나친 차이나드림의 기회로 여겨서 자신의 역량을 무시한 중국 배우기를 감행해서도 안 될 것이다. 우리와 다른 그들과의 소통을 통해 우리를 겸손하게 알리고, 그들의 문화를 배우려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화류 또한 국내의 모순과 경쟁을 중국 배우기로 해결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자체적 역량을 키우는데 주안점을 둔 배움의 자세로 나가야 할 것이다. 특히 중국에 대한 관심도만 지나치게 증가한 나머지 상대적으로 베트남과 동남 아시아와 같은 또 하나의 시장들을 놓치는 결과를 만들어서는 안 될 것이다. 결국 이런 다각적인 관심과 계획과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한류의 신화와 화류의 가능성은 과거 삼풍 백화점의 붕괴와 같은 슬픈 실패의 자화상으로 남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참고 문헌】
임계순 ; <중국인이 바라보는 한국>; 삼성경제 연구소; 2002
명판화; <중국, 축제인가 혼돈인가>; 예담; 2002
이연 외 5명; <일본 대중 문화 베끼기>; 나무와 숲; 1998
한형민 외 2명; <중화 문화권에서 한국 문화와 산업의 전망>;
LG Global Challenger; 2001
강준만; <우리 대중 문화 길 찾기>; 개마고원;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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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열풍,   한류와 대비되는 화류,   차이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