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주의 교수 학습의 가능성

소개글

구성주의 교수 학습의 가능성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１. 정보화시대의 구성주의의 이론적 위치

２. 구성주의의 정의

３. 구성주의의 지식 습득에 대한 기본 가정

４. 구성주의의 8가지 교수원리

5. 구성주의의 유형

6. 교수설계이론

7. 구성주의 활용

8. 구성주의의 전망

본문내용

의 교육적 효과(학습자에 의한 학습목표 설정, 팀원으로서의 책임감, 공동체적 지식생산 구성을 위한 협동적 활동, 정보의 공유, 그리고 학습자의 학습활동을 보조해주는 교사의 역할)를 지적하고 있다. 또 다른 예는 Shaw에 의한 연구인데, 사회적 구성주의의 이론에 의해 설계, 운영되어진 '네트워크 공동체'가 삭막한 도시에서 도시민들간에 공동체의식과 연대감을 심어주는데 크게 이바지 했음을 보여준다. 마찬가지로 네덜란드의 '가상회사'는 웹기반교육 역시 '협동성(collectivity)'의 교육적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가능한 실세계와 유사한 학습환경을 조성하여 주고, 실제로 필요한 기술 및 역량을 이 강좌를 통해 익히도록 하고 있다.
위의 사례들이 제시한 결과를 종합해서 볼 때, 몇 가지의 공통점을 발견하게 된다. 첫째는 사이버 네트워크 상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이들 연구 모두는 그들의 사이버 네트워크 공간상에서의 공동체적 활동의 이론적 배경으로서 구성주의를 택하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는 구성주의적 교수-학습모형에 의해 설계, 운영되고 있는 이들 사례들은 구성주의 교수-학습원칙 중에서도 특히, '학습자 주도적 활동,' '의미있는 활동,' '상호작용,' '협동학습'이라는 개념을 강조한다는 점이다. 셋째, 이들 모든 사례들에는 교사 (혹은 참여자 외에 사이버공간상의 활동에 대한 간접적 개입을 하는 자)의 역할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비록 몇 사례(Bruckmann의 MediaMOO과 Hermann의 사례)에서는 구체적으로 '교사'라는 이름으로의 개입은 없었으나, 이들의 경우에도 이미 전자 네트워크 상에서의 활동을 설계하는 단계에서 구성주의적 환경에 대한 설계자들의 의도가 다분히 개입되어 있다.
결국 웹기반교육은 많은 교육적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나 무엇보다도 사회문화적 구성주의에서 강조하는 '협동적 학습'을 통한 문화적 동화와 지식습득, '대화'를 통한 학습자의 사고력, 탐구력, 성찰력, 사회성의 증진의 측면에서의 효과가 매우 두드러진다. 비록 사이버공간 상에서의 대화와 상호작용이지만, 실제 물리적 공간에서만큼 유대감이 넘치는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음이 여러 연구들을 통해 거듭 확인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웹기반교육에서 강조되는 '협동적/상호작용적 환경'만큼이나 중요한 것으로 지적되는 것은, 웹기반교육에서 학습자들이 자기주도적 학습을 올바른 방향으로 완성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학습의 안내자며 멘토로서의 '교사의 역할'이다.
결론적으로, 웹기반교육은 웹이 지닌 속성으로 인해 구성주의적 학습환경을 실제로 구현하는데 매우 이상적인 환경조건이다. 물론 웹이라는 기술 자체만으로는 위에서 언급한 여러 가지 교육적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그것은 단지 기술로서 존재할 뿐이다. 여기에 구성주의 이론적 개입이 병행되었을 때, 비로소 그것은 단순히 '기술의 차원'에서 벗어나, '인지적 도구'로의 전환이 가능해진다.
정보화시대에 이은 커뮤니케이션 시대를 맞이하면서 웹으로 대표되는 정보통신기술이 제공하는 기회와 도전은 실로 막강하다. 예전에는 가능하지 못했던 여러 일들이 현실로 이루어지면서 교육분야에까지 그 영향은 심각하게 몰려오고 있다. 21세기를 목전에 두고서, 사회 전반에 걸친 이루어지고 있는 변화, 곧 사회. 문화, 경제에서의 패러다임의 변화로 인해 교육의 패러다임 역시 그 변화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교육적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강력한 추진력으로 거론되는 것이, 바로 이 글에서 논의된 웹기반교육과 그것의 이론적 바탕이 되고 있는 학습이론으로서의 구성주의이다.
웹기반교육은 매체로서의 웹이 지닌 속성으로 인해 '대화,' '상호작용,' '협동,' '선택'이라는 전제를 지니는 커뮤니케이션 시대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그 잠재력은 구성주의라는 이론과의 제휴를 통해 구체적인 실천력을 지니게 된다. 웹이라는 기술 그 자체만을 앞세우게 되면, 웹기반교육은 '교육'으로서가 아니라 '정보'로서, '인지적 도구'로서가 아니라 '기술적 도구'로서 머무르게 된다. 웹기반교육을 '교육'으로, 그리고 '인지적 도구'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그것의 이론적 배경으로서의 구성주의적 학습이론이 첨가될 때이다.
결국 '커뮤니케이션 시대'라는 시대의 특성(인간과 매체간의, 인간과 인간간의 협동, 상호작용, 대화의 시대)과 '웹기반교육의 특성'(하이퍼미디어, 상호작용, 협동, 정보자원, 온라인 네트워킹, 학습자 통제권), 그리고 '구성주의의 특성'(학습자중심적 학습환경, 협동학습, 탈중심화, 실제적 과제중심, 학습의 안내자며 멘토로서의 교사)은 상호보완적 관계에서의 삼각구도를 이루면서 균형잡힌 조화를 이루어 갈 때, 21세기에 필요한 이상적인 교육환경의 구축에 대한 좀더 가시적인 모습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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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주의,   교수학습,   교수설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