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문제를 통해 본 논술교육의 방향

소개글

논술문제를 통해 본 논술교육의 방향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개요
1. 논술과 논술 시험의 개념

2. 논술 교육과 논술 시험의 실시 목적

3. 대학 논술 시험의 실제와 문제 분석
① 대학 논술 문제 출제와 평가 - ‘한국철학회’(1996)
② 대학 논술 문제 분석 - 경인교육대학 논술기출문제(2003～2005)
③ 논술의 평가 기준

4. 논술 교육의 현장
① 논술 교육의 필요성
② 논술 교육의 문제 : 공교육 + 사교육
③ 국어 수업에서의 논술 교육

5. 결론 - 논술고사 정착을 위한 제언

본문내용

대중 음악이 이들에게 최고의 예술로 인식되는 까닭도 거기 있다. 또한 이들은 스포츠 신문의 애독자들이다. 그들의 세계관은 불안하고 혼란스럽기만 하다.
결론 - 논술 고사 정착을 위한 제언
현재의 논술 고사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혼란은 논술 고사의 출제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출제와 평가는 논술 교육의 방향을 제시해 준다. 대학의 논술 고사는 고교 교육의 혼란을 막고, 논술의 방향을 바로 정할 수 있도록 출제해야 한다. 양질의 문제가 출제될 수 있도록 충분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각 대학마다 논술 모의고사를 실시해 그 대학의 논술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현재 몇몇 대학이 연대하여 공동 연구와 출제를 하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역간이나 인접 대학간 연대하여 출제의 노하우를 상호 교환하고 협력하여 출제하면 문제에 대한 신뢰도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채점의 타당성과 신뢰도를 제고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논술 점수를 공개하지 않고 일부 모범 답안만 공개하고 있는데, 공개되는 몇몇 모범 답안도 논리적 전개에 오류가 나타나고 있다. 대학이 논술 점수의 공개는 어렵겠지만 더 많은 모범 답안을 채점표와 함께 공개하여 고교 논술 교육의 지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논술 고사의 실시가 모든 대학으로 일반화되고 논술 성적의 반영 비율을 증가하여야 할 것이다. 논술 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에서 출제나 채점 등의 고사 관리에 있어 어려움이 있겠지만, 논술 고사가 잘 정착되었을 때 일선 고등학교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생각하면 궁극적으로 논술만을 통한 대학 입시도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객관식 시험의 비중이 줄어들고 논술 시험 비중이 커지면 학교 수업형태는 불가피하게 변화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학교와 학생은 논술을 입시 과목으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이는 목적과 수단이 뒤바뀐 현상이다. 논술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대학은 논술 고사를 통해 학문을 연마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를 평가하고자 하는 것이다. 고등학교는 논술 교육을 통해 직접적으로 논리적인 사고 능력을 배양해야 하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주체적 인격체로서 복잡한 사회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합리적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전인적 인간을 육성하는 교육 본래의 목적에 충실해야 한다.
고교는 대학의 시험제도와 논술 환경의 변화에 흔들리지 말고 착실하게 학생의 창의력과 논리력을 배양하는 데 교육의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다. 논술 고사의 경우도 대학의 논술 채점 방침이나 기준에 쫓아다니지 말고 각 교과가 학습 목표인 적응, 표현 능력의 달성을 위해 노력하면 될 것이다. 대학의 평가내용이 현장 학교 교육을 규정하는 역류 현상은 적어도 논술에서는 나타나지 말아야 할 것이다.
학교 나름의 논술 교육에 대한 이론적 구조와 방법론적 틀을 구축하여야 한다. 논술 교육 목표를 학생의 자아 정체감을 확립할 수 있는 가치 확립에 두고, 학교 수준에 알맞은 효율적 방법이 구체화되어야 한다. 스스로 이해한 것을 바탕으로 표현하는 열린 학습을 통해 학생간 터득한 원리를 상호 교환하고 검증할 수 있는 모둠 학습이나 토론 학습이 일반화되어야 한다. 학생 개개인에게 의미 있는 논술 수업이 되기 위하여 멀티미디어를 활용하여 흥미를 제고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 된다. 학생의 생활 주변 문제부터 관심과 의문을 갖고 해결하려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논술이라는 과목을 두어 논술 고사에 대비하더라도 작문식 지도는 벗어나야 한다. 자료 제시 후에 학생이 글을 쓰면 교사는 등급을 매기거나 틀린 부분을 교정하는 수업이 아닌 다른 방법을 개발해야 한다. ‘과제 제시 - 오류 점검’ 방식은 형식적 오류만 교정되면 종료되기 쉽고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능력 배양에는 어려움이 있다. 논술은 논리적인 글쓰기이지 작문이 아니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교사가 학생에게 논술을 지도할 대 가장 어려운 점의 하나가 지침서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대부분 교사들이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지도하고 있는 형편이다. 논술 지도에 좋은 방법이나 내용이 학교간 교사간에 상호 교환된 적도 없다. 대부분 비체계적이고 검증되지 않은 논술 참고서에 의존하고 있다. 또 지도 방법이 체계화되어야 하고 지도 내용도 구조화되고 단계화되어야 한다. 방향이 올바르게 정립되고 지도 내용도 체계화되어야 현장에서 효율적인 지도가 가능한 것이다.
논술을 지도하는 관련 교사들을 체계적으로 재교육시켜야 한다. 교원 연수원과 출제를 담당하는 대학이 연계하여 교사의 연수를 담당하고 연수 프로그램을 계획, 실시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지금처럼 비상설 논술 연수 기관이 난립하고 검증할 수 없는 내용과 강사가 각자 나름대로의 이론을 바탕으로 교사 재교육을 담당하는 것은 논술에 대한 혼란을 더욱 부추기는 꼴이 된다.
학교 교육에 대한 교육 수요자의 신뢰는 오늘날 매우 의심스럽다. 논술에 대하여서는 학교가 올바른 방향과 적절한 방법을 찾지 못하면 학교의 신뢰는 오늘날 매우 의심스럽다. 논술에 대하여서는 학교가 올바른 방향과 적절한 방법을 찾지 못하면 학교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다. 학교는 토론 수업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 교사는 일제 수업에서 오는 한계와 다양한 수업 형태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현실적 제약 대문에 변화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다. 교육 개혁의 추진으로 많은 변화가 있지만 교육 수요자 중심의 열린 수업을 위해 교사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궁극적으로 학생 수를 줄이고 토론 전용 교실을 설치는 것도 현실적 방안의 하나이다. 논술 형식을 지도할 국어과 교사와 내용 전개를 지도할 사회과 교사가 함께 하는 팀티칭도 논술 지도를 위한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논술 교육이 추구하는 목표는 전 교과에 걸쳐서, 학생의 비판적 독서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열린 교육을 통해 장기간에 걸친 노력으로 달성할 수 있는 것이다. 논술 고사는 정착되어야 할 평가 방법이다. 논술 그 자체가 갖고 있는 교육적 장점과 고교 교육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생각하면 관련 당사자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하루속히 시행착오를 줄여 교육현장에 정착시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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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문제,   논술교육,   경인교대 논술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