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주식 시장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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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큰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예를 들어, 홍콩증시를 지배해오고 있는 450개의 소규모 브로커리지 회사들은 투표로 최저 수수료제를 채택하여 할인 브로커들의 시장 진입을 막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홍콩증권시장은 온라인 증권거래에 필요한 컴퓨터 망을 갖추고 있지 않아 "사실상 진정한 사이버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고 평가되고 있다. 아시아 지역 온라인 증권거래 시장에서의 주도권 경쟁은 서구의 온라인 증권업체들의 진출로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E*Trade는 조만간 일본을 시작으로 1999년 말 한국, 2000년 초에는 홍콩과 동남아시아 지역에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지만, 인터넷 거래가 가지는 자유로운 자금이동으로 인해 금융구조가 허약한 나라들은 금융위기가 다시 닥쳤을 때 적절한 대비책을 세울 수 없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아시아 증권회사들은 과거 경제 활황에 힘입어 쉽게 성장할 수 있었으나, 현재 이들은 인터넷으로 인해 세계적인 회사들과 경쟁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이 고객들에게 저렴하면서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회가 된다면, 이는 아시아 지역 투자자나 회사 모두에게 큰 이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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