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들어가는 말
2. 칼 라너의 ‘익명의 그리스도인’
2.1. 칼 라너의 초월 철학적 인간 규정
2.2. 인간의 실존과 구원
2.3. '익명의 그리스도인‘의 그리스도교성2.4. 그리스도교성의 구체적 고찰
3. 익명의 그리스도론에 대한 평가
3.1. 초월적 인간관에 대한 평가
3.2. 하느님의 일반적 구원의지에 대한 평가
4. 나오는 말
2. 칼 라너의 ‘익명의 그리스도인’
2.1. 칼 라너의 초월 철학적 인간 규정
2.2. 인간의 실존과 구원
2.3. '익명의 그리스도인‘의 그리스도교성2.4. 그리스도교성의 구체적 고찰
3. 익명의 그리스도론에 대한 평가
3.1. 초월적 인간관에 대한 평가
3.2. 하느님의 일반적 구원의지에 대한 평가
4. 나오는 말
본문내용
기 때문이다. 그러나 또한 법의 외연을 너무 축소하게 되면, 법전은 비대해지고 그 실용성 면에서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다. 종교적 삶에 있어서 삶의 규준, 도덕적 규준이 되고 있는 성서는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법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의 외연을 너무 축소하여 적용하다 보면 자칫 ‘선민사상’에 이르기도 하는 등 불합리한 결론에 도달하는 경우가 있다. 성서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논외로 하고, 다만 성서에 ‘예수를 믿어야만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조문을 문자 그대로 해석해야만 하는지에 대해서는 좀더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다. 적극적으로 무신론을 주장하고, 신을 부정하며, 신의 섭리에 따르지 않는 사람뿐만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신으로 향한 존재로써 실존적 삶의 이해를 바탕으로 신의 섭리에 따르는 삶을 살아가는 ‘익명의 그리스도인’까지 구원의 영역에서 배제하는 종교적 입장을 취하는 것은, 자칫 목욕물을 버리려다가 애까지 함께 버리는 우를 범하는 것은 아닐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그리스도교가 인류의 종교이며, 하느님의 구원이 전 인류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면, 칼 라너의 입장은 충분히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받아들여질 만 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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