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줄거리
2.파우스트 전설에서 괴테에 이르기까지
3.대사와 인물 분석
4.파우스트 VS 메피스토펠레스 VS 신
5.느낀점
2.파우스트 전설에서 괴테에 이르기까지
3.대사와 인물 분석
4.파우스트 VS 메피스토펠레스 VS 신
5.느낀점
본문내용
엣에서 인간의 행동 중 가장 가치있는 것은 사랑이라고 말한다. 최근에 내가 읽었던 장미의 이름(움베르트에코 저) 라는 작품에도 인간감정에 대한 고찰이 들어 있는데, 이 작품에서는 인간의 웃음을 두고, 웃음은 인간의 감정의 표현이며 감정의순수한 표현이며 카타르시스라고 믿는 사람과, 마음을 그대로 표현하는 행위인 웃음은 비도덕적이고 품위가 떨어진다고 주장하는 두 사람이 나온다. 양극론자들의 열띤 토론공방은 정말 흥미롭다. 내가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는 것. 그것이 독서의 즐거움 중에 하나이다.
“지배권을 획득하는 것이다. 소유권도! 행위가 전부다. 명성은 허무한 것이다.”
행위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 대사도, 빼놓을 수가 없는 파우스트의 대사이다.
둘째로 프로테우스의 대사를 들 수 있다.
“마음껏 노래하고 자랑하라지! 태양의 성스런 생명의 빛에 비하면 생명없는 작품 따윈 한낱 장난일 뿐, 지칠 줄 모르고 만들었다 녹였다. 청동을 부어놓고 무언가 주조해 놓고 제법 무엇이나 되는 듯 생각한단 말이야. 결국 저 거만한 족속들도 별 수 없었지. 신들의 형상은 거대한 모습으로 서있었지만 결국은 지진으로 파괴되어 다시 녹아버린지 오래되었다. 지상의 일이란 무엇이든 간에 항상 헛수고에 지나지 않는다.”
무엇이나 되는 듯, 마음껏 주조를 하다가, 다시 부숴버리고 마는 세태를 통해서 프로테우스는 인생의 허무함을 말한다.
또 프로테우스는
“살아가는 데는 파도가 훨씬 유용하리라. 너를 영원한 물의 세계로 데리고 가는 건 프로테우스 돌고래란 말이다.” 라고 하면서, 잔잔한 물결보다 파도가 더 유용하다고 말한다. 인생도 이와 같아 평탄한 인생은 그 의미가 없으며, 시련과 고통이 주어지고 그 과정을 성실히 이겨낸 자가 진정한 영원세계에 등극할 수 있음을 표현한다.
셋째는 여신 헬레나이다.
그녀는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이런식으로 표현한다. “다시 쉬고 싶을 만큼 사지가 피곤하구나. 하지만 어떤 위험이 닥쳐도 정신을 가다듬고 기운을 차리자. 그것이 여왕은 물론 모든 인간에게 걸맞는 태도겠지.”
넷째는 ‘근심’ 이다.
“가야할까 와야 할까.. 그런 자는 결단을 내리지 못해요. 숨 막혀 죽지는 않으나 생기가 없고 절망은 않으나 몰두할 수가 없어요. 이렇게 줄곧 굴러만 다닐 뿐 그만두자니 괴롭고 억지로 하자니 불쾌한 거지요.”
자신의 일에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자신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 파우스트에는 이런 주옥같은 대사들이 페이지마다 포진되어 있는 멋진 대작이었다.
마지막으로 메피스토펠레스.
[선과 악의 대립과 인간본원의 열망, 인생에 대한 철학적 질문]이 파우스트의 주제이기 때문에, 메피스토펠레스는 악의 대표적 이미지로서, ‘악’의 이미지를 표현하면서 자연스레 선을 부각시키기도 하고, 인간의 욕망을 “인간이란 결국은 악한 것 아니겠습니까?” 라는 대사로 비판하기도 하며, 독자에게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대사를 여러 번 내뱉는다.
메피스토펠레스 - (관객을 향해) 결국 우리는 자신이 만든 인간에게 끌려다니는 꼴이 되는군.
이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추구하는 이상향을 자신이 만든 인간이라고 표현하며, 그것에 대해 지나치게 집착하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생각된다.
메피스토펠레스 - 차라리 수수께기나 물어주게. 글자 맞추기라도 괜찮아.
스핑크스 - 당신 자신의 이야길 하면 그게 벌써 수수께끼가 될 겁니다. 당신의 마음속을 한번 풀어보세요.
자기 스스로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되는가? 자신을 둘러싼 일들이 왜, 어떻게 일어나는지 명백히 파악할 수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되는가? 자칫 진부하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철학적인 질문은 메피스토펠레스와 스핑크스의 대화로 자연스럽게 독자의 마음으로 부드럽게, 그리고 강하게 다가온다.
5. 파우스트 VS 메피스토펠레스 VS 신
굳이 승부를 가리자면 신, 파우스트, 메피스토펠레스 순서라고 결론지어졌다. 우선은 신의 측면에서 보면, 물론 악마인 메피스토펠레스를 따라 신을 저버리고 온갖 기행과 이적을 행하기는 했기는 하지만, 처음 부분에서 신과 악마의 내기이기도 하고, 대화중에 ‘인간이란 노력하는 한 방황하는 법’이라고 하는 부분에서 아마 파우스트 자신도 올바른 삶에 대해 갈구하고 그것을 실현코자 했기 때문에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을지라도 이타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것 같은 내용이 나온다. 또 ‘착한 인간은 암흑의 충동에
“지배권을 획득하는 것이다. 소유권도! 행위가 전부다. 명성은 허무한 것이다.”
행위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 대사도, 빼놓을 수가 없는 파우스트의 대사이다.
둘째로 프로테우스의 대사를 들 수 있다.
“마음껏 노래하고 자랑하라지! 태양의 성스런 생명의 빛에 비하면 생명없는 작품 따윈 한낱 장난일 뿐, 지칠 줄 모르고 만들었다 녹였다. 청동을 부어놓고 무언가 주조해 놓고 제법 무엇이나 되는 듯 생각한단 말이야. 결국 저 거만한 족속들도 별 수 없었지. 신들의 형상은 거대한 모습으로 서있었지만 결국은 지진으로 파괴되어 다시 녹아버린지 오래되었다. 지상의 일이란 무엇이든 간에 항상 헛수고에 지나지 않는다.”
무엇이나 되는 듯, 마음껏 주조를 하다가, 다시 부숴버리고 마는 세태를 통해서 프로테우스는 인생의 허무함을 말한다.
또 프로테우스는
“살아가는 데는 파도가 훨씬 유용하리라. 너를 영원한 물의 세계로 데리고 가는 건 프로테우스 돌고래란 말이다.” 라고 하면서, 잔잔한 물결보다 파도가 더 유용하다고 말한다. 인생도 이와 같아 평탄한 인생은 그 의미가 없으며, 시련과 고통이 주어지고 그 과정을 성실히 이겨낸 자가 진정한 영원세계에 등극할 수 있음을 표현한다.
셋째는 여신 헬레나이다.
그녀는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이런식으로 표현한다. “다시 쉬고 싶을 만큼 사지가 피곤하구나. 하지만 어떤 위험이 닥쳐도 정신을 가다듬고 기운을 차리자. 그것이 여왕은 물론 모든 인간에게 걸맞는 태도겠지.”
넷째는 ‘근심’ 이다.
“가야할까 와야 할까.. 그런 자는 결단을 내리지 못해요. 숨 막혀 죽지는 않으나 생기가 없고 절망은 않으나 몰두할 수가 없어요. 이렇게 줄곧 굴러만 다닐 뿐 그만두자니 괴롭고 억지로 하자니 불쾌한 거지요.”
자신의 일에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자신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 파우스트에는 이런 주옥같은 대사들이 페이지마다 포진되어 있는 멋진 대작이었다.
마지막으로 메피스토펠레스.
[선과 악의 대립과 인간본원의 열망, 인생에 대한 철학적 질문]이 파우스트의 주제이기 때문에, 메피스토펠레스는 악의 대표적 이미지로서, ‘악’의 이미지를 표현하면서 자연스레 선을 부각시키기도 하고, 인간의 욕망을 “인간이란 결국은 악한 것 아니겠습니까?” 라는 대사로 비판하기도 하며, 독자에게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대사를 여러 번 내뱉는다.
메피스토펠레스 - (관객을 향해) 결국 우리는 자신이 만든 인간에게 끌려다니는 꼴이 되는군.
이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추구하는 이상향을 자신이 만든 인간이라고 표현하며, 그것에 대해 지나치게 집착하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생각된다.
메피스토펠레스 - 차라리 수수께기나 물어주게. 글자 맞추기라도 괜찮아.
스핑크스 - 당신 자신의 이야길 하면 그게 벌써 수수께끼가 될 겁니다. 당신의 마음속을 한번 풀어보세요.
자기 스스로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되는가? 자신을 둘러싼 일들이 왜, 어떻게 일어나는지 명백히 파악할 수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되는가? 자칫 진부하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철학적인 질문은 메피스토펠레스와 스핑크스의 대화로 자연스럽게 독자의 마음으로 부드럽게, 그리고 강하게 다가온다.
5. 파우스트 VS 메피스토펠레스 VS 신
굳이 승부를 가리자면 신, 파우스트, 메피스토펠레스 순서라고 결론지어졌다. 우선은 신의 측면에서 보면, 물론 악마인 메피스토펠레스를 따라 신을 저버리고 온갖 기행과 이적을 행하기는 했기는 하지만, 처음 부분에서 신과 악마의 내기이기도 하고, 대화중에 ‘인간이란 노력하는 한 방황하는 법’이라고 하는 부분에서 아마 파우스트 자신도 올바른 삶에 대해 갈구하고 그것을 실현코자 했기 때문에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을지라도 이타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것 같은 내용이 나온다. 또 ‘착한 인간은 암흑의 충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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