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욕의 정의
2. 욕의 종류
(1) 욕이 정의하는 대상에 따른 분류
(2) 욕의 기능, 목적에 따른 분류
3. 욕의 기능
(1) 분노표출과 카타르시스
(2) 도전적 의미
(3) 욕의 친밀감 효과 (내집단 편애)
(4) 외집단에 대한 부정적 평가 경향성
4. 한국욕문화의 특징
(1) 한(恨)정서
(2) 집합주의
(3) 유교 문화권
5. 욕에 대한 긍정적, 부정적 측면
(1) 긍정적 측면
(2) 부정적 측면
6. 바람직한 욕하기
2. 욕의 종류
(1) 욕이 정의하는 대상에 따른 분류
(2) 욕의 기능, 목적에 따른 분류
3. 욕의 기능
(1) 분노표출과 카타르시스
(2) 도전적 의미
(3) 욕의 친밀감 효과 (내집단 편애)
(4) 외집단에 대한 부정적 평가 경향성
4. 한국욕문화의 특징
(1) 한(恨)정서
(2) 집합주의
(3) 유교 문화권
5. 욕에 대한 긍정적, 부정적 측면
(1) 긍정적 측면
(2) 부정적 측면
6. 바람직한 욕하기
본문내용
조건 호의적으로 평가하고 대우하는 내집단 편애현상이 나타난다. 내집단 편애는 결과적으로 외집단 구성원들에 의해서 편견을 갖고 차별대우를 하도록 만든다. 사회정체성 이론에 의하면 자아정체는 개인정체와 사회정체의 두 가지 하위 정체로 구성되어있다. 전자가 개인의 성격,지식 또는 신체적 특징과 같은 개인에 고유한 특성들로 얻어진다면, 후자는 \'나는 학생이다\'와 같이 개인이 속한 사회집단의 구성원으로서 자기를 정의함으로 얻어지는 정체이다. Tajfel에 의하면 이때 개인의 자아정체를 사회정체를 통해 많이 얻게 되는데 즉 자신의 정체된 사회집단에 대해 우호적으로 반응하고, 편파적으로 보상하고 평가한다. 그렇게 함으로서 외집단보다 우위의 긍정적인 정체를 획득하게 되어 자아정체를 증진하려는 욕구가 만족된다고 보았다. 또한 여기에서 개인의 자아정체가 아닌 사회정체로 자기를 정의할때 집단간 차별이 일어난다고 하였다. 즉 개인의 사회정체에만 관심을 가졌으나 요즘에는 개인정체도 함께 고려하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덧붙여 사회정체이론에서 내집단 편애는 범주 내 구성원들 간의 유사성과 범주 간 구성원들간의 차이점을 지나치게 과장해서 지각하기 때문에 유발된다고 보았다. 즉 범주 간 구성원들의 유사성보다는 범주 내 구성원들의 유사성을 과장해서 지각할 때 내집단 구성원에 대한 호감이 증가하게 되며, 이와 대조적으로 범주 내 구성원들의 차이점보다는 범주 간 구성원들의 차이점을 과장해서 지각할 때 외집단 구성원에 대한 반감이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호감과 반감을 유사성지각으로만 판단할 수는 없지만 욕을 여기에 빗대 본다면 욕을 함으로써 범주간의 차이를 더 넓히려는 의도로 볼수 있다.
4.한국 욕 문화의 특징.
(1). 한(恨)정서
한국인의 한은 매우 복잡한 문화, 심리적 구조이며, 매우 미묘한 심층 심리적 역동성을 가지고 있다. 한의 심리는 \'억울함\'의 심리를 그 기저에 깔고 있으며, 억울함의 \'한\'심리 속에는 부당함을 내포하고 있다. 우리는 남으로부터 부당한 차별대우나 피해를 받았을 때 억울함을 느끼며, 동시에 그 가해 당사자에 대한 증오가 생겨나게 된다. 그러나 한의 심리상태는 이 증오의 심리상태를 극복했을 때 나타나게 된다. 극복의 방법은 피해나 차별대우의 책임을 자신에게 해를 입힌 가해 당사자와 분리시키는 것이며, 흔히 그 방법은 그 책임을 자신의 무능력이나 팔자 또는 불가항력적인 외부의 힘으로 돌리는 것이다. 그렇다고 가해당사자에 대한 피해의식이나 증오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예컨데, 힘없는 사람이 힘 있는 사람으로부터 피해를 받았을 때, 그 책임을 자신의 무력감으로 돌려 상대에 대한 증오를 감면시킬 수 있다. 그러면서도 다른 한편, 힘없는 사람은 피해를 받아도 마땅한가의 문제에 대한 회의에 대해서는, 그 해답을 찾지 못한 상태에서 한은 생겨난다. 즉, 한은 부분긍정(힘이 없으니까)과 부분부정(힘이 없다고 당해야만 하는 것이 옳은 일인가?)의 복합된 심리상태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상태의 한을 개인 심리 수준상태의 한이라고 한다면, 문화예술적 차원에서의 한은 이와 성격을 달리한다. 즉, 후자의 한은 부정적 측면의 감정상태만을 내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한을 즐기는 차원의 긍정적 감흥상태를 포함한다. 한국적인 것으로 대표되는 한의 예술이나 한의 문학은 비록 그 내용은 비극적이나, 그 내용에 대한 심리적 경험은 공감적이며 동시에 긍정적 만족을 제고한다.
< 한국인의 심정심리학 : 情과 恨에 대한 현상학적 한 이해中 -최상진 중앙대학교 심리학과>
이 대목에서 우리는 앞의 개인 심리 수준상태의 한에 더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단계를 정리해보자면,
1 단계: 업신 여김,차별 등의 욕구의 좌절이나 다른 여러 원인에 의해 원의 감정이 생긴다
2 단계: 원망을 계속하기 보다는 외부귀인(제3자나 상황귀인)을 함으로써 火의 감정도 약화된다.
3 단계: 심리적 반성단계, 즉 자신이 한 외부귀인에 대한 반발, 부정적 감정이 주기적으로 기복을 이루다가 결국은 한의 정서로 남게 된다.
바로이때 각 단계에서 분노를 해소하기 위한 기제로 욕을 사용하게 된다.
(2)집합주의.
① 집단의 이탈자
우리나라는 집합주의 국가로 개인적인 가치보다 집단적 가치가 중시된다. 그래서 집단의 공동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집단에 동조하는 사람이 적응적이고 바람직한 사람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개성이 지나치게 강하거나 집단에 동조하지 않는 사람은 그 집단에 해가 되는 사람으로 인식되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사회에서 터부시되는 것들과 동일시될 가능성이 높다.
② 내집단 편애 효과
이미 앞에서 설명했다. 집합주의 문화에선 내집단과 외집단의 구별이 뚜렷하므로 내집단 편애 효과의 정도가 더 클것이다. 내집단에선 다양성을 존중하는 반면 외집단의 구성원들은 모두 동질적으로 평가되며 그 방향은 부정적일 것이다.
(3) 유교 문화권.
유교 문화권의 국가에선 성을 심하게 억압했다. 성을 자연스러운 인간의 모습이라고 보기 보다는 절제해야하고 숨겨야 하는 부끄러운 것으로 보았다. 성을 즐길만한 문학 서적이나 그림은 조선 초기까지 엄격히 금지되었다. 지금 남아있는 문학을 보아도 성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유교 문화권 안에서의 성적인 억압은 성을 추잡하고 더러운 것으로 생각하게 했던 것이다.
5. 욕에 대한 긍정적, 부정적 측면
(1) 긍정적 측면
뒤틀림, 꺾임, 부서짐을 빼고 인간관계를 말하기가 어렵다. 이러한 인간관계에서 욕이 없다면 분노의 대상을 공격하는것과 같은 극단적인 신체적 행동표출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욕은 부당한, 번지수가 틀린 도전에 대한 응전이 될 수도 있다. 때로는 이론적인 글보다는 욕 한마디가 부당한 세력에 대해 통렬한 반박이 될 수도 있다.
-욕, 그 카타르 시스의 미학 中
욕(辱)은 욕하는 사람의 울화를 가라앉혀 심적인 안정을 회복케 하고, 기(氣)를 복돋우어 우울증을 낫게 하며, 심리적 열등감을 해소하는 좋은 약리작용이 있는 것 같다. 오랫동안 가난하여 남에게 핍박을 받으며 살다보면 마음에는 원(怨)과 한(恨)이 쌓이기 마련이다. 원(怨)이라는 것은 남에게서 당한 억울함을 일
덧붙여 사회정체이론에서 내집단 편애는 범주 내 구성원들 간의 유사성과 범주 간 구성원들간의 차이점을 지나치게 과장해서 지각하기 때문에 유발된다고 보았다. 즉 범주 간 구성원들의 유사성보다는 범주 내 구성원들의 유사성을 과장해서 지각할 때 내집단 구성원에 대한 호감이 증가하게 되며, 이와 대조적으로 범주 내 구성원들의 차이점보다는 범주 간 구성원들의 차이점을 과장해서 지각할 때 외집단 구성원에 대한 반감이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호감과 반감을 유사성지각으로만 판단할 수는 없지만 욕을 여기에 빗대 본다면 욕을 함으로써 범주간의 차이를 더 넓히려는 의도로 볼수 있다.
4.한국 욕 문화의 특징.
(1). 한(恨)정서
한국인의 한은 매우 복잡한 문화, 심리적 구조이며, 매우 미묘한 심층 심리적 역동성을 가지고 있다. 한의 심리는 \'억울함\'의 심리를 그 기저에 깔고 있으며, 억울함의 \'한\'심리 속에는 부당함을 내포하고 있다. 우리는 남으로부터 부당한 차별대우나 피해를 받았을 때 억울함을 느끼며, 동시에 그 가해 당사자에 대한 증오가 생겨나게 된다. 그러나 한의 심리상태는 이 증오의 심리상태를 극복했을 때 나타나게 된다. 극복의 방법은 피해나 차별대우의 책임을 자신에게 해를 입힌 가해 당사자와 분리시키는 것이며, 흔히 그 방법은 그 책임을 자신의 무능력이나 팔자 또는 불가항력적인 외부의 힘으로 돌리는 것이다. 그렇다고 가해당사자에 대한 피해의식이나 증오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예컨데, 힘없는 사람이 힘 있는 사람으로부터 피해를 받았을 때, 그 책임을 자신의 무력감으로 돌려 상대에 대한 증오를 감면시킬 수 있다. 그러면서도 다른 한편, 힘없는 사람은 피해를 받아도 마땅한가의 문제에 대한 회의에 대해서는, 그 해답을 찾지 못한 상태에서 한은 생겨난다. 즉, 한은 부분긍정(힘이 없으니까)과 부분부정(힘이 없다고 당해야만 하는 것이 옳은 일인가?)의 복합된 심리상태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상태의 한을 개인 심리 수준상태의 한이라고 한다면, 문화예술적 차원에서의 한은 이와 성격을 달리한다. 즉, 후자의 한은 부정적 측면의 감정상태만을 내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한을 즐기는 차원의 긍정적 감흥상태를 포함한다. 한국적인 것으로 대표되는 한의 예술이나 한의 문학은 비록 그 내용은 비극적이나, 그 내용에 대한 심리적 경험은 공감적이며 동시에 긍정적 만족을 제고한다.
< 한국인의 심정심리학 : 情과 恨에 대한 현상학적 한 이해中 -최상진 중앙대학교 심리학과>
이 대목에서 우리는 앞의 개인 심리 수준상태의 한에 더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단계를 정리해보자면,
1 단계: 업신 여김,차별 등의 욕구의 좌절이나 다른 여러 원인에 의해 원의 감정이 생긴다
2 단계: 원망을 계속하기 보다는 외부귀인(제3자나 상황귀인)을 함으로써 火의 감정도 약화된다.
3 단계: 심리적 반성단계, 즉 자신이 한 외부귀인에 대한 반발, 부정적 감정이 주기적으로 기복을 이루다가 결국은 한의 정서로 남게 된다.
바로이때 각 단계에서 분노를 해소하기 위한 기제로 욕을 사용하게 된다.
(2)집합주의.
① 집단의 이탈자
우리나라는 집합주의 국가로 개인적인 가치보다 집단적 가치가 중시된다. 그래서 집단의 공동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집단에 동조하는 사람이 적응적이고 바람직한 사람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개성이 지나치게 강하거나 집단에 동조하지 않는 사람은 그 집단에 해가 되는 사람으로 인식되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사회에서 터부시되는 것들과 동일시될 가능성이 높다.
② 내집단 편애 효과
이미 앞에서 설명했다. 집합주의 문화에선 내집단과 외집단의 구별이 뚜렷하므로 내집단 편애 효과의 정도가 더 클것이다. 내집단에선 다양성을 존중하는 반면 외집단의 구성원들은 모두 동질적으로 평가되며 그 방향은 부정적일 것이다.
(3) 유교 문화권.
유교 문화권의 국가에선 성을 심하게 억압했다. 성을 자연스러운 인간의 모습이라고 보기 보다는 절제해야하고 숨겨야 하는 부끄러운 것으로 보았다. 성을 즐길만한 문학 서적이나 그림은 조선 초기까지 엄격히 금지되었다. 지금 남아있는 문학을 보아도 성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유교 문화권 안에서의 성적인 억압은 성을 추잡하고 더러운 것으로 생각하게 했던 것이다.
5. 욕에 대한 긍정적, 부정적 측면
(1) 긍정적 측면
뒤틀림, 꺾임, 부서짐을 빼고 인간관계를 말하기가 어렵다. 이러한 인간관계에서 욕이 없다면 분노의 대상을 공격하는것과 같은 극단적인 신체적 행동표출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욕은 부당한, 번지수가 틀린 도전에 대한 응전이 될 수도 있다. 때로는 이론적인 글보다는 욕 한마디가 부당한 세력에 대해 통렬한 반박이 될 수도 있다.
-욕, 그 카타르 시스의 미학 中
욕(辱)은 욕하는 사람의 울화를 가라앉혀 심적인 안정을 회복케 하고, 기(氣)를 복돋우어 우울증을 낫게 하며, 심리적 열등감을 해소하는 좋은 약리작용이 있는 것 같다. 오랫동안 가난하여 남에게 핍박을 받으며 살다보면 마음에는 원(怨)과 한(恨)이 쌓이기 마련이다. 원(怨)이라는 것은 남에게서 당한 억울함을 일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