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주의 교수-학습 이론

목차

구성주의 교수-학습 이론

1. 구성주의 학습가정

2. 전통적 교수-학습관
1) 행동주의
2) 인지주의

3. 구성주의적 학습과 학습환경 설계
1) 구성주의적 관점에서 본 학습
2) 구성주의 학습 원리

4. 구성주의에 기초한 교수-학습 환경 설계의 특성

5. 구성주의적 교수-학습 모형
① 인지적 도제 모형
② 문제중심학습(PBL: Problem Based Learning)
③ 앵커드 교수모형
④ 인지적 융통성 모형
⑤ 문제중심 시나리오

6. 결말

본문내용

디오디스크를 사용하여 제작하였다. 대상은 5-6학년 학생들이며 비디오 중심의 앵커로 이루어져 있다.
④ 인지적 융통성 모형
인지적 융통성 모형(cognitive flexibility model)은 초보적 지식과 고차적 지식을 습득할 때의 교수-학습전략이 결코 같을 수 없다는 점을 기본적인 전제로 하며, 고차적인 지식은 비 구조화되어 있으므로 실제세계의 복잡성의 속성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사례적 특수성을 고려하여 이해해야한다 라는 주장에서 출발한다. 이와 같이 비 구조화된 지식의 본질을 학습자에게 인식시키기 위한 교수설계원리로써 이 이론에서는 다양한 지식의 표상, 재학습(revisiting), 그리고 조망교차(multidimensional landscape c개ss-crossing)를 제안한다. 조망교차는 다른 말로 십자형 접근이라고도 하는데, 어떤 특정과제가 주어졌을 때, 그것을 다양한 문맥과 관점에서 접근하며, 가르치는 순서도 재배치해 보고, 특정과제와 연결하여 가능한 많은 예들을 다루어 보는 방법이다. 이러한 십자형 접근은 비구조적인 지식에 내재해있는 복잡한 여러 의미를 비순차적이고 다차원적 학습전략에 의해 습득하고, 결과적으로 지식의 전이성을 효과적으로 높인다는 것이다. 또한 십자형 접근의 결과 마치 그물망처럼 서로 잘 연결되어 짜여 있는 지식구조가 형성되어, 복잡하고 비예측적이고 변화무쌍한 상황과 요구에 접하더라도 융통성 있고 유연한 인지작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본다. 인지적 융통성 이론을 구현한 가장 대표적인 예로 Spiro는 인지적 융통성 하이퍼텍스트를 들고 있는데, 연구결과 인지적 융통성 하이퍼텍스트에서 학습한 학생들은 전이성 검사에서 높은 성취를 나타내었다고 한다(Spiro, 1988).
⑤ 문제중심 시나리오
문제중심 시나리오(Goal Based Scenario)는 주로 기업교육에서 많이 활용되는 교수 모형로서, 기업교육 참가자들이 실세계와는 관련이 없는 내용을 강의식 교수법과 같은 일방적인 교수형태로 전달받게 되어 필요로 하는 기능의 습득에 실패하였다는 지적에서 고안되었다. 이러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 문제중심 시나리오(GBS)에서는 학습자들에게 구조화된 목표를 제시하여 의도한 기능과 지식을 달성하도록 하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상황적 특성을 충분히 제공하는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데 이 때의 학습 환경은 실제 세계의 과제를 반영하며, 학습자들이 소집단을 구성하여 작업하도록 하고, 학습 수행시 학습할 내용과 정보가 담긴 프린트와 온라인 중심체제의 지원 하에 학습하도록 구성되어 있다(Campell & Molson, 1994).
문제중심 시나리오를 활용하는 대표적인 예는 Anderson Consulting사의 컨설팅사원 교육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이 프로그램들은 각기 의도하고 있는 목표에 따라 그 길이를 달리하나 일반적으로 3-4일 정도의 기간동안 합숙을 통해 진행된다. 문제중심 시나리오에서 학습자들은 목표달성을 위해 나름대로의 접근 방식을 선택하며, 자신이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를 선택하고 소집단 구성원들과의 협의와 코치의 지원 하에 학습을 수행해 나간다(이재경,1996). 특히, 문제중심 시나리오는 단기간에 목표로 하는 기능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의 첨단매체를 통해서 실제 상황을 반영한 학습상황에서 코치의 도움 하에 획득할 것을 목표로 한다는 특징을 지닌다.
6. 결말
이 글은 최근 교육계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열린 교육’운동의 인식론적, 이론적 배경들 중의 하나인 구성주의적 교수-학습 원리와 교수-학습 모형을 분석하여 학습자 중심의 교육 실천에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구성주의는 전통적인 객관주의적 입장과는 달리 대안적인 관점을 제공함으로서 학습자관, 교사관, 교육내용, 교육방법, 평가 등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로 평가받고 있다. 구성주의적 모형으로 인지적 도제 모형(Cognitive appreticeship), 상황학습 모형(Situated learning), 앵커드 모형(Anchored instruction), 문제중심학습 모형(Problem based learning), 인지적 융통성 모형(Cognitive flexibility model), 목표중심 시나리오(Goal based scenario) 등이 있다. 이러한 다양한 모형들은 각각 다른 배경에서 도출되었지만, 학습자 중심의 학습 환경에 중점을 둔다는 점에서 구성주의라는 큰 틀에 포함된다.
이러한 구성주의 모형들은 학습의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구성주의적 학습원리를 잘 반영하고 있는 인지적 도제모형의 경우 교과 교육 분야에 적용가능성이 높으며, 앵커드 교수모형이나 인지적 융통성 모형의 경우에는 비디오나 하이퍼텍스트 등 교수매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수업모형으로, 문제 중심학습의 경우에는 열린 교육의 실천적 접근방법으로, 목표중심 시나리오의 경우에는 성인교육의 접근방법으로 활용될 때 매우 효과적일 것이다.
다음의 과제는 이처럼 지식의 형성과 습득의 과정에 대한 상대주의적 인식론을 통해 학습자 중심의 교육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구성주의를 우리의 교육현실에 어떤 식으로 적용할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따라야 할 것이다. 현재 우리가 처해 있는 교육현실-입시제도, 중앙집권적 커리큘럼, 과밀 학급, 컴퓨터 활용의 미숙 등-하에서 구성주의적 학습모형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라 아니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적어도 초등학교에서는 “열린 교육”이라는 이름 하에 이루어지고 있는 교육개혁운동과 관련하여 시도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과목들 간의 통합을 통해 “실제 상황에 기인하는 성격의 과제”개발을 시도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협동학습의 환경과 학생주도의 문제형성/해결 학습 환경을 컴퓨터 네트워크에 의한 수업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중고등학교의 경우, 교육과정, 입시제도, 과밀학급 등의 여러 가지 조건으로 인해 구성주의적 원리를 적용하기에 어려운 점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입시와 다소 거리가 있는 과목부터 구성주의적 학습 환경을 적용해 보고 그것의 실험적 결과를 토대로 점차 다른 과목에도 적용해볼 수 있을 것이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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