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편전쟁

본문내용

근대 사의 주요과제로 등장하였다. 이와 더불어 중화제국의 수도였던 북경을 함락시킨 서양의 힘, 서양문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중국사회를 개혁하려는 기운도 가속화하여 결국 양무개혁운동의 계기가 마련되었다.
Ⅳ. 나의 생각
19세기에 이르러 많은 아시아 국가들이 ‘근대’라는 것을 경험했다. 그렇지만 ‘서세동점’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시기에 아시아 국가들, 특히 중국과 한국이 만난 근대는 제국주의의 침략적 성격이 강했다. 수업시간에 아편전쟁에 관한 내용을 배우고, 리포트를 준비하면서 중국과 한국이 거쳐 온 과정에서 공통점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약육강식」이 한마디가 모든 상황을 대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몇 해 전 중국에서 마약판매를 하던 한국인에게 사형이 집행되었다. 이 소식을 뒤늦게 전해들은 한국 정부 측은 한국인에 대한 중국 정부의 일방적인 법 집행에 대해 크게 반발하며 중국 정부 측에 정식으로 항의했다. 하지만 중국은 이미 한국 대사관에 두 차례나 통보를 했었고, 오히려 이를 제대로 전달받지 못한 한국 정부를 비난하고 나섰다. 확인 결과 그것은 사실로 드러났고, 한국의 외교는 세계무대에서 크게 창피를 당하고 말았다. 한국의 안일한 행정처리가 빚어낸 일종의 에피소드로 넘기기엔 이 일이 시사하는 바가 너무도 크다. 이것은 우리 국민들에게 정부에 외교능력 전반에 대한 강한 불신을 갖도록 만들었다. 또한 우리는 여기서 중국 정부가 위법 행위를 한 자들에게 사형 집행이라는 강경한 처벌을 집행한 것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다. 마약판매상들의 죄상이 비록 과중하다고는 하지만 과연 사형을 집행할 정도로 심각한 범죄였을까?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그들에게 사형까지 언도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인가? 거기에는 분명 중국인들의 잠재의식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무언가가 있다. 즉, 마약에 대한 중국인들의 철저한 거부 반응이다.
중국의 역사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사건, 바로 아편전쟁.
아편전쟁으로 쓰디쓴 패배를 맛보기 전 중국은 아시아의 대표적 국가이자 정치적, 경제적, 군사적으로 세계 최강국으로서의 역량을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아편전쟁이 중국에게 가져다준 영향은, 참담함 그 자체였다. 열강이 근대화라는 명분을 가지고 침략해 왔을 때, 중국은 경직된 상태였다. 백성과 나라는 왕의 것 이였지, 결코 권익을 보호 받아야 하는 존재로 인식되지 않았다. 그러니 개인이 자신의 권리를 신장시켜 일정한 역할을 해나가는 서양의 근대화에 중국이 중심을 잃고 쓰러진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난 어느 나라든 근대화는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는 입장이다. 그러나 그것이 꼭 열강들의 제국주의에 의해 이루어져야 했는지, 이것이 가장 참담하고 화가 난다. 아편전쟁은 평등한 입장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순전히 동쪽에 대한 서구의 충격이었다. 생태계에서는 약육강식이 있어야 먹이사슬이 깨어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인간도 마찬가지란 말인가? 어쩔 수 없는 이치라 하여도, 난 약육강식이 인간에게까지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옛날처럼 대포와 칼을 이용한 가시적인싸움은 아니지만 지금도 세계는 그다지 평화롭지 않다.
강의를 듣고 리포트를 쓰면서 내가 수없이 느끼는 것은 우리나라와 중국, 그리고 일본은 얽히지 않으래야 않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에 그 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아편전쟁, 많이 들어봤지만 중국 근대화의 도화선이라는 것조차도 모르고 있었다.
역사는 미래의 거울이기도 하다. 이러한 중요한 역사를 그저 아는 것에 지나칠 것이 아니라 그 의미를 정확히 알고, 미래를 대비할 줄도 알아야겠다.
【참고문헌】
◈ 진순진 / <아편전쟁> / 서울: 우리터 / 1997
◈ John King Fairbank / <新中國史>/ 서울: 까치 / 1994
◈ 小島普治 丸山松幸 / <中國近現代史> / 서울: 지식 산업사 /1988
◈ 역사수수께끼 연구회 / <중국사 재미있게 들여다보기>/ 서울: 솔출판사 / 1998
【인터넷 사이트】
◈ http://100.naver.com/100.php?id=106094
◈ http://preview.britannica.co.kr/bol/topic.asp?article_id=b14a2668b
◈ http://my.dreamwiz.com/china577/china/china21.htm#1.2.3
◈ http://www.kyungnam.ac.kr/yujang/kndae/kndae.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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