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자녀의 관계 - 어머니와 자녀간의 화법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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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며 : 부모 – 자녀 관계의 중요성
1. 부모와 자녀 관계의 특징
(1) 오래 지속
(2) 많은 양의 상호작용
(3) 밀접한 관계
(4) 광범위한 경험

Ⅱ. 부모의 양육태도에 따른 부모 – 자녀 관계
1. 애정과 통제의 유무로 따른 유형
(1) 자율적 태도의 부모
(2) 허용적 태도의 부모
(3) 방임적 태도의 부모
(4) 독재적 태도의 부모

Ⅲ. 아이를 지혜롭게 꾸짖는 방법
1. 구체적인 것을 지적, 즉시 혼내라
2. 주체를 바꿔라
3. 부모의 권위를 내세우지 마라
4. 감정 소모를 줄이는 화법을 사용하라
5. 선택권을 주어라
6. 부모가 화내고 있는 상황에 대해 변명하지 말라

Ⅳ. 나오며

*참고문헌

본문내용

는 것이 일관적이고 효과적이다. 부모에게 ‘혼’이 난다는 것은 일종의 사회화로, 규칙을 배워간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부모는 ‘너를 위해서다.’, ‘너를 사랑해서야.’ 따위의 변명을 붙일 필요가 없다.
Ⅳ. 나오며
앞서 우리는 아이와의 대화 상황에서 가져야 할 바람직한 태도와 기법을 살펴보았다. 이를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지혜로운 엄마는 아이를 꾸짖어야 할 때는 그 상황이 나타났을 때 즉시 혼내며 또한 아이가 무엇을 어떻게 잘못한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지적해준다. 그래야 아이는 자신이 어느 순간에 무엇을 잘못한 것인지 파악할 수 있고 또 자신의 지적된 문제행동을 고쳐갈 수 있다. 이로써 아이는 사회에서 허용되는 규칙을 체득해 나가게 되는 것이다.
말을 시작할 때 주체를 바꾸어 시작하는 ‘I say'기법의 사용은 아이의 그릇된 행동이 아니라 나의 느낌에 초점을 두고 말하는 것이 되므로 아이로 하여금 부당하게 비난이나 공격을 받는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해준다.
아이와의 대화에 있어서도 겸손한 태도로 말하는 것은 부모로서의 권위를 손상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신뢰감을 준다. 또 ‘절대’, ‘항상’, ‘모두’, ‘아무도’ 등의 표현을 피하는 것으로는 아이와의 갈등을 연장시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강조하거나 설득한답시고 이런 말들을 사용하는 것은 아이 역시 마찬가지의 사고방식을 지니게 만들어 아이로 하여금 따지려 들고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게 하는데 이는 엄마가 하는 말의 본질을 놓치게 하므로 불필요한 갈등의 연장을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아이의 존재성을 얕잡아 보는 부모의 관점으로서 아이를 일방적으로 꾸짖는 것보다는 아이와의 타협이 필요하다. 엄마는 아이와 타협하되 아이가 자신의 행동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을 주는 것이 좋다. 아무리 어린 아이라 할지라도 자신이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일말의 책임감을 가지게 되는데 이로써 아이는 자아 존재감과 자신감, 책임감을 확인하고 자율성을 인정받는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엄마는 자신이 화내고 있는 상황에 대한 변명을 늘어놓지 않음으로써 아이가 사회적인 규칙을 익히는 데에 있어 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비난과 공격의 상황으로 생각하지 않게 하므로 괜한 반발심을 갖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게 한다.
여기서 우리가 설정한 대화의 상대자는 우리보다 사고력이 높지 않다고 판단되는 아동기 전후의 아이였으나 우리가 발견한 태도와 기법의 적용이 이러한 대상과 상황으로만 국한되는 것이라 생각지는 않는다. 평소에 쌓아두고 익힌 사고방식과 습관의 발현은 언제 어느 때, 어떠한 순간에도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이다.
자녀 교육에 있어 아이와 엄마의 갈등은 불가피한 것이다. 이러한 갈등에 직면했을 때 엄마가 얼마나 잘 대처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습관이 결정되고, 나아가 인성을 형성하게 된다. 위에 제시한 여섯 가지 태도와 기법은 결코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위에 제시한 것은 우리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목록화 한 것에 불과하다. 정말 중요한 것은 엄마와 아이의 유대감이며, 이러한 유대감은 엄마와 아이의 애착관계, 즉 ‘사랑’을 바탕에 두고 있다. 아이를 꾸짖을 때나 칭찬할 때, 엄마와 아이 사이에는 기본적으로 ‘사랑’이라는 것이 전제되어 있어야 한다. 엄마가 아이를 꾸짖는 장면에 있어, ‘사랑’ 전제되어 있을 때만이 그 ‘꾸짖음’은 감정소모로 그치는 것이 아닌, 진정한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엄마는 아이를 긍정적인 존재로 인식하고 있어야 하며, 일관된 교육방침을 유연한 자세로 아이에게 적용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것은 꾸짖는 상황뿐만 아니라, 아이와 엄마가 부딪히는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나타나야 한다. 이것을 바로 ‘after care(에프터 케어)’라고 한다. 에프터 케어는 엄마와 아이의 갈등상황이 지난 후 엄마가 아이를 정신적인 면에서 어루만져주는 것으로, 이것은 엄마와 자녀라는 특수한 관계가 만들어내는 애정으로 인해 가능해진다. 이러한 에프터 케어는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루어 질 때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낸다. 이것은 일시적이거나 순간적이 아닌, 아이의 일생에 안정감과 정서적 충만감을 줄 수 있다.
멀지 않은 미래에 만나게 될 우리의 아이들을 생각해 보았다. 아이들은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이 스치고 지나간다. 그리하여 단순하게 ‘대화를 위한 좋은 방법’의 하나를 찾는 것을 목표로 시작했던 과제 준비가 우리 아이에게 정말 좋은 엄마, 지혜로운 엄마가 되기 위한 노력의 필요성마저 깨닫게 되는 것으로 이어졌는지도 모르겠다. 이것이 그저 생각으로만 그치는 바람직한 화법이 아닌 우리가 현실에서 부딪힐 수 있는 상황에서 부끄럽지 않을 수 있어야 한다는 일종의 자기 다짐이 되었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Ⅴ. 참고문헌
가나모리 우라코(박혜정 역) 야단치는 엄마 대화하는 엄마-아이에게 짜증내지 않고 말하는 81가지 방법, 삼진기획, 2003
돌로레스 카렌(이영미 역) '안돼'엄마 '싫어'아이 평화롭게 싸우는 방법, 아이북, 2000
린든D.오우, M.D.(황애경 역) 잔소리하지 않고 마음을 열어주는 방법 15단계. 학원사, 2000
다코 아키라(한국영재교육개발원 역) 아이를 지혜롭게 꾸짖는 74가지 방법, 시간과 공간사, 1998
Margarete Ruben(허영림 역) 영유아를 위한 부모 교육, 창지사, 1993
엘리자베스 팬틀리(나혜목 역) 끊임없이 잔소리하는 부모vs똑 부러지게 가르치는 부모, 베텔스만, 1997
*목 차
Ⅰ. 들어가며 : 부모 자녀 관계의 중요성
1. 부모와 자녀 관계의 특징
(1) 오래 지속
(2) 많은 양의 상호작용
(3) 밀접한 관계
(4) 광범위한 경험
Ⅱ. 부모의 양육태도에 따른 부모 자녀 관계
1. 애정과 통제의 유무로 따른 유형
(1) 자율적 태도의 부모
(2) 허용적 태도의 부모
(3) 방임적 태도의 부모
(4) 독재적 태도의 부모
Ⅲ. 아이를 지혜롭게 꾸짖는 방법
1. 구체적인 것을 지적, 즉시 혼내라
2. 주체를 바꿔라
3. 부모의 권위를 내세우지 마라
4. 감정 소모를 줄이는 화법을 사용하라
5. 선택권을 주어라
6. 부모가 화내고 있는 상황에 대해 변명하지 말라
Ⅳ. 나오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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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6.23
  • 저작시기2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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