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작품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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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학작품정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이상 - 권태

2. 김승옥 - 서울 1964년 겨울

3. 정지용 - 백록담

4. 서정주 - 자화상

5. 백석 - 국수

본문내용

3 연 : 생에 대한 강렬한 욕구
찬란히 티워 오는 어느 아침 : 희망과 소생의 정경
티워 오는 : 상승
Cf. 늘어뜨린 : 하강을 나타낸다.
시의 이슬 : 괴로운 삶 속에서 이루어지는 창조의 열매를 나타낸다.
피 : 고통스런 자기 번민과 열정의 몸부림. 즉 고뇌의 상징. 피는 창조의 원동력이자 이슬로 승화되어야 할 숙명을 지닌 이중적이고 모순된 존재다.
병든 수캐 : 절망과 쇠락의 표정을 나타낸다. 이 시의 화자가 그린 자신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나타낸 시어 → 현실에서의 자신의 존재를 \'혓바닥을 늘어뜨린 병든 수캐\'에 비유
● 해설 및 감상
이 시는 근대 역사의 시련기를 배경으로 하여 힘겨운 삶을 살아 온 한 인물의 반생을 솔직하게 노래한 작품이다.
훌륭한 예술 작품이란, 그것이 작가의 개인적 진실로부터 나오는 것이면서 동시에 그가 살고 있는 사회 현실의 움직임과 발전 경향을 놀라 만큼 정확히 반영한다. 우리는 이 시가 개인적인 솔직성을 뛰어 넘어 보편적이고 역사적인 진실에 이르고 있음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우리의 삶이 역사적 . 사회적으로 불가피하게 제약된 것이라면, 그것을 다루는 문학이 역사성과 사회성을 띠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이 시가 다루고 있는 것도 역사를 초월한 개인이 아니라 바로 역사 속에 있는 개인이다.
제1연은 화자의 사회적 존재를 알게 해 준다. 그는 종의 자식이며 갑오년인가에 집을 나가 끝내 돌아오지 않는 외할아버지의 피를 받았다. 갑오 동학 혁명의 역사적 의의를 생각하면, \'애비는 종이었다\'는 첫 구절은 개인적인 솔직성을 넘어서서 차라리 떳떳하고 당당하며 도전적이기까지 하다는 느낌을 준다. 그것은 그가 봉건적인 사회 현실 속에 매몰되어 있지 않음을 뜻한다. 이런 유의 당당함이란 그 자신이 역사 발전의 주체라는 자각 없이는 나올 수 없는 것이다. 이 자각된 입장이, 개처럼 헐떡거리며 살 것을 강요하는 현실에 자신을 대결시키는 저항 의지로 나타난다.
제2연은 바로 봉건적인 인간관계가 한 개인에게 부과하는 굴욕적인 삶과 그것에 맞서는 의지의 표현이다. 불평등한 인간관계 속에서 어떤 이는 죄인, 천치 취급을 하지만, 그는 자신의 사회적 존재를 뉘우치지 않는다. \'스믈세 해 동안 나를 키운 건 팔할이 바람이다.\'라는 구절 속에서 우리는 그가 그러한 시련을 통해서 오히려 굳건해진 사람임을 알게 된다. 굴욕적인 현실은 그를 주저앉히기는커녕 오히려 더 나은 사회를 향한 의지로 끌어올린다.
그런데 제3연의 1-3행에서 현실적 고통을 오히려 반짝이는 시의 이슬로 승화시킬 수 있는 힘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아침\'은 새로운 인간관계의 지평이 열리는 순간을 암시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그 혁명과도 같은 아침에는 \'몇 방울의 피가 언제나 섞여\' 있다. 물론 문맥적으로는 그 피가 시의 이슬에 맺혀 있는 것이기는 하다. 그러나 \'시\'와 \'아침\'은 별개의 것이 아니라 공통적으로 인간다운 삶의 실현을 의미한다. \'아침\'으로 표현된 인간적인 진실 속에서만 참다운 \'시의 이슬\'이 맺힐 수가 있는 것이다
● 자화상(自畵像)
「자화상」에서 시인이 회고하고 있는 것은 그 자신이 당시까지 겪어 온 20여 년의 생애일 것이다. 그 세세한 내용이 과연 실제의 사실과 그대로 부합하느냐의 여부는 이 자리에서 크게 중요하지 않다. 우리에게 보다 중요한 사항은 이 작품에 나타난 한 인물의 생애가 지닌 근원적 고통과 방랑의 모습,그리고 이로부터 나오는 생명의 결의이다.
제1연은 주인공 `나\'가 기억하는 아주 오래 전 어린 시절의 한 장면을 보여 준다. 그것은 불행한 역사의 그림자 속에 있다. 그의 집안은 모순된 사회 제도와 가난에 시달렸다. 할아버지는 동학 농민 전쟁이 일어나던 갑오년에 집을 나가서는 돌아오지 않았다고 하는데, 사실은 바다에 간 것이 아니라 그 농민 전쟁에 가담하였다가 죽은 것인지도 모른다. 그의 아버지는 종이었기에 주인을 위한 일에 매이어 밤이 깊도록 돌아오지 못하고는 했다. 이 쓸쓸하고 음울한 분위기가 `파뿌리같이 늙은 할머니와 대추꽃이 한 주 서 있을 뿐이었다\'는 구절에서 구체적으로 암시된다. 바람에라도 쓰러질 듯 가늘고 연약한 모습 ― 이것이 위의 구절에서 암시되는 의미이다. 그런 가운데 아이를 가진 어머니는 풋살구가 `꼭 하나만\' 먹고 싶다고 하나 가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어두운 밤 흙벽에 일렁거리는 호롱불 아래 가난에 찌든 어린 소년이 때가 낀 까만 손톱을 하고 이 어두운 풍경의 일부분이 되어 앉아 있다.
여기서 갑자기 시상의 흐름이 바뀌어 그의 지난 생애가 몇 마디 말로 요약된다. 스물 세 해 그의 생애를 지배한 것은 대부분이 바람, 즉 끊임없는 방랑, 세상 속에서의 시달림, 흙먼지와 추위 같은 것들이었다. 그 속에서 사람들은 그를 비웃기도 하고, 그의 고통을 어떤 죄의 값이라 여기기도 하였으며, 그를 천치로 생각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는 감연히 말한다 ― `나는 아무것도 뉘우치지 않을란다.\' 개인적인 괴로움과 역사의 시련이 겹친 삶을 돌아보면서 그는 자신의 초라한 모습이나 아픔을 뉘우침 없이 받아들이고자 하는 것이다. 삶의 시련과 고통은 오히려 그로 하여금 더욱 굳세게 일어나도록 하는 힘이 된다. 그리고 그 힘은 찬란히 트여 오는 아침에 그의 이마에 얹힌 시의 이슬로 나타난다. `몇 방울의 피\'가 언제나 섞여 있는 시의 이슬이란 곧 괴로운 삶 속에서 이루어지는 창조의 열매이다.
마지막 대목에서 `병든 숫캐마냥 흔덕거리며 나는 왔다.\'고 그가 말하는 것은, 그러므로 자신의 고통스러운 삶에 대한 쓰디쓴 회고이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릴 수 없는 생명적 욕구에의 강렬한 확인이 된다. [해설: 김흥규](한국현대시, 대한교과서)
[ 백석 - 국수 ]
● 용어설명
*김치가재미:북쪽 지역의 김치를 넣어 두는 창고, 헛간
*양지귀 : 햇살 바른 가장자리
*은댕기 : 가장자리
*예대가리밭 : 산의 맨 꼭대기에 있는 오래된 비탈밭
*산멍에 : 이무기의 평안도 말
*큰마니 : 할머니의 평안도 말
*집등색이 : 짚등석, 짚이나 칡덩굴로 만든 자리
*자채기 : 재채기
*희수무레하고 : 희끄무레하고
*삿방 : 삿(갈대를 엮어서 만든 자리)을 깐 방
*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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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8.07
  • 저작시기2005.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6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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