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디푸스 작품분석및 비평

소개글

오이디푸스 작품분석및 비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테이레시아스의 예언, 아폴로와 제우스의 신비한 능력 등은 모든 재난이 인간의 실수나 결함 때문이라기보다 신들로부터 온다는 것을 암시한다.
그렇다면 오이디푸스는 신들의 맹목적 잔인 때문에 고난 받고 멸망하는 가련하고 무력한 운명의 장난감 이란 말인가? 그렇지만은 않을 것이다.
아이스킬스와 에우리피데스는 인간의 경외를 받기에 합당한 신은 모름지기 정당하고 선해야 한다고 생각 했다.
에우리피데스는 악이 신들로부터 근원한다는 사실을 부인했고, 아이스킬로스는 악을 정당화시키려 했다.
아이스킬로스는 작품안에서 악의 문제를 풀려고 했고, 인간의 운명을 명징하게 설명, 해석하려 들었다.
그러나 소포클레스는 인간의 극한적 삶의 고통을 설명없이 그대로 그려 보여주고 있다.
오이디푸스의 비극의 경우에도 운명에 저항하는 가망없는 인간의 투쟁을 타협 없이 그대로 그려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고난 받는 그의 주인공들의 운명에 간섭하는 신은 때로는 선하고 때로는 악한 모습으로 우리 눈에 비칠 수 밖에 없다.
그의 신은 있는 그대로의 상황, 있는 그대로의 우주 자체를 대변하기 때문이다.
소포클레스의 신이 아이스킬로스나 에우리피데스의 신과 달리 주어진 틀 속에 묶이지 않고, 그러므로 인간적 의미로 항상 선하고 정당하다고 볼 수 없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러나 그의 신들에게도 큰 질서의 틀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신들은 뜻한 대로 행동한다.
신들의 뜻은 인간이 알기 어렵고 이유를 물어볼 수도 없다.
그러나 인간을 향한 신의 뜻이 있고, 세계를 움직이는 신의 질서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그 뜻은 반드시 성취되고 질서는 유지되게 되어있다.
이 신의 뜻이 인간에 의해 저항 받을 때, 다시말해 인간이 신의 뜻에 항거하고 자신의 운명에 항거하여 세계를 향한 신의 질서가 무너지고 훼손될 때 비극은 시작된다고 평자들은 말한다.
이때 질서를 훼손한 인간은 합당한 대가를 치름으로써 죄 값을 갚고 우주와 세계의 질서는 다시 회복되며 인간을 향한 신의 의지는 결국 성취되고야 만다.
그러므로 소포클레스의 작품 안에서 비극의 주인공들은 그들의 성격적 결함이나 실수 때문보다도 신의 뜻을 소홀히 여기고 어김으로 인해 고통과 불행을 당한다고 말할 수 있다.
두번째로 생각할 점은 소포클레스의 극에서 우주와 인간의 삶을 크게 좌우하는 것은 분명 신의 의지이나 신은 강권적으로 인간 삶에 개입하고 간섭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신은 앞일을 예고하나 명령하지는 않는다.
오이디푸스 일가의 비극의 경우에도 아폴로 신을 통해 무서운 신탁이 내려졌도 이는 반드시 성취될 것이나 그 성취는 라이오스와 오이디푸스, 이오카스테 등의 신탁을 소홀히 생각하는 외경심 부족과 그들 자신의 내재된 연약함을 통해, 그들 자신의 행위를 통해 성취되었다는 점이다.
오이디푸스자신도 이것을 인정하에 \"내게 고통과 고난을 가져다 준것은 아폴로 신이다. 그러나 그를 친것은 분명 나 자신의 손인 것이다\" 라고 모든것을 아폴로에게만 돌리지 않고 자신의 책임 분량을 인정하고 있다ㅣ.
이제 오이디푸

키워드

오이디푸스,   오이디푸스 작품 분석,   오이디푸스 주제,   오이디푸스 비평,   오이디푸스 작품 분석 및 비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