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스트로스의 '야생의 사고'서평 - 숨겨져 왔던 질서에 대한 재발견

소개글

레비-스트로스의 '야생의 사고'서평 - 숨겨져 왔던 질서에 대한 재발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야생의 사고’ 요약

3.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서구와 미개 ⇒ 틀림과 다름의 문제

4. 구조주의 인류학 - 인류문화에 내재하는 구조를 밝힘

5. 마치며

<부록> 레비-스트로스의 간단한 생애

본문내용

리고 논리에 대한 맹목적인 숭배가 가져온 부작용에 대해서 레비-스트로스는 ‘문화상대주의’적 관점에서 ‘야생의 사고’라고 하는 훌륭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야생의 사고는 우리가 단순하게 미개하다고만 생각했던 인식체계에 대한 재발견일 뿐만 아니라, 이를 넘어서서 이제는 ‘분석적 이성’을 바탕으로 보다 종합적이고 구체적인 사고를 통해 오히려 현대 서구사회의 각종 병폐를 치료해주는 대안이 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야생의 사고 그 자체뿐만이 아니라 앞서 살펴 보았듯이 일관되게 문화상대주의에 입각하여 야생의 사고에 대한 재발견이 있기까지의 깊은 성찰과 반성, 그리고 다름에 대한 관용 역시 레비-스트로스가 우리에게 꼭 하고 싶었던 말이 아니었을까?
처음 인류학책이라고 해서 다양한 지방의 새로운 문화들을 체험하게 될 민족지적 요소를 기대한 것이 사실이다. 물론, 이 책에도 어렵긴 하지만 현지 조사를 통한 셀 수 없을 만큼의 다양한 민족지들이 많이 나오기에 크게 아쉽지는 않다. 다만, 앞으로 좀 더 공부해서 다시 한 번 ‘야생의 사고’를 읽을 때는 적어도 지금보다는 더 많은 내용을 이해하고 더 많은 세상의 질서를 배우고 담아가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이만 펜(?)을 놓는다.
<부록> 레비-스트로스의 간단한 생애
○ 레비-스트로스는 1908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났다. 유태계 프랑 스인 화가인 아버지를 두었고 프랑스 파리에서 생활했다. 법학사와 철학사 학위를 받았고, 지질학, 심리학과 정신분석학에 관심을 가졌다. 1933년 로버트 로위의 <미개사유>에 감명을 받아 인류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1930년대 후반 브라질 내륙의 원시 부족들을 현지 답 사 했으며, 1941년 미국에서 문화인류학을 본격적으로 연구했다. 저 명한 구조주의 언어학자 야콥슨을 통해 구조주의 방법론을 터득했다 고 한다. 1948년 구조주의 방법론을 결혼과 친족 관계 분석에 적용한 <친족의 기본 구조>를 출판함으로써 명성을 얻었다. 1964년부터 1971년에는 구조주의 방법론을 신화 분석에 적용하여 4권의 <신화학>을 발표함으로써 구조주의 인류학을 완성했다.
레비-스트로스의 구조주의는 니체, 프로이트, 마르크스의 영향을 받아 인간의 문화를 만 드는 사고의 보편적이고 근본적인 양식을 탐구했다. 인간의 삶은 보편적 구조가 치환과 변형을 통해 반복되는 것으로 보았기 때문에 과거와 현재는 동일한 구조의 다른 발현이므 로 그 사이 진화적 우열을 가릴 수 없다고 보았다. 그래서 원시문화와 현대문화 사이, 민 족 간 문화 사이에 우열을 인정하지 않는 문화상대주의의 선구자가 되었다. 또한 레비-스 트로스는 신화는 하나의 대립적 체계를 갖는 구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지 그 변환, 치환 을 통해 다양한 신화로 나타날 수 있다고 보았다. 이것은 다양한 현상 속에 숨어 있는 일 반적인 이원적 무의식 구조를 말한다. 또한 레비-스트로스는 친족에 대해서도 친족 내부 의 체계 속의 상징들이 갖는 의미의 논리적, 내적 구조를 파악하려고 노력했다.
야생의 사고,
무시하지 말란 말이야~!!

키워드

레비-스트로스,   야생의 사고,   문화 상대주의,   평등,   인류학,   인류학 서적,   구조주의